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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하는 경제책 봄나무 밝은눈 1
강수돌 지음, 최영순 그림 / 봄나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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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생을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것들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어릴 때 내 소원은 바로 '유치원'을 다니는 것...

엄마를 몇날 몇일 아니 아마도 몇달을 졸라보기도 하고, 울고불고 그 어린나이때부터 단식투쟁(?)을 해보기도 했지만

당시 집안형편상 물론 내 소원은 무참히 좌절되었지만, 그렇게도 유치원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웠던 적이 있다.

 

바로 강수돌 교수의 이 책을 보면서 '아, 이게 바로 사람이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그 모든것'이 여기에 있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97년 IMF 이전에는  너도나도 중산층이라 말했는데, 바로 IMF 이후 중산층은 사라지고, 어느순간부터

빈익빈 부익부, 20대 80의 사회가 지금은 10대 90으로 변할 만큼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어릴 때 내가 그렇게도 궁금하고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 같았던 문제는 바로

'우리 엄마아빠는 1년에 설날, 추석 명절 날 딱 2번만 쉬는데 우리집은 왜 이렇게 가난한 걸까?'

'왜 공부잘하는 친구들은 집도 부자일까?'  뭐 이런 것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시작된 사회에 대한 풀리지 않는 어떤 의문이 중, 고등학교 때에는 '불만'으로 되어갔고,

어느새 나는 '사회불만세력' 또는 '불순세력'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의문은 대학에 들어간 이후 무참히, 처참히 깨어져나갔다...

 

 

지구를 구하는 경제책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쓰여진 경제 이야기, 아니 살림살이 이야기이다.

 

왠지 '경제' 라고 하면 딱딱하고, 전문적일 것 같고, 통계나 수치 또는 어려운 전문용어나 지식이 필요할 것 같은 거부감이 먼저 드는데

이 책은 정말 저학년을 대상으로 쓰여져서 인지 눈높이 교육의 본보기 같다.

 

경제문제를 단순히 '돈벌이'로만 보지 않고,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고, 또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살림살이로 해석해 놓는다.

 

요즘한창 '일제고사'니 '방과후 수업'이니 교육현실을 둘러싸고 서열화, 경쟁등이 문제시 되고 있는 이 시점에

어른들은 왜 자꾸 아이들에게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하는지, 공부를 잘하면 돈을 많이 벌고, 또 그렇게 돈을 많이 벌면 정말 행복한건지를 시작으로

왜 집값은 오르기만 하는지, 왜 시골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밖에 없는지, 왜 쌀을 수입하면 안되는지

마지막으로 왜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되는지를 생생하게 밝혀놓고 있다.

 

어떤 이론서적이나, 학술 논문보다 더 정확하고 논리적인 반면, 너무도 친절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다.

 

그 어린시절에 이런책이 있었다면, 나는 그렇게 오랫동안 가슴속에 '의문'을 품지 않았을텐데,

그리고 지금이라도 아이들에게 '일제고사'니 '입시경쟁'이니 하는 과도한 교육열을 부추기고 경쟁으로 내모는 대신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고, 또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인지를 알려주는 이 책은

오히려 어린 학생들보다는 그들을 올바르게 지도해야 하는 우리 어른들이 부모들이, 그리고 선생님들이 먼저 읽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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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육의 성공 - 경쟁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의 학력으로
후쿠타 세이지 지음, 나성은.공영태 옮김 / 북스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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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산타클로스와 핸드폰 노키아로 유명한 나라 핀란드.

국가 경쟁력 1위, 청렴한 나라, 여성권한척도 에서도 3위안에 손꼽히는 나라 핀란드

그리고, PISA(학업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에서 수년째 1위를 하고 있는 나라 핀란드.

