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 오직 ‘나’다운 답들이 쌓여 있는 곳, 그 유일한 공간을 찾아서
앤디 퍼디컴 지음, 안진환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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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런 우연이 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요즘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고 적응하기 힘들어서 휴직이라는 단어를 하루에도 여러번 떠올리고 불면증에 시달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외국인 승려로 나름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나름 자신을 지키기 위해 승려가 되었고 그 후 진정한 명상을 통해 우리 인간들이 현실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바로 보게 해주고 나름 해결책을 제시했다. 다른 여타의 명상책과 다른게 읽으면서 점점 나 스스로 내가 겪었던 불안과 스트레스 그것들에 대해 내가 가졌던 감정들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사실 사소한 일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어디로 흐르는지를 감지하지 못한다. 마음속에서는 논쟁,의무,이익 그 모든것을 얻지 못하면 불안에 시달리고 , 또 지금 머릿속으로 흐르고 있는 생각들이 내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진정한 마음챙김은 무엇이고 진짜 명상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또 우리가 어떻게 해야 마음이 편해지는 진짜 명상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명상은 마음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었다.

마음을 자연스러운 알아차림 상태에 두는 과정이었다.



41페이지 : 명상을 하려면 꿈과 야망을 버려야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무언가를 성취하려는 열망은 인간의 타고난 특성이며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정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일에 속한다. 오히려 명상을 이용하면 그러한 목적과 방향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지원할수 있다.



68페이지 : 나는 모든 생각이 나쁘다고 말하고 있는게 아니다. 누구든 세상을 살아가려면 생각하는 능력이 필요해. 생각하는 것은 마음의 본성이야. 도로는 차가 다닐 용도로 건설되었듯이 마음이 존재하는 이유는 생각과 느낌을 경험하기 위해서니까.



70페이지 : '텅빈공간'또는 '무념무상'의 순간이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나는 무엇인가 해야 그것이 생겨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런 순간은 '하지 않음'에서 생겨났다.



75페이지 : 내가 그름에 지나치게 몰두하지 않는 상태로 참을성 있게 앉아 있을수록 푸른 하늘이 더욱 많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83페이지 : 하지만 불쾌한 감정이 쏫아날 때는 그것에 저항할수 밖에 없었다. 저항은 아무런 소용이 없을 뿐더러 오히려 상황을 약화시킬 뿐이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지만 스스로 어쩔수가 없었다.



84페이지 : 우리는 유쾌한 것은 유지하려고 애쓰는 동시에 불쾌한 것은 어떻게든 모두 없애 버리려고 한다. 잡다한 생각을 없애려는 것인지 힘든 감정을 없애려는 것인지 그 성격은 중요하지 않다. 어쨋든 모두 똑같은 저항이기 때문이다.



87페이지 : 불편한 느낌이 들면 우리는 언제나 그것을 없애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정반대로 해보라는 것이다.



88페이지 : 명상중에 떠오르는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 판단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



89페이지 : 당신이 유쾌한 느낌에 집중하고 있다면 그렇게 집중하면서 그 느낌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태도를 부드럽게 유지하라. 마찬가지로 불쾌한 느낌에 머물고 있다면 소중한 사람을 위해 그 느낌을 당신ㅇ이 대신 경험하거나 맡아준다는 태도를 가볍게 유지하라.



94페이지 : 진정한 행복은 즐거울 때의 기쁨과 힘겨울 때의 슬픔을 구분하지 앟는다. 명상은 즐거움이 주는 행복감을 찾는것과 관계가 없다. 그 어떤 감정이 일어나든 언제나 편안할수 있는 능력이다.



100페이지 : 불쾌한 감정에 시도때도 없이 몰두하는 것은 당연히 그 감정이 돌아다닐 공간을 크게 넓혀주는 셈이지



101페이지 : 특정한 감정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생각은 결코 그 감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더욱 저항하는 자체가 어려워지는 거다.



