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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2 - 커뮤니케이션 편
강헌구, 이원설 지음 / 한언출판사 / 200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1편 비전에 이어 커뮤니케이션 편입니다..책 앞장에 씌여져 있는 글이 인상적입니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과 생생한 비전이 있습니까? 그러면 이제 토크 파워로 무장하십시오....
어느 시대 ,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모든 일의 성공여부는 자신을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즉 토크 파워에 의해 좌우됩니다...말하기..에 자신없는 나를 위한 책이었구나..싶었습니다.....
말 잘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살펴보니...다른사람의 말을 잘 인용하는가 봅니다....인용을 하되..자기 자신만의 스타일로..자신만의 느낌으로 색깔로 그렇게 표현해 내더군요...같은 내용으로 말해도..같은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난 왜 저렇게 표현해 내지 못했나..어떻게 ..라는 생각을 늘 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미국의 유명한 대통령들도 다른사람의 말을 인용한다는걸 알았답니다.....아들은.....또...왜 같은말을 인용해도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수 없는지를 고민하게 되었구요...;;;
책을 다 읽고난 지금도 여전히 가슴이 두근거리네요...나도 바뀔것 같다는 희망사항..때문인가 봅니다....생각 날 때마다 더 읽어 기억할수 있도록 하렵니다..
옛날엔..침묵만 지키면 2등은 할수 있다는 문화,,,나 또한 그런 문화속에서 자란듯......그러나 현 시대는 말못하면 꼴찌가 되는게 현실입니다..
말한마디 못하고 ...정답을 말한 사람은 1등,,,틀린답을 말한 사람은2 등 아무말도 하지 않은 사람은 꼴찌가 되는 시대...더 나아가 앞으로는 정답을 한번 말한 사람보다, 비록 틀리긴 했지만 더 좋은 답을 내놓기 위해 여러 번 시도하는 사람을 더 높이 평가하게 될거라는데............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여전히..말잘하는 사람들 틈에 끼어...있는 내가 한심...;;그 한심함을 벗어던지고자...자기계발에 투자중이지만...여전히 장벽은 높기만 합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말로 맺어지고 말로 깨어지게 되는데 ..저 같이 말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말을 많이 아끼는 편입니다...현시대의 시점으로 본다면 말을 해서 깨어지는 관계가 되는게 화해를 위한 방편이 될수도 있음을 깨달았네요....
.말을 아끼다 보면...맺어지는 기회도 덜할테고,,,깨어지는 관계도 덜할테고,,,화해하고 손내미는 과정도 덜할테니...아주 마이너스적입니다...
나이 예순을 가리키는 이순 (耳 順 )은,,,,귀가 순해져 남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는 뜻이랍니다.....인생 육십이 돼서야 겨우 귀가 순해져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을 수 있다는 이 말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이 쉽지 않고, 그것을 깨닫는다는 것이 어렵다는 말...
공자와 바보가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듣는 것의 차이일 뿐이다. 바보는 공자님 말씀도 그냥 흘리는 반면에 공자는 하찮은 바보의 말을 듣고서도 배운다...-김용인의 성공전략 칼럼 중에서=...
경청이 가장 어려운듯 싶습니다...말을 아끼는 나이지만 말을 하는것 못지않게 .....
웅변은 은만도 못하고,,,,,침묵은,,,,금강석 보다 더욱 귀한 이 세상에,,,침묵마저 버리기,,,오로지 숨만 쉬기,,,,내 눈의 들보보다 ,,,,,남 눈의 티끌 분명히 보여도 ,,,,아무 말 하지 않고 침묵하기,,,비판이 비난으로 다시 욕설로 돌아오는 ,,,그 말,,,모두 버리기,,,,,,,,,,
좋은책 읽고나서 생각도 더불어 많아졌습니다,,,,,,입은 화근의 원인이라..수구여병,,,,,이 좋은 책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요..^^ 여러번 읽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