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10>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튼튼한 지구에서 살고 싶어 ㅣ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9
이어령 지음, 조승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9- 튼튼한 지구에서 살고 싶어 >
요즘 미래 환경에 대해 참 생각이 많다. 지구 반대편은 물이 없어 웅덩이를 파고 그곳에 고인 흙탕물을 마시고 아파하고,  이상기변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울먹이는 사람들의 눈물, 죽음, 식수가 부족해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잠시의 안타까움에 머물기만할 뿐,,,  미래환경에 대한 생각은 언제나 잠깐으로 그치고 무절제한 생활이 이어지던 어느날 책한권을 읽게 되었고  그 후로 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며 실천하려 노력한다. 목욕보다 샤워를 , 합성 세제보다 천연 세제를, 샤워기엔 절수기를 설치하고, 애벌빨래로 인해 물 사용량을 줄이며 ,쓰지않는 전기코드는 플러그를 뽑아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가까운 거리는 운동삼아 보행을 택하고 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천천히 찾아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나 하나쯤이야 ~~ 요만큼 덜 쓴다고 표시가 나겠어? ~ 그리 많이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뭘~~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내게 청소년 문학<카본 다이어리 2015>는 충격을 가져다 주었고 다시금 이어령 교수님이 쓰신 생각학교를 읽게 되었다. 어린이 책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춤추는 생각학교는 총 10권으로 구성되었으며 <튼튼한 지구에서 살고 싶어>는 생각학교 아홉 번째 책으로 환경에 대해 쓰여졌다. 새시 로이드의 청소년 문학 <카본 다이어리 2015>로 내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면  <튼튼한 지구에 살고 싶어>는 왜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가에 대한 정리차원에서 참 마음에 든다. 

왜 환경을 생각해야 할까? 몇천만년 땅속에 묻혀있던 화석 에너지는 불과 이백년도 안되는 사이에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새로운 대체에너지 계발에 힘쓰고 있는데 왜 아껴써야해? 자원이 모두 고갈되고 나면 새로운 에너지를 계발해낼텐데 왜 아껴써야해?.... 이런 생각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편리한 생활과 낭비하는 습관이 지구를 멍들게 하고, 이런 얼토당토 않은 생각들이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갉아먹고 있다.   물도 아껴쓰고, 불필요한 전기도 아껴써야지~ 자동차 대신 자전거와 튼튼한 두 발을 이용해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지켜야지~ 이런 생각은 늘 한다. 늘 하면서도 수시로 망각한다. 마음은 늘 미래환경을 생각하면서 실천하지 못하고 있음이 참 많이 부끄럽다. 우리가 이렇게 낭비하며 마구 뽑아쓴 화석 에너지는 어느새 고갈되고 있고,  따뜻하고  편안하게 살고있어서 미래 후손들에게 참 많이 미안하다. 아껴쓸줄 몰라서 미안하고 편리하게 살고 있어 미안하다. 

-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뭐니 뭐니 해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거야. 우리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어느 정도일까? 지난 1백만 년 동안 늘어난 이산화탄소 농도를 , 요즘 우리는 한 해에 모두 뿜어내고 있대.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증가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세계에서 열 번째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가 되었다는구나. (본문 57p에서 발췌) - 

-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알루미늄 캔 하나가 곧바로 자기 뇌 속에 들어가서 생각, 기억 들을 파괴시키는 물질이 되는 거야. 마치 무서운 독처럼 말이야. 알루미늄 캔을 그냥 버리면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야. 알루미늄 캔은 전기로 녹이기만 하면 다시 쓸 수가 있거든. ( 본문 101p에서 발췌) -