그동안 행복한 것만 내것이고 불쾌한 감정은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계속 저항을 해오고 살았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행복한 감정은 길게 가지 않고 불쾌한 감정은 내가 물리칠려고 해도 온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행복이든 불쾌한 감정이건 하나의 감정이고 그걸 내가 스스로 '알아차림'이 중요한것이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것을 명확하게 자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쾌한 감정은 사실 고통스럽다. 그땐 나름 해법도 알려준다. 행복감은 함께 공유하는 느낌을 갖고, 불쾧나 감정은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를 대신해서 내가 느껴주는 감정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감내할수 있다는 것이다.



파란 하늘을 떠올려보라. 정말 파랗고 햇살 가득한 하늘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가. 그럴때 행복감이 밀려온다. 기분이 덩달아 좋아진다. 하지만 먹구름이 낀 하늘을 생각하면 덩달아 기분이 불쾌해지낟. 그렇게 감정이라는것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려있다. 언제나 파란하늘을 떠올리며 그 행복함을 느끼는것도 중요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명상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호흡을 통해 자신을 외부에서 관찰하고 잡념에 대해서는 그것을 그데로 바라보라는 것이다. 점차 그것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멀어질 것이다. 내가 이렇게 느끼고 있구하 하면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던 미래에 대한 생각은 접고, 바로 '그 순간'에 집중하며 평범하고 일상적인 행위안에 존재하며 자신의 마음을 챙기고 따로 시간을 내서 감사하는 시간을 갖으라고 한것도 중요한 말씀이다.



최종정리를 해보면

1) 현재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는 느낌을 다스리기

2) 사소한 온갖것에 사로잡히기 않기

3) 다른일에 정신이 팔리지 않고 현재 '지금 이순간'에 펼쳐지는 삶을 온전히 경험하기

4) 명상을 통해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정하기

5) 삶의 방향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되 결과에는 집착하지 않고 좌절이나 상실 느끼지 않기

6) 우리에게 멋데로 드는 생각 그냥 내버려두기 그건 감정이 아니다 . 생각일 뿐이다.

7) 마음을 통제하려고 애쓰지 않고 마음을 자연스러운 알아차림 상태에 두기

8) 무념무상은 아무것도 하지 않음.

9) 불쾌한 감정에 저항하지 않기 , 저항해봤자 의미없음.--> 아 이것도 내 감정이구나 하고 바라보기

10) 불쾌한 감정이 올때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대신해서 내가 지금 느끼고 있음. --> 이런 감정에 몰두하지 않기

11) 명상중 떠오르는 생각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기.

12) 좋은 느낌은 남들과 공유.

13) 진정한 행복은 즐거울 때의 기쁨과 힘겨울 때의 슬픔을 구분하지 않는다.

14) 유쾌함도 불쾌함도 감정을 느끼지 않는 연습하기

15) 집중,명료함,알아차림.주변일들 명확하게 자각

16) 자신의 마음을 객석에서 바라보기

17)자신의 좌절감을 남에게 말하지 않기

18)시간내서 감사하기

19)나중에 후회될만한 행동이나 말하지 않기 --> 현명하게 살수 있음.



이것외에도 많은 것이 담겨있다.



* 서평단으로 받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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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the Stars (Paperback, 미국판) - 『별을 헤아리며』원서
Lowry, Lois / Sandpiper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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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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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ic Habits: An Easy and Poven Way to Builde Good Habits and Break Bad Ones (Paperback) - 『아주 작은 습관의 힘』원서
James Clear / Cornerstone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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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ic Habit

