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애의 기술] 서평단 알림
구애의 기술 - 아이디어로 상대를 끌어당기는 설득의 힘
리처드 셸.마리오 무사 지음, 안진환 옮김 / 북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우여곡절 끝에 받아든 책 '구애의 기술'은 생각보다 두꺼운 그 두께에 감탄했습니다. 그러나 배우는 자세로 정말 정독으로 열심히 읽었습니다. 제게 부족한 기술이라서요. 책의 초반부분에서 제가 어떤 스타일의 사람인지 테스트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드라이버스타일에서 가장 점수가 많이 나왔고 다음으론 아이러니하게도 체스플레이어스타일이 거의 비슷한 점수로 2위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그 스타일을 가졌던 리더들의 일화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드라이버스타일은 높은 목소리의 자기지향적 관점이 높은 사람이며 앤드그로브의 독단성이 강한 리더쉽을 예로 들었습니다. 제가 원하고 그리던 이상형의 리더형이 아니라서 제 자신에 대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체스플레이어스타일은 낮은 목소리의 상대지향적 성향의 리더로 록펠러가 대표적인 인물로 뽑혔더군요. 드라이버스타일과 체스플레이어스타일로 나온 제 스타일은 정말 정반대의 모습을 갖춘 형태의 사람인가 봅니다. 평소 존경했던 앤드류카네기는 프로모터스타일의 높은 목소리의 상대지향적관점을 대표적인 유형이었는데 카네기는 처음에 드라이버유형이었다고 합니다. 제 유형을 알고 단점을 찾아가며 여러가지 스타일을 혼합해서 카멜레온 같은 리더가 될 수 있다면 좋은 리더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아이디어와 인간관계의 구축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린드버그의 일화가 뜻깊은 내용으로 다가왔습니다. 린드버그는 세인트루이스와 시카고를 오가며 항공우편을 나르던 24세의 비행기조종사로 1926년 뉴욕에서 파리까지 대서양을 무착륙횡단 비행하는 최초의 인물을 가리는 경쟁에 뛰어들어 오티그가 내건 2만5000달러의 상금을 차지하고 말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유명한 해군 장성들과 세계대전때 하늘을 누비던 프랑스 공군 에이스들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이름난 비행가들이 경합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비행기도 돈도 후원자도 없었으나 세심한 아이디어 판매 전략을 수립해 자신이 접근을 시도할 만한 인간관계나 신용이 전혀 없없음에도 자신을 지원해줄 돈과 영향력을 모두 갖춘 사람들의 단체를 조직하기로 결심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판매하기 위해 인간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하면서 그는 후원자도 얻게 되고 대회도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여기에서 모든 이들의 성공의 결과가 처음부터 만들어진게 아니라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하니 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어 만델라, 보노, 링컨 등등 여러 구애자들의 성공을 통해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와 현실의 직접적인 방법을 간접적인 글의 형태로 가르쳐줍니다. 처음, 중간, 끝으로 책을 본다면 끝의 내용은 마무리로써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강조하고 대처법에 대한 내용으로 책의 본 역할을 확실히 다지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저는 꼼꼼이 책을 읽기 위해 꽤나 많은 시간을 책을 읽으며 보냈습니다. 읽었다기보다 연구했다는 정보가 맞을지도 모르죠. 어쨌든 제 인생의 성공을 위해 조그만한 가르침이라도 있다면 그것을 파고드는 게 기본 마음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마음자세가 되어 있으니 이제 성공을 위해 한발짝 더 앞서 들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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