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의료 - 왜 병원에만 가면 화가 날까
박재영 지음 / 청년의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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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부문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이해가 부족한 부문이 바로 ˝의료보건˝ 부문이다
특히 최근에 추적 60분, PD 수첩 등에서 정원 미달이 난 비인기과들, 한국의 부실한 응급의료시스템 등이 방영되면서 한국 의료보험시스템이 얼마나 모순된 시스템이고 한국 의료를 병들게 하고 있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의사들은 뭐 그렇게 욕심이 많아서 맨날 수가 타령이냐?˝하는 반응을 보이며 한국 보건의료 문제의 원인을 의사들의 금전욕에 있다고만 보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한국 의료보험시스템으로 인해 어떤 문제들이 양산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의료보험 시스템이 생기게 된 역사적 원인은 무엇인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의료문제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위해 쓰여졌기 때문에 의사-한의사 갈등, 의약분업 등도 다루고 있기 하지만, 그러한 갈등의 근저에는 졸속으로 만들어진 의료보험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려는 근본적인 노력을 뒤로 한 채, 국민들의 지지율만을 생각해 포퓰리즘 공약을 내세우는 정치인들, 현실에 맞지 않는 대책들을 세우는 정부의 모습은 통탄스럽기 그지없다.
저보험료-저수가-저급여로 대표되는 한국 의료보험시스템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사상누각(沙上樓閣)의 처지에 있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방안은 무엇일까? 이 책에 그에 대한 완전한 답은 제시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에 대한 나만의 해답을 고민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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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c Chemistry of Explosives (Hardcover, 1st)
Jai P. Agrawal / John Wiley & Sons Inc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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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stry of Powder and Explosives˝는 폭발물 관련 전문서적 중의 명작이지만 1943년에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최신정보가 많이 없는 단점이 있다 (딱 2차대전까지의 정보 밖에)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을 날려버리는 책이다 ˝Chemistry of Powder and Explosives˝에 소개된 내용에, 냉전시기, 그리고 현대에 새로 도입된 폭발물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전문서적이기 때문에 폭발물의 이름이나 역사만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대학교에서 유기화학을 들었던 사람도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군사 매니아(밀덕후)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될 책이다 책값이 비싼게 유일한 흠이지만 이 책에 담고 있는 정보들을 감안할 때 책값을 충분히 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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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송령 2014-12-16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란코님은 독서 취향이 정말 다양하고 깊게 들어가시네요.

Palaiologos 2014-12-16 11:05   좋아요 0 | URL
독서에 대한 욕심이 많을 뿐입니다
 
レンアイマンガ 新裝版 (IDコミックス/百合姬コミックス) (コミック)
一迅社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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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를 보면 주인공의 연령대는 대부분 중고등학생, 기껏해야 가끔 대학생(20대 초반)이 주인공으로 나오는게 대부분이다 나이 어린 주인공들로 이야기를 전개하다 보니 이야기 소재가 비슷한 것이 많아 때로는 식상할 때가 많다 특히 다소 마이너한 장르인 백합물의 경우는 더더욱 그런 점이 눈에 많이 띤다
이 만화는 백합물임에도 불구하고 만 29~30살 먹은 만화가와 만 28살 먹은 만화 편집자 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소재의 참신함을 느꼈다. 주인공들이 모두 만화 관련 업종에 종사하다 보니 아무래도 만화가들이 어땋게 일을 하고 만화편집인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등이 자주 이야기 속에 등장한다 아무래도 이 만화의 주제는 사랑이기 때문에 만화 관련 업종에 대한 에피소드들은 주인공들의 사랑을 다루기 위한 하나의 소재에 불과하겠지만 그래도 ˝만화 관련 업종 종사자들은 이런 식으로 일하는구나˝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선정적인 요소가 들어있지 않고 양측을 배려하는 둘 간의 사랑은 요즘에는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인거 같아 간만에 ˝순수한 사랑˝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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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s Tanks Recognition Guide (Paperback, 4)
Christopher F. Foss / Fourth Estate in America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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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신문 등에 자주 나오는 메이져한 전차들부타 다소 마이너한 전차들까지 대부분 다 빠짐 없이 소개되어 있다 MBT와 경전차 뿐만 아니라 APC(무장병력수송차량), weapons carrier(무기 수송차량) 등 다양한 무장 군용 차량들도 소개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알찬 내용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점이다 Jane이 붙은 책들은 대부분 무시무시한 가격이 붙는걸로 유명하지만 이 책은 24.99달러... 이 정도면 책 내용을 감안할 때, 거의 기부 수준에 가까운 금액이다
개인적으로 별 다섯 개가 아닌, 별 여섯 개를 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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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LOVEる-とらぶる-ダ-クネス (12) (コミック) To LOVEる-とらぶる-ダ-クネス(コミック) 13
야부키 켄타로 지음 / 集英社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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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하면서도 스토리 흐름도 있는 만화... 이번 권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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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RBEN 2014-12-14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