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Class: 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
Richard Florida 지음, 이길태 옮김 / 전자신문사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한참동안 읽고 다시 읽었던 책으로 제목만큼이나 창조적 계급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심오하게 풀어나간 이 책은 그렇게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저자는 창조적 계급의 사람들은 일을 위해서 한 지역에 몰리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이 얼마나 다양성과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갖추어져 있느냐를 보고 그 지역으로 가서 일을 찾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지역에서는 창조적인 분야를 뛰어나게 평가하고 창조적인 것을 인정하므로 상업적으로 자본적으로 무척 발달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약간 오해를 살 수 있는 요지는 바로 그런 지역에서 게이들이 많다고 한 저자의 말이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작가역시도 반박의 여지에 대해 자신이 발견한 확고한 사실들을 예를 들어 주장을 펼칩니다. 저는 책의 대부분이 창조적계급에 대해서 이렇게도 할말이 많았다는 것에 감탄을 했고 창조적인 사람들의 많은 부분이 괴짜라는 것에 약간 흐뭇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괴짜인 편에 속하거든요. ^^ 창조적 사람들의 일과 삶의 여가에 대한 그들의 사상과 추구하는 것들을 나누어 집중적으로 조명했고 다양성과 진정성, 정체성속에서 창조적인 힘은 최고의 힘을 발휘하고 그런 혼잡스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업이야말로 부적인 형태로도, 사회적으로도 보다 고차원적인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또 미래에 이루어져야 할 일들에 대해 세세하게 분석, 정리해 놓았고 많은 부분에서 공부가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영 꾀뚫진 못해 다시 한번 조용한 곳에서 읽어보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여기에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었는데도 내용을 정리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모자란 듯 해서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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