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보다 빠른 꼬부기, 아이 뇌에 잠자는 자기주도학습 유전자를 깨워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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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뇌에 잠자는 자기주도학습 유전자를 깨워라
스터디맵 지음 / 조선앤북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 뇌에 잠자는 자기주도학습 유전자를 깨워라>
수동적 배움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여 하나의 배움 이상의 것을 찾아내고 연결고리를 만들어 소화해내는 능력. 학교와 부모, 학원에서 만들어놓은 학습계획 목표를 향해 공부하는 것이 아닌 자기만의 목표를 위해 학습 방법을 찾아내어 자기 학습의 주인이 되는 것. 이것이 자기주도적 학습인데 많은 아이들이 아직도 자기에게 맞는 학습이 어떤 방법인지 찾지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오랜시간 엉덩이가 아프도록 책상에 앉아있지만 성적은 제자리 걸음이고 부모들은 아이의 성적향상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답답해한다. 석차위주, 학벌사회를 살아내고 있는 이 시대의 아이들은 마치 무서운 맹수가 뒤를 쫒듯 위기감을 느끼며 책상 앞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지만 정작 자신도 부모도,, 일부의 아이들을 제외하면 만족할만한 수준에 다다르지는 못한다. (사람마다 만족의 수준은 다르지만,,) 족집게 과외를 하듯 시험 스킬을 연마하면 단 시간에 빠른 성취를 보일수도 있지만 그것은 진정한 아이의 실력이 아니므로 자기만의 학습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더이상의 성취가 없어 힘겨워할수도 있기에 공부 스킬보다 자기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아 고민하며 헤메이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을 타고 자기주도적 학습 전략을 내세운 방법들이 학습코칭이라는 이름하에 여러 기관에서 우후죽순 생겨나고있다.
<자기주도적 학습 유전자를 깨워라>의 제목을 처음 봤을땐 지금까지 읽어왔던 내용과 별반 차이가 없을것이라는 생각에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스터디맵 연구소장 정삼진씨의 머릿말을 시작으로 한국자기주도 학습연구회 회장 정철희씨,전주대학 명예교수 김현수씨의 추천사를 읽다보니 어라? 여태 읽었던 내용과는 노선을 달리한다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아주 조금의 기대를 가지고 읽어봤고 몇가지 눈에 띄는 내용이 있기에 밑줄까지 그어가며 보게되었다.
지금까지의 자기주도적 학습에 관한 내용은 자기주도적 학습 기술을 연마하기 위한 방법이라면 여기에 나와있는 학습방법은 두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학습자와 피학습자의 관계, 환경,가족,지성만을 강조하는 삶을 내려놓을때 아이의 뇌는 안정감을 찾을 수 있으며 그런 안정감은 아이의 뇌에서 잠자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 유전자를 일깨울 수 있다는 내용이 그 하나의 방법이며 두 번째 방법은 여타의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방법들과 비슷비슷했다.
노트정리와 오답, 시험을 위한 학습방법을 익히기 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학습자의 신체, 감정, 지성,정신 영역을 돌보는 일이었고 네가지 영역을 잘 돌봤을 때 아이의 뇌에 잠자는 자기주도학습 유전자를 깨울 수 있으므로 성취를 위한 학습방법 보다 먼저 부모가 알아두고 실천해야할 문제들이다. 아이의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꼭 섭취해야 할 음식, 공부방 환경, 벽지의 색상, 띠벽지와 공부의 관계,그림과 액자,음악,조명,온도와 습도등 학습자의 환경은 꽤 중요하므로 각 단계별로 차근차근 읽어보면 좋다. 또한 복습과 예습에 관한 내용도 우리가 해왔던 방법과는 그 노선을 달리하기에 유심히 봤는데 정답은 없다는 결론을 내려본다.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이 원하는 공부하기를 원한다면 학원,과외로 내돌릴 것이 아니라 아이의 네가지 영역을 편안하고 안정감있게 가꾸어주면 원치 않더라도 아이 스스로 과정을 탐구하고 즐기며 도전하고 실패를 경험하며 차근차근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동적인 학습을 해나가는 아이가 될 것이므로 부모가 해야할 일은 유명 학원, 유명강사,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쫒아 아이를 내몰거나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뒷편에는 자기주도학습능력 온라인 진단검사 50% 할인 쿠폰이 포함되어있는데 쿠폰사용 비용은 36,000원이며 검사 후 130쪽 분량의 진단 결과지는 집으로 발송된다. 학습부진의 원인이 발견되었을 때 컨설팅을 원할경우에는 각 지역에 거주하는 코치의 학습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수도권 지역과 지방의 컨설팅 비용은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한다. (문의결과.)음..이건 좀 그렇다. 컨설팅 내용이야 같다 하더라도 뭔가...수도권을 제외하면 아직 체계가 잘 잡히지 않은듯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