-
-
나의 보물 레시피 - 월간 '수퍼레시피' 애독자들이 직접 따라해보고 고른 ㅣ 수퍼레시피 베스트 시리즈
월간 수퍼레시피 엮음 / 레시피팩토리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평소 음식을 할땐, 인터넷 검색을 즐겨찾거나 카페나 블로그를 검색해서 다른 사람들의 레시피를 따라하곤 했다. 그런데 그렇게 할 때의 단점이 있다면, 내가 아는 음식만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전혀 모르는 새롭고 참신한 레시피는 알 수가 없으니 답답했다. 그렇게 해서 집에 요리책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레시피 팩토리 출판사에서 이벤트를 하길래 겸사겸사 책 한권을 구매했다.
[나의 보물 레시피]를 사니, 선착순 이벤트로 '찰호떡믹스'와 '델큐브참치'를 증정품으로 받았다. 푸짐한 구성. 호떡 믹스는 평소때도 종종 해먹어보았으나 델큐브참치는 먹어보지 못했는데 기대된다. 이걸들로 조만간에 간식도 하고 레시피를 응용해서 요리!를 해볼 예정이다. ^^
제일 처음 책을 보고 시도해본 레시피는 가장 간단해보이고 영양가도 높아보이는 반찬, 그리고 간만에 먹어보고 싶은 콩자반이다. 레시피는 콩호두자반인데, 이렇게 함께 넣고 하니 별미였다.
먼저 설명서대로, 콩을 불려놓았다. 하루동안은 아니고 한 반나절쯤?
몸에 좋다고 샀지만, 잘 먹어지지 않던 호두가 있었는데, 잘됐다.
호두도 한번 살짝 익혀 불순물을 제거해라고 하기에, 정석대로 따라했다.
채에 걸러 물기를 빼고.
레시피대로 나름 똑같이 했다. 계량스푼은 없어서 양을 똑같이하진 못했지만 눈대중과 책에 나온 용량의 양과 실제 양을 대강 분석하면서 간을 맞추었다. 첨엔 조금 싱거워 그냥 먹기도 좋겠다 싶다가 반찬으로 하면 넘 밍밍할까 싶어 간을 더해 약간 간간하게 만들었다.
완성!!
콩자반은 첨 만들어보는데, 나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썩 만족스럽지 못했던 건 첨에 콩을 씻어서 불려야 했는데, 내가 불려서 씻는 바람에 물에 검은 물이 빠진 걸 고대로 버렸다는 것. 그리고 완성된 콩이 약간 색이 빠져 연했다는 것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번에 확실히 레시피 안보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경험으로 직접 익혔기 때문에 더 맛나게 완성시킬 자신이 있다.
이것말고도, 책에는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메뉴와 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하는 요리들이 나와 있어 좋았다. 특히 채식위주의 식단이 생각보다 많아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에게 별미의 요리 레시피가 있다는 게 가장 좋았다.
고기로 하는 요리는 아직 부담스러워 따라하진 못하겠지만, 그 외에도 새로운 요리들이 많아 매일 먹는 식상한 요리의 질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책이다.
두번째 요리 시도 - 가지전
호박과 두부는 본문에 나와 있지 않았지만,
추가해서 만들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