지금 전 세계가 핀란드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영어몰입교육이니, 사교육 열풍도 모자라 학교와 아이들을 1등부터 꼴등까지 서열을 매기는 일제고사에 반대해

현장체험을 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받고 교사들을 해임시킨 나라 대한민국도

PISA에서 2위라는 대단히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렇게 교육에 관해서는 정반대의 교육철학을 갖고 있는 한국과 핀란드에 세계는 또다시 놀라고 있다.

그 비결과 차이는 무엇일까?

 

1. 아이들이 '나 스스로를 위해서 공부한다'

핀란드는 굳이 경쟁을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이 그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한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다.

사회도 학력 경쟁을 부추기지 않는다. 교사도 아이들을 야단치거나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공부하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라는 의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듯하다.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배우려고 하는 것은 사회가 자신을 받아들여 줄 것이라는 안심과 인권을 소중히 하는 복지사상이 사회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2.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평등한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교육의 기본은 등ㅅ를 매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발달을 지원하는 데 있다는 점을 철저히 한다.  특히 사회 여러 곳의 루트를 통해서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라도 언제든지 배울 수 있는 학교 교육 제도가 마련되어 학습을 보자하는 사회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3. 학교 교육이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교사를 전문가로서 신뢰하고 교사가 일하기 쉬운 직장을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서 국가의 교육 관리 권한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교사 개개인에게 교육 권한을 이양하였다.  사회전체가 교사를 신뢰하고 있으며 교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

 . 교육받을 권리를 복지 정책으로 보장하고 있다. 초등하게서 대학까지  수업료는 무료일 뿐만 아니라 고등하교까지는 교재나 교구, 급식, 통학요금 등 여러 방면의 학습 환경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의 하숙비에도 역시 보조금이 나온다. 학력 향상을 제일의 목적으로 삼지 않고 아이들이 만족하는 충실한 학교생활을 주요 교육 과제로 삼고 있다...

 

학교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문제는 언젠가 학교 안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학생들의 태도와 가치관을 존중해나가며, 학생이 만족하고 충실하게 지내는것이 학교 생활의 목적이며,

가르치는 것 보다 배우는 행위 자체에 역점을 두고, 학교란 본래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곳이며

교육의 최종목적은 '아이들과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는 나라 핀란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자유주의 경쟁사회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사회에서 당당히 한 주체로 세상을 살아나가는 힘과 여유를  키워주고,

마음놓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이들을  받아들인다는  그런 믿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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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1
고미숙 지음 / 그린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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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하나를 시작하면 '푹' 빠져 버리는 습성은 책읽기에도 여지없이 나타난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에로스'에  이어,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 그리고 '공부의 달인 호모쿵푸스'까지...

완전 '고미숙'님에게, 그리고 '고미숙식' 쓰기(?)에 빠져버려 허우둥 대면서도 즐겁고 유쾌하기 그지 없으니... 참 좋은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세계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나라. 대한민국!

한때는 이 교육열이 근대사회를 일으킬 '산업역군'을 키워내는데 일조했으나, 지금의 교육열은?

요즘 한창 '일제고사', 학업성취도 평가 때문에 사회가 시끌시끌 한 것 처럼,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은 1등을 자자손손 1등으로 만들어버리는

오히려 신분세습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옛날처럼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가 아니라는 거다.

 

그렇다면  자의에 의해서건, 타의에 의해서건 그렇게 0교시부터 늦은 새벽까지 학교에서 학원으로 계속 이어지는 공부를  하는 이유는???

예전에는 '명문대'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아주 어릴때부터 명문 중학교, 명문고까지 점점 더 밑에서부터

 기형적이 되어 가고 있는바, 어쨌건 최종(?) 목표는 바로 '돈'이라는 거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그런데 그렇게 돈을 많이 벌어서 어떻게 하겠다는거지? 그렇게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건가?

