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검색을 통해 발견한 헌책방이었습니다. 알고 보니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책보고'에도 참여하고 있는 책방이었습니다.





대중 교통 이용시, 지하철 7호선 공릉역에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책방 입구입니다. 지하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바로 입구에서 찍은 모습니다. 이 책방은 주로 만화 도서와 판타지 및 무협 소설을 대량으로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헌책방 치고는 책 분류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보자마자 반가웠던 이디스 워튼입니다. 구매할까 잠시 고민해 봤네요.




이렇게 도합 5권을 구입했습니다. 총 16500원이었습니다. 잠깐 다녀온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이 책방은 주로 만화와 책대여점에서 주로 보이던 무협과 판타지 소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일반 도서들의 장서 보유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다만 책들은 대부분 상태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단편집입니다. 1998년 초판입니다. 저렇게 띠지까지 온전해서 신기했습니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입니다. 여백에서 나온 2007년판입니다. 이미 민음사에서 개정판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지요.




소위 문제적 작가로 불리는 미셸 우엘벡입니다. 플랫폼이라는 장편이고 2002년 초판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동 출판사에서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조금 훑어 보았는데 묘하게 흡인력이 있더군요.



의외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페터 슈미트의 장편입니다. 2005년 6쇄였습니다.




선물용으로 구입한 이해인 시집입니다. 2009년 20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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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4-01-25 1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책 많은데>표지판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 힘들겠어요 귀여운 표현ㅎㅎㅎ 무협말씀하시니 상태좋은 묵향이 있나 궁금하군요ㅎㅎ 저는 중고책방에서 찾을 목록들을 늘려가는 중입니다. ^^

베터라이프 2024-01-25 10:58   좋아요 1 | URL
워낙 무협과 판타지를 많이 보유하고 있던 책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찾으시는
묵향이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 왜냐하면 여기 소개되어 있는 유튜브에 만화 희귀판 구하는 분들이 여기서 애타게 구하던 책을 발견하는 모양입니다. 한번 나중에 내방해보세요~ 책방 이름도 정겹고 좋은데 사장님들도 매우 친절하셨어요 ^^

추풍오장원 2024-01-29 2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고책방에서 하루종일 시간 보내며 살고 싶습니다 ㅎㅎ

베터라이프 2024-01-30 07:07   좋아요 0 | URL
이런 책방의 묘미는 곳곳에 숨어있는 좋은 책이죠 ^^ 주말에 시간 계산 안하고 박혀 있기 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