-지금 당장만 생각하고 지구의 이빨인 광석들을 모조리 캐내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한 번 빼 버린 영구치가 다시 나지 않는 것처럼, 지구는 다시 회복하지 못한단다. (108p에서 발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글로벌 청소년들의 부자가 되는 공부
마크 빅터 한센 지음, 장인선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의 공저자 마크 빅터 한센책 <글로벌 청소년들의 부자가 되는 공부>는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어제 우리 아이들의 친구들 여럿이 집에 놀러왔다. 집에 보드게임이 여러종류 있는 탓에 아이들 친구들은 여기를 아지트 삼아 하루가 멀다하고 드나드는데 어제는 아이들 좋아하는 보드게임도, 카드놀이도 하지 않은채 둥그렇게 모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기에 한참크는 아이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엄마의 의무로 간식을 챙겨들고 아이방으로 향했다. 시끌벅적 우당탕탕 소리를 내며 혈기 왕성하게 놀고있어야 할 아이들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서로의 미래에 관해 대화를 하기에 잠깐 선채로 들어봤다. 

각자 원하는 대학과 배우고 싶은 학과에 대한 정보에서 부터 은퇴까지 계획을 세우는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보니 모두들 막연하게 부자를 꿈꾸고 있었다. 몇살에 사업 또는 원하는 일을 하고 몇살에는 은퇴를 해서 노년을 어떻게 보낼것인가에 대해 농담과 진담을 섞어가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며 열정의 부재를 느꼈다. 우리 아이를 비롯해 아마 다수의 아이들이 목표의식은 머릿속에 있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의식이 없는듯하다. 어른들도 물론 그렇지만. 그렇기에 동기를 부여해 줄 수있는 이런 책을 읽히고 싶어졌고 , 아직 아이가 읽지 못했기에 오늘은 꼭 읽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겠다.

<글로벌 청소년들의 부자가 되는 공부>에는 십대의 나이에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여러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봐도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 이 아이들은 어떻게 사업을 시작했고 어떤 방향으로 이끌었으며 실패와 맞닥뜨렸을때 어떻게 헤쳐나왔는지를 읽어보니 우리 아이들에게 부족한 열정과 끈기로 압축되면서도  좋아하는 과목은 충분히 잘 해나가는 것을 생각할 때 가능성도 함께 보았다.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는 우연한 기회에 그림과 사업을 연관지어 생각하고 실천했고, 곱슬머리를 곧게 펴보려다 상해버린 머릿결을 만회하려고 실험하고 사용했던 결과가 좋아 무작정 미용실을 찾아다니며 판매를 해 사업으로 이끌었던 아이, 욕하는 것이 싫어 '욕하지 말자'라는 모임을 만들어 퍼뜨리고 있는 아이, 자전거를 갖고싶어 온갖 노력을 한 끝에 자신의 사업적 재능을 발견해 성공한 십대의 CEO, 새 비디오 게임이 가지고 싶어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던 십대,,, 이 아이들은 어떻게 어린 나이에 성공의 열쇠를 쥐게 되었는지 읽어보고 생각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려 노력할 때, 아이들 내면에 잠들어있던 열정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리라 보여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10>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 ㅣ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8
이어령 지음, 서영경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8-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
춤추는 생각학교 8교시에서는 제목에서 보여지는 것 그대로 정보에 관한 이야기를 교수님의 맛있는 글로 볼 수 있었다. 손 끝하나로 연결되는 세상, 클릭 한번에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세상, 지구 반대편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세상,, 우리는 지금 이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 일컬어지는 에디슨의 백열전구는 어두운 세상에서 밝은 세상으로 이끌었고 불과 이백년도 채 되지않는 세월동안 빛처럼 빠른 속도로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어제 저녁 뉴스를 잠깐 보며 최근에 읽었던 여러권의 책이 생각났다. 

