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레랑스 포로젝트 1권, 2권, 8권>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내 가족과 다른 가족들 - 가족 ㅣ 똘레랑스 프로젝트 2
베라 티멘칙 지음, 이경아 옮김, 스베틀라나 필립포바 그림 / 꼬마이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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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똘레랑스 프로젝트 1015: 내 가족과 다른 가족들>
종교,가치관, 삶,가족,문화,전쟁....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문제는 모두 같지 않음에서 발생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넓게는 세계를 비롯해 좁게는 국가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봐도 심심찮게 의견충돌이 발생하고 그것에서의 타협점을 찾지 못할 때 큰 문제로 불거진다. 예전부터 이어져내려온 종교전쟁, 박해를 비롯해 수많은 문제거리들 역시 내가 알고있는 것, 이미 오래전부터 고착화되어온 믿음등은 나와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해 생겨난다. 똘레랑스 프로젝트트 1015는 나와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여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게끔 하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러시아 유네스코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1편 빅뱅과 거북이에서는 다양한 세계신화를 비롯해 우주의 탄생과 비밀을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인공 키릴의 시선으로 풀어갔다. 그리고 두 번째 <내 가족과 다른 가족들>에서는 제목에서 보여지듯 나와 다른 가족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정말 재미있다. 1편이 다소 딱딱하고 전문적인 내용이었다면 2편은 재미있는 동화로서 세상에 존재하는 가족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가족에 관해 편견에 사로잡힌 내 눈꺼풀위의 막을 한겹 벗겨낸 기분이든다. 하지만 기분은 기분이고 우리가 살아왔던 문화, 고착화되었던 내 생각을 완전히 새롭게 조절할 수는 없을듯하다. 이론과 지식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을지언정 내 가정, 내 형제, 내 주위의 사람들이 복잡다양 상태가 된다면 이는 이해할 문제가 아닌 색안경이 또다시 내 눈위에 덧씌워질지도 모르겠다. 

키릴의 학급에 새로 전학온 다우트는 등교 첫날부터 싸움에 휘말린다. 학급의 못말리는 싸움대장이 불필요한 시비를 걸어왔고 다우트는 순간적인 화가 폭발해 엎치락 뒤치락 싸움을 하지만  다우트는 담당 선생님께 불려가는 것을 정말 두려워한다. 키릴은 있을수 있는 일을 왜 두려워하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고 이번일을 계기로 두 아이는 단짝이 된다. 알고보니 다우트 같은 아파트 1층, 키릴은 7층에 살고있었던 것이다. 전통적인 가부장제인 다우트의 집안과 자유분방한 키릴의 집은 사뭇 다른가운데 다우트는 키릴의 집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고 들으며 점차 다른 형태의 가족도 있음을 마음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혼한 엄마와 남자친구인 필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그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기위해 도착한 키릴의 아빠와 아내, 아내와 전남편의 사이에서 태어난 얄라, 키릴의 아빠와 결혼해 태어난 키릴의 이복동생까지 한자리에 모였고 다우트의 가족은 키릴의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마냥 복잡해보이기만 하다. 다우트와 키릴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자랐지만 다름의 가치를 인정하고 서로 다른 가족의 형태를 배워가며 그렇게 가족의 의미를 배워간다. 

똘레랑스 프로젝트는  동화처럼 재미있게 쓰여졌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전문적인 지식과 상식들은 과거와 현재의 가족, 근친결혼,유전자,고대 결혼풍습등 볼거리가 많았으며 나와 다른 가족의 형태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두 아이의 우정도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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