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마트에서 구매한 킹크랩과 화이트새우를 가지고 무얼 했을까요? ^^>






 

 

 엄마생일을 맞아 하루만큼은 특별한 요리를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킹크랩, 화이트새우, 전복, 갖가지 버섯을 준비하고 요리를 시작했죠. 그것도 생일이브파티를 준비한 것이죠. 말하자면, 생일하루전날 저녁 맛난 저녁을 하고 선물도 건넨 뒤 밤 12시가 지나 진짜 생일이 오면 기분 좋은 마음이 생일 하루 동안 오래 갈 수 있다는 것을 노렸죠.

 상상속에는 아주 멋진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같이 온 킹크랩요리 레시피를 보며 나름 열심히 준비했죠. 또 생일이니 다음날 아침에 먹을 미역국도 끓이고 케익도 준비했답니다. ^^

 킹크랩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대게 사이즈만하더군요. 단지 껍질이 무척 튼튼해 보였어요. 킹크랩을 토막토막 자른 다음 아~주 큰 냄비에다 넣고 찜을 할 생각이었어요. 레시피에 나와있는 건 다 들어갔죠. 그렇게 넣을것 다 넣고 기대하며 뚜껑을 닫고 끓기 시작하자 뚜껑을 열었더니 컥.. 찜이 아니라 국이 되었습니다. 해산물이라 자체에서 물이 많이 나오고 야채, 채소들에서도 물이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한강이 되어 있더군요.

 비록 상상하던 찜이 아니라 국이 되었지만 나름 먹을 만했습니다.

 결국 킹크랩탕을 다시 작은 냄비에 덜어 저녁에 가족들과 배부르게, 맛나게,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엄마가 어쨌든 저쨌든 웃음을 터뜨리시면서도 좋아하시는 걸 보니 저도 기분이 좋더군요.

  배송이 다른 물품보다 늦는 편이어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때에 맞춰 도착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ㅗ^ 그리고 잘 받았는지도 전화로 확인까지 해주셔서 서비스에 만족되더군요.


 화이트새우는 국산이 아니지만 대형마트에 가도 말레이시아산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깔끔한 포장과 빠른 배송으로 신선도는 믿고 먹었습니다. 나쁘지 않았구요. 전기 열판에 굵은 소금을 쫘악~! 깔고 그 위에 크지 않은 아담한 크기의 새우를 척척 얹어서 서시히 익을 때까지 딴 짓하다가 익으면 먹을만큼 꺼내서 뜨거운 상태 고대로 호호 불어가며 껍질을 까서 가족끼리 오순도순 맛나게 먹었습니다. ^^

 크기는 화면에서 나온 정보대로 생각하시면 되구요. 포장껍지에 보면 센치 재는 것이 친절하게 나와있더군요. ㅎㅎ 가격도 마트와 비교했을때 적당한 듯 하구요. 배송도 빨리 하루 걸러 왔습니다.
 
 된장에도 넣어먹고 해물탕에도 넣어먹고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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