생각 8교시의 <정보를 잡아라>, 생각 9교시의< 튼튼한 지구에서 살고싶어>, 그리고< 카본 다이어리 2015>가 동시에 떠올랐다.  에디슨의 백열전구에서 발전한 전기는 현재 빌딩의 표면을 도화지처럼 장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채 도심 한복판에 선보였고, 회색빛 삭막한 도시에 빛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묘한 기쁨을 느끼는 동시에 그 많은 에너지 소비량이 생각나 자원 고갈상태인 지구 생각에 안타까웠다. 녹색성장을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자는 취지로 각 국가의 구성원이 모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자각이 부족한듯하다. 그저 안타까움에서 맴도는 것을 보니..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는 옛 이야기 한편으로 시작한다. 어느 왕국에 어여쁜 공주님이 살고있다. 여러나라 왕자들이 공주와 결혼하려고 모였지만 공주의 아버지인 왕은 그 많은 왕자들중 어느 누구도 마음에 드는 이가 없어 이렇게 공표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보물을 가져오는 사람과 공주와의 결혼을 허락한다고.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져나가 값진 보물을 가지고 왕을 찾았지만 왕은 하찮은 물건을 보듯 하품만 하고 공주와의 결혼을 꿈꾸던 지원자들은 모두 헛물만 켜다가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왕국 국경 가까이에서 세사람의 남자가 우연히 마주쳤다. 모두 공주와의 결혼을 꿈꾸며 왕국으로 향하던 길이었기에 서로 자신들의 보물이 무엇인가 말하기에 이르렀는데,,, 한 사람은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다는 불사약을 지녔고, 또한사람은 천리를 단숨에 달려갈 수 있는 천리마를 가졌으며 마지막 사람은 아무리 먼 곳도 한눈에 볼 수 있는 거울인 천리안을 지녔다. 세사람은 모여앉아 천리안으로 공주의 얼굴을 보았는데 그 순간 독을 품은 독사 한마리가 공주를 물었다. 이제 세사람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천리마를 타고 한걸음에 왕국에 도착해 불사약을 공주에게 먹였던 세사람 중 가장 진귀한 보물은 어떤 것인가? 공주는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해야하나? 

- 원시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는 불사약과 천리마와 천리안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늘 불사약과 천리마, 천리안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고는 한다. (19p) -

맞는 말이다. 불사약이란 유목에서 농경생활로 접어드는 시기를 뜻하고 천리마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어낸 산업시대를 뜻하며 천리안은 손끝 하나로 온세상이 연결되며 갖가지 정보가 넘쳐나는 현재를 뜻한다. 세가지 보물 중 어느것이 떠 좋은가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라 수많은 정보 가운데 올바른 정보를 선택하는 것이 옳음을 말한다. 현대는 정보의 바다에 빠져있다.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는 오랜 옛날 원시시대 부터 발전해왔던 정보와 통신을 여러 물줄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으며, 중간중간 들어있는 실화와 옛이야기 형식의 재미난 간식 까지 곁들였기에 재미있다. 

정보의 시작은 역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고 정보를 담는 그릇은 종이라 할 수 있다. 종이의 발달과정과 인쇄술의 발달, 우표의 등장, 최초의 신문과 신문역사, 통신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새뮤얼 모스의 모스부호, 전화기의 탄생, 전선 없이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기술, 대중문화를 만들었던 라디오의 시작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텔레비젼과 세계를 한울타리로 엮어버린 디지털시대까지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딱딱하지 않아 초등 전학년에게 권해주어도 좋아보인다. 이 책과 더불어 통신의 발달과정을 차례차례 담아놓은 주니어 김영사의 <세상을 잇는 그물, 통신>을 함께 읽어본다면 통신의 발달에 대해서는 두배의 효과를 낼 수 있어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10>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만의 영웅이 필요해 ㅣ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7
이어령 지음, 홍정아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인생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꼭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사람이 아니어도 어떤 사람이 살아내었던 삶이 가슴깊이 파고들었던 적은 없었는가? 내가 본받고 싶은 사람의 인생은 어떤 모습인가? 아이와 이런 대화를 가끔씩 나눈다. 물론 한번에 끝날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부터 가끔씩 이런 대화를 나누었고, 멘토를 찾아갈 수 있게끔 좋은 책일 찾아 읽히고는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 아이의 마음을 온통 휘감은듯 다가왔거나 인생의 롤모델로 삼고싶은 사람은 없는듯하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저 감동을 받는 것에서 맴돌 뿐.. 아이고 어른이고 좋은 멘토를 만나고 인생의 롤모델을 찾아내는 것은 어렵다. 그만큼 현대인의 삶은 만지면 파삭파삭 바스라질듯 건조해진 탓일까..?내마음이 그런 탓일까?..

