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가장 많이 출간되는 책이 자기계발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많은 책들은 전부 한가지를 말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로 메세지를 전하는 것 같습니다. 그 한가지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쉽게는 실천하기 어려운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미치라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에 미치는 것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한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이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마치 짐이 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일에 미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과 비슷하겠지요. 이 책의 주인공은 게으르고 약간은 날나리같은 면모에 믿음직스럽지만은 않은 일본인입니다. 그런 그였기에 거기에서 자신이 어떻게 성공했는냐를 보여주며 그도 해냈기 때문에 누구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줍니다. 저는 여기에서 라따뚜이가 생각나더군요. 누구나 요리를 할수 있다는 편견없는 한 가지의 명언을 통해 레스토랑의 요리사 쥐를 모토로 한 만화영화였는데 다른 사람에겐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제법 가치있고 의미심장한 만화영화였습니다. 그와 같이 이 일본인 저자는 누구나 성공할수 있다는 명언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모토로 사람들에게 의지와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죠. 그는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했고 절대 못 할 것 같았던 양복을 입고 부동산에서 샐러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동산에서 동료들에게도 골칫거리, 사장에게는 더욱 골칫거리로 사장이 시키는 자자한 심부름도 무시하고 매일 아침 지각하기 일쑤입니다. 그런 그에게 사장은 매일 그에게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외치지만 그는 항상 갖가지 핑계를 대며 내일부터 꼭 일찍 나올꺼라 맹세합니다. 그러나 그 말이 부끄럽게도 또 다시 지각을 하는 주인공에게 사장은 그를 투명인간 취급을 합니다. 그래서 이에 질세라 주인공은 사장에게 원하는 걸 다 할테니 제발 자르지 말라고 호소하고 사장은 그가 동료들 한명 한명 모두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한다면 다시 생각해보노라 하는 말을 별 믿음없이 내뱉습니다. 주인공은 오기가 생겨 사장이 시키는대로 행하고 이에 사장은 일단은 그를 회사에 남겨놓습니다. 그때부터 주인공은 조금씩 틀려지기 시작하고 자신이 미쳐야 할 대상이 정해집니다. 그것은 부동산셀러였고 매일같이 한집한집 부동산명함을 직접 넣어가며 선전을 했고 이처럼 손수 한 일에 뒷날 한집씩 반응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의 인생은 그날부터 펴기 시작했고 결국 부동산이사자리에까지 앉게 됩니다. 자신이 모든 걸 지휘할 수 있는 자리에 앉아 그는 자신을 따라오지 못하는 이들에 대해 다시 연구를 하며 그들에게 평균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잘 따라올 수 있게 합니다. 저는 계발서를 나름 읽어서 그런지 이 책이 저에게 주는 메세지는 크지 않았습니다. 일본인 저자가 말했듯이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고 자신도 해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더 실감나게 심어주기 위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엮은 것입니다. 그의 이야기로써 사람들은 처음부터 성공가가 아닌 조금 헤메었지만 성공의 발판으로 한 발 내디딘 저자의 이야기에서 더욱 서민적인 공감을 느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