사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원서를 구입했지만 딱히 영어 실력이 늘었다거나 와 잘샀다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한권을 완독하기란 정말로 어려운 여정이다. 사람은 싫증을 잘내고 지루한건 못참기에 자신이 한번 풀어본 문제집을 두번 세번 보기도 어렵다. 그래서 정말 공부를 위한다기 보다는 재미로 영어원서를 읽었을때 바로 이거야 하면서 읽어가면서 실력이 는다면 정말 좋을것이다.
이 책은 어떤 독자가 자간이 넓어서 좋고 쉽다기에 구입했다. 일단 남이 좋다고 하면 또 믿어보고 사는것이다.
우리나라에 ‘사소한 습관‘이라는 노란색 책으로 번역본은 나와있긴 하다.
웬걸 책도 좀 크긴 하지만 자간이 정말 넓어서, 보통 미국 원서 손바닥만한거 보면 글자도 작고 빽빽해서 읽어나가기 정말 힘들다. Happiness project도 좋다기에 샀는데 싫증만 났다. who moved my cheese ? 이런건 얇아서 금방 읽을수 있지만 문장구성이나 내용이 너무 짧았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들은 우리가 평이하게 잘 활용할수 있는 구조, 주어,동사,목적어가 적절한 숙어로 이루어진 평상시 에세이나 일기쓰기에 가져올수 있는 문장을 좋아하고 , 대화할때도 모방할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이 약간 그렇게 문장구조가 평이하고 한장당 모르는 단어가 딱 3개정도인 내 수준에 딱 맞는 책인것이다. 며칠사이에 벌써 100페이지까지 진도가 나갔다. 이런일은 첨이다. 읽으면서 중요하고 내가 가져와 써먹을수 있는 문장엔 형광펜으로 칠을 하고 나중에 노트에 베낄계획이다. 물론 한번 봐서는 안되고 여러번 보고싶을 정도로 사소한 습관에 대한 내용으로 사실상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서이다.

정말 자간도 넓어서 눈이 아프지 않고 질리지도 않아서 너무 좋다. 이 책 한권만 달달 익혀도 어떤 문장이든 써내려갈거같고 읽을수 있을거 같다.

요즘은 영어뉴스 스크립트를 보면서 내가 베껴올수 있는 문장을 수첩에 적고 저녁에 잠들기전에 음성뉴스를 듣지만, 이런 책을 집에 두고 매일 조금씩 한챕터씩 읽어나가는것도 좋을거같다. 샤롯의 거미줄도 읽어보았고, 스펜서 존슨의 프레즌트도 읽어봤지만 이것만큼 만족스러운 것은 없다. 아직 100페이지 읽고 있으나 총 271페이지까지 날 실망시키지 않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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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19-11-11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잘 읽었습니당♡ 상세한설명 감사해요
 
나를 잃기 싫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 작은 성취감으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짬짬이 영어 공부법
이정민.이윤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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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잃기 싫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사실 이 책을 구입한건 호기심때문이었다.
요즘 나오는 영어공부 비법에 관한 책들이 다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이고 영어에는 사실 왕도가 없고 꾸준히 계속 해야만 하는것이기에 이번에도 이 책도 실망하리라고 생각은 했지만 저자의 학력이 그냥 주부가 아니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로펌을 운영하고 있다는 스펙에 관심이 있어서 구입했었다.
이야기는 결혼하고 애가 안생겨서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귀한 자식이 태어났지만 그것도 잠시 육아 스트레스로 우울감에 빠져 보내다가 원서 읽기를 시작했다는 것인데,,
첫 장에 남편이 막 웃으며 아니 미국에서 18년 살았으면서 영어공부를 시작한다는게 말이 되냐고 하는 그 말이 맞다.
영어수준이 초보나, 이제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공감하기엔 그녀가 미국에서 살았던 생활들이 너무 길고 , 대학에서 영문학 부전공까지 했다고 하니..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서툴러서 영어공부를 자신을 잃기 싫어서 시작했다는게 묘하게 맞지 않는다.
차라리 미국에 처음 유학을 가서 영어를 어떻게 배우게 되었고 어느정도 중간수준까지 어떻게 해서 가게 되었고, 다시 육아를 하면서 영어를 한 이야기와 블로그 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서론이 너무 길었고, 미국 유학생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아마 타켓이 주부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암튼 부족한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다.

나도 알지만 영어는 우선 읽기가 되야하고 듣기가 되야 말이 된다는것이다. 영어 듣기를 주구장창 하는것보다 읽는것부터 선행하라는 건 외국인 교수님들한테도 무수히 들은 말이긴 하다. 영어원서를 어떻게 제대로 읽을수 있을지에 대한것이 나았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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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1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본투리드 클립 북라이트 LED -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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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몰스킨 제품 거의 4만원대를 써봤지만 금방 방전되고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리고 스위치도 알수없는 위치에 있어서 불편한 상태에서 고장이 나 버렸다.

하지만 이건 가성비가 너무 좋다. 가격도 그렇고 불빛도 조절가능하고 오래가고 책 읽기에 조도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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