<나만의 영웅이 필요해>는 여덟의 넓은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마당은 황희정승의 유명한 일화 몇가지를 통해 넉넉한 마음과 덕을 깨우칠 수 있고,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는  힘과 지략,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넉넉치 못한 마음씀씀이로 인해 서서히 몰락해가는 항우와 가진것 없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배고픔을 면키 위해 전장에 뛰어들었던 유방이 어떻게 항우의 군대를 쓰러뜨리게 되었는지를 말해준다.  자기 스스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늘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인 항우에게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씩 모여드는 것은 당연한 결과인데 우리는 지금 어떻게 처신하고 있는지 돌아본다.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줄 아는 겸허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두 번째 마당은 꿈속에서도 책을 읽었던 이덕무와 전쟁을 하면서도 책수레를 이끌고 다니며 책속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웠던 프랑스의 정복자 나폴레옹이 등장한다.  많이 알려진 내용이지만 이어령 교수님의 맛있는 글솜씨로 다시한번 읽어보니 새삼 독서의 힘을 온몸으로 느껴본다. - 아무리 많은 지식을 쌓았더라도 그걸 자랑하고 으스대는 순간, 그 지식은 빛을 잃어버리 돼고, 다른 사람을 껴안는 따스한 품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차가운 무기가 된다(본문 45p에서 발췌) -는 교수님의 작은 조언이 마음에 와닿는다. 

세 번째 마당은 불꽃같은 열정으로 한길을 걸었던 사람들중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와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깨어진 사금파리 한조각으로 시작해 마침내 ’황도’ ’ 황태옥’이라는 도자기 기술을 완성한 신정희 도예가의 이야기가 나온다. 네 번째 마당은 한권의 책으로 미국의 역사를 바꿨던 비처 스토란 여성의 처녀작이자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스토리도 잠깐 볼 수 있다. 흑인 노예의 처참한 삶을 보며 노예 해방을 온몸으로 부르짖던 비처 스토는 몇몇 사람만으로는 노예를 해방시킬 수 없음을 느끼고 많은 사람들에게 노예제도의 악습을 알리기 위해 자신이 알던 한 사람의 노예에 관한 이야기를 집필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쓰여진 한권의 책은 노예제도를 찬성하는 남부와 반대하는 북부의 전쟁으로 이어지고 북부가 승리하면서 노예제도는 사라진다. - 한 사람의 실천은 열 명을 눈뜨게 하고, 백 명의 마음을 흔들고 , 천 명의 생각을 바꾸게 한다. (본문 83p에서 발췌) -

다섯 번째 마당은 철강왕이라 불리우는 기업인 카네기와 유한양행의 유일한 박사님의 이야기다. 철강산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지만 정점에 이른 어느날  사업체를 모두 정리하고, 철강으로 벌어들인 돈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는 청명한 기업인의 윤리의식을 볼 수 있다. 내 품에 끌어안기만 급급한 세상의 부자들에게 철강왕 카네기와 유일한 박사님은 어떤말을 해주고 싶을까? -  돈을 많이 번 부자는 마치 밀림의 왕인 사자나 호랑이와 같다네. 사자나 호랑이가 약한 동물을 잡아먹고 살 듯이 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거두어들인 거지. 그러니까 그 돈을 자기 혼자 갖고 있어서는 안 돼.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네.  (본문 92p) - 