 

그리고 '학교'는  '공부'를 독점함으로써 노동과 여가, 정치활동과 가정생활 등 삶의 모든 것이 그것이 행해지는 공간에서,

'관계맺기'를 통해 '공부'가 되는 것을 포기하도록 만들고, 나아가 "그것에 필요한 관습이나 지식을 가르쳐주는 것을 모조리 학교에 맡겨" 버린다.

그래서 우리는 보통 공교육제도속에서의 '의무교육' 기간이 끝나면 그걸로 공부가 끝난다고 생각한다.

삶의 공간 어느곳에서도, 또 내가 관계 맺고 있는 무수한 사람들속에서도 '공부'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정말로 '의무'교육 기간에만 단순히 '의무'적으로 공부할 뿐이다...

 

또한 '학교'는 더이상 '배움터'의 공간으로서 존재하지 않는다.

근대사회에서 학교란 스승이 있고, 학문이 있는 곳이 아니라, 어떤 제도나 시스템으로서만 작동한다.

고로, 학교를 들어간다는건 그 제도적 장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콩도르세가 얘기하듯  "교육의 목적은 현 제도의 추종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비판하고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아닌가?

바로 이 점을 이해하면, 현재 우리의 교육이 어떤 이유에서 '신부세습'의 도구로 전락했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어쨌건 근대 이전, 학인들은 스승을 찾아 천하를 떠돌았다. 그 시절엔 공부를 한다는건 어떤 스승의 문하에 들어간다는 걸 의미했고,

그 스승의 경지에 도달하고 싶다는 발심이 공부의 출발이자 원동력이 되었던 셈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공자, 맹자, 석가모니, 예수... 이런 분들이 바로 '스승'이 었고, 그 주위는 늘 '가르침'을 얻으려고 하는 이들로 가득했다...

즉, '스승' '배움'이란 '인생역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었고, 삶의 가르침을 얻는 것이며, 길을 안내해주는 것이다.

바로 이런 '스승' 과 그 길을 함께 가는 '벗'을 찾아가는 네트워킹을 멈추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공부'다.

 

그래서 진정, 내 몸과 내 운명을 바꾸어놓는 것, 스스로를 성찰하고 탐색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어떤 특정한 시공간에 고착되지 않고, 끊임없이 다른 존재로

변이 되는 것, 그를 통해 세상의 질서와 배치를 바꾸는 것! 바로 이것이 '공부'와 '혁명'이 만나는 지점이다....

 

따라서, 진정으로 '자신'에 대해 알고 싶고, '자신의 운명'에 대해 알고 싶다면, 지금당장, 그리고 평생 '공부'해야 한다.

그것도 '온몸'으로!.  바로 이것이 '공부'가 '쿵푸'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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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모 쿵푸스 실사판] 공부는 셀프!
    from 그린비출판사 2011-03-30 16:50 
    ─ 공부의 달인 고미숙에게 다른 십대 김해완이 배운 것 공부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 몸으로 하는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적절한 계기(혹은 압력?)를 주시곤 한다.공부가 취미이자 특기이고(말이 되나 싶죠잉?), ‘달인’을 호로 쓰시는(공부의 달인, 사랑과 연애의 달인♡, 돈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공부해서 남 주자”고. 그리고 또 말씀하셨다.“근대적 지식은 가시적이고 합리적인 세계만을 앎의 영역으로 국한함으로써 가장 ...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 여성 학자 박혜란의 세 아들 이야기, 개정판
박혜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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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라는 노래를 부른 유명한 가수 '패닉'의 이 적 엄마

아들 셋을 모두 서울대에 보낸 속된 말로 '자식농사 잘한' 성공한 엄마

그리고 10년간 전업주부로 지내다 서른아홉의 나이에 여성학자로 새출발을 한 여성학자 박혜란이 쓴책이라는 이유만으로 세간에 화제가 됐던 책이다.

