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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리더십
가이 브라우닝 지음, 형선호 옮김 / 을유문화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한창 비전과 꿈, 전망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또한 여기서 비껴갈 수 없는게 바로 '리더십'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비전, 꿈을 실현가능한 것으로 구체화 하고, 현실화 시키는 것이 리더의 역할 중 하나라고 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리더를 만나느냐에 따라 나의 꿈, 아니 우리의 꿈을 더욱 빨리 실현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풀뿌리와 리더십의 만남, 아니 풀뿌리가 리더를 자처하고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바라는 모두가 주인되고, 모두가 왕이 되는 사회, 모두가 권한, 권력을 갖고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훌륭한 리더는 이런 풀뿌리들의 힘을 믿고, 그것으로 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 조직 전반에서 솔선수범과 책임성을 원한다면,
당신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아야만 한다.
그것은 풀뿌리이다"
* 곱씹어 볼만한 얘기들....
- 어떤 관리자에게 얘기하건, 그들은 당신에게 은밀한 소망을 은밀하게 얘기할 것이다. 어떤 관리자에게 얘기하건, 그들은 당신에게 자신들의 문이 늘 열려 있다고 얘기할 것이다. 관리자들은 종종 자신들이 하는 것이라곤 '손수레 경영'일 뿐이라고, 다시 말해, 자신들이 기를 쓰고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당신이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눈다면, 그들은 당신에게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 직원들은 종종 회사에서 자신들이 변화의 희생양이 된다고 믿는다. 그들은 위에서 자신들의 얘기를 듣지 않으며, 그런 상황에서 솔선수범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효율적이고 비용을 줄임으로써 살아남았다. 그들은 아이디어가 대개는 비용처럼 보이며, 비용처럼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안다. 이보다 더 나쁜 것은 그들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자신들의 업무부담만 늘어날 뿐이라고 믿는다.....
- 사람들은 꼭대기에 도달할 때, 이제는 꼭대기에 있으니까 자신들이 밑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은 조직이 생명체로서 대개는 스스로를 교정한다는 점을 잊는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것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종종 자신들에게 변화의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을 수가 없기 때문에 누구나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의 의견을 묻는다....
- 리더는 두 가지 중요한 기능만을 수행한다. 하나는 조직의 비전과 전략을 결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체 조직이 그런 비전을 실현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에게는 두가지 핵심 역량이 있어야만 한다. 그것은 전략적 비전을 만드는 능력과 그 런 비전을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알리는 능력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리더에게는 '이끄는'능력과 '관리하는'능력이 필요하다.
- 성장하는 기업에는 성장하는 리더가 있어야 하고, 다수의 성장하는 관리자들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관리자들이 명령과 통제를 적게 하고 한계 설정과 조정을 더 많이 해야 한다. 많은 관리자들에게 이것은 상당한 개인적 변화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큰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 사람들이 솔선수범을 하도록 만들려면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필요하다. 즉, 그들에게 권한을 주고 신뢰도 주어야 한다. 사람들이 솔선수범을 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자신들의 행동에 기본적인 책임을 지도록 권한을 준 후에도,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려면 신뢰의 기반이 있어야만 한다. 그와 같은 신뢰는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 건강하고 유기적인 성장은 사업의 몇 가지 근본적인 것들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것들 가운데 하나는 전체 조직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알고, 그것을 할 수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