여섯 번째 마당은 몸이 불편하지만 그것에서 좌절하지 않고 험한 세상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스티븐 호킹 박사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자를 발명해낸 루이 브라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점자책을 만들어 가르친 박두성의 이야기로 이 부분은 특별히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군부대에서 사용하던 점자 암호를 시각장애인용 점자로 탄생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했던 루이 브라이, 그리고 자유로운 생각과 열린 마음으로 우주를 관찰했던 스티븐 호킹 박사의 삶은 온전한 몸이지만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현대인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일곱 번째 마당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탐험가의 도전정신을 다루고 있다. 단 한면의 사상자도 없이 남극탐험에 도전했던 어니스트 새클턴과 27명의 대원들의 도전정신.. 쉐르파의 도움없이, 첨단 등반장비 하나 없이 홀로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한 메스너에게서 도전하는 삶을 본다. 끝으로 여덟 번째 마당은 낡은 생각의 틀을 깨고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움에 도전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이야기로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7권이 마무리가 된다.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는 열권짜리 시리즈로 구성되었고 우리 아이들과 나는  후반부를 지금 열심히 읽는다. 거실 책장에 가지런히 두고 누가 무엇을 먼저 읽을까? 같은 책을 한꺼번에 찜하기도 하고, 서로 양보해가며 읽고있는데 모두 괜찮은 내용이라 누구에게든 추천해주고 싶어진다. 그리고 시리즈 중 일곱번 째인 <나만의 영웅이 필요해> 는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친근하다. 친근하기에 더 깊이 와닿았고, 맛깔스러운 교수님의 이야기 솜씨에 또한번 반해본다. 이미 생각학교를 한권 읽었던 터라 다음~ 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지만 하루에 한권만 소화하기로 내 마음과 약속했기에 느리게 느리게 읽어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10>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생각이 뛰어노는 한자 ㅣ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
이어령 지음, 박재현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 생각이 뛰어노는 한자>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는데 이제서야 아이들 책으로 이어령 교수님의 글을 읽어본다. 가끔씩 이어령 교수님의 존함이나 글이 인용되고  언급될때마다 이번에는 꼭 교수님의 작품을 하나 찾아서 읽어봐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아이들을 위한 책이 더 급해 그저 마음에만 담아두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고 고맙게도 푸른숲의 책을 만나게 되었고 교수님의 생각이 담겨진  춤추는 생각학교를 읽게 되었다. 왜 이제서야 읽게 되었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고, 이런 내용이라면 학년,나이를 불문하고 모두 읽어도 좋을것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시리즈는 전 1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아이들과 내가  읽고있는 부분은 후반부인 6권에서 10권까지로 모두  참 좋다. 

1권. 새각 깨우기, 2권. 생각을 달리자, 3권. 누가 맨 먼저 생각했을까, 4권. 너 정말 우리말 아니?, 5권. 뜨자 날자 한국인, 6권. 생각이 뛰어노는 한자, 7권.나만의 영웅이 필요해, 8권.로그인, 정보를 잡아라!, 9권.튼튼한 지구에서 살고 싶어, 10권.상상 놀이터, 자연과 놀자 까지 내용이 좋음에는 두말이 필요없고 눈에~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과 삽화 또한 일품이었다. 본문을 읽다보면 그림이 간간이 등장하는데 그림은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을듯하다. 6권 생각이 뛰어노는 한자에서는 한자의 기원과 갑골문자에서 비롯된 한자의 변천을 알아볼수 있었고 교수님의 독특한 진행방식은 어린 독자들의에게 열린생각을 할 수 있게끔 돕고있다.

이러한 한자는 이러이러한 변천과정을 거쳤고, 사물의 모습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이 글자와 저 글자를 합하면 또다른 글자가 탄생되는데 새로운 글자가 탄생되기 까지 너무도 자세한 설명이 함께한다. 설명과 독특한 그림을 함께 왔다갔다 살펴보면 더 쉽게 이해가 된다. 단지 본문의 글과 그림에서 한자의 변천과정만을 알려주었다면 생각이 뛰어노는 한자라고 말할 수 없겠지만 ,몇몇글자의 예를 들어 더하고 빼어 만들어진 글자의 친척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부분은 아이들의 생각을 통통통 뛰게 만들어줄듯하다.  한두가지의 사실을 알려주고  아이들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끔 유도하기에 생각이 뛰어노는 한자라는 책 제목이 딱 들어맞는다.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다각도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사실을  꿰어맞춰보고 ,찾아가는 과정에서 생각이 뛰놀듯 독특하고 창의적인 발상이 퐁퐁 솟아오를듯하다.
  
(사진출처: 생각이 뛰어노는 한자 본문 83p,111p에서 발췌하였고 사진의 저작권은 도서출판 푸른숲에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