 워낙 많은 육아서들이 넘쳐나기도 하고, 아이들을 이 무한경쟁 사회에서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니 엄마가 어때야 한다고 무수히 많은 책과 매체에서 떠들어 대고 있는 이 사회에서 소위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러운 엄마'가 말하는 육아법이자 교육법이 너무도 단순하고, 특별한(?)뭔가가 없어서 시시하다고 생각될법하지만 이보다 더 명쾌할 순 없다.

 

바로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란다는 것....

 

단지 부모라는 이유로, 아이들보다 조금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로

우리가 아이의 인생을 설계해주어야 한다면 과연 부모인 나는,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얼만큼 잘 설계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과연 얼마만큼의 부모가 자신의 뜻을 세울 만큼 성숙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가 크는 만큼 내 자신도 조금씩 성장해가는 걸 느낄 수 있다.

아니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아이의 성장속도를 부모가 따라가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박혜란은 말한다.

 

"아이들을 키울 생각을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을 그저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아이도 행복하고 부모도 행복하게 되더라"라고...

 

"우리애는 아무래도 공부엔 영 소질이 없는 것 같애...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너 바보야???"라며 부모가 무심코 쏟아붓는 그 한마디에 아이의 삶이 인생이 미래가 결정될 수 도 있다고 하면  너무 과장된 걸까?


이제 제발 '내뜻'대로가 아닌 '아이뜻대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믿고, 지켜봐주고 응원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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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4살부터 막무가내 8살까지 -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크리스토프 호르스트 외 지음, 신홍민 옮김, 이훈구 감수 / 책그릇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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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도현이가 5살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무지 짜증과 신경질이 늘어난다.

 나름 육아에 관심이 있고, 책도 자주 보는지라

나름대로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한다라고 원칙같은게 있지만

그래도 실전속에서는 어려울 뿐이다.

 

그러다 만난 책이 바로 '미운4살부터 막무가내 8살까지 아이의 모든행동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상당히 긴 제목의 책이다.

 

일단 글이 적고, 그림이 많고, 쉽게 쓰여있다는 느낌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책 한권을 읽는데 2시간 가량이 걸리는 것 같다.

 어렵지 않고 쉬우면서도 나는 지금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있나 다시 생각해보게끔 하는 책이다.

 특히나 이책의 후반에 나와 있는 '가족회의'는 아직 아이가 어리다고 생각해서인지 내가 단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아이가 3세만 되도 가족회의가 가능하다는 저자의 말을 믿고 한번 시도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게 가장 와 닿았던 것들.........................................................................

 <책의 시작>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은 대체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할까?

도대체 아이를 어떻게 가르챠야 할까? 라고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데

 대개 자녀교육방식은 주변 사람들의 의견이나 책, 방송 등이 보여주는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나 이같은 외부 영향 이외에도 생각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치는 내적요인이 있는데  바로 우리 자신이 부모로부터 어떻게 교육받아 왔는가 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아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하기에 앞서,

자신이 어떻게 자랐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자.

자기를 이해해야 자신이 아이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아이가 어떤 사람 으로 크기를 바라는지 왜 그런 바람을 갖게 되었는지 알 수 잇고, 이부분을 파악하고 나면 아이와의 갈등이나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길이 열린다...

 

<책의 마무리>

 

부모와 아이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마찰 중, 많은 부분이 아이의 성가신 행동에서 기인하지만,  부모의 긴장과 과도한 부담에서 비롯된 것도 적지 않다.

부모가 지치고 의욕을 상실한 상태라면, 인내심이 적어지고 경솔하게 행동할 가능성이 높으며, 더 쉽게 화를 내게된다.

 그러므로 부모 자신의 행복을 더 많이, 더 자주 추구하기 바란다.

스스로 언제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지 파악하고, 원인을 개선하거나 제거하자.

그러려면 자기를 돌아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가끔 아이를 다른사람에게 맡기고 자기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

 아이를 키우며 당신 자신의 요구 수준도는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자.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부모도 완벽할 필요가 없으며, 아이도 완벽할 수 없다.

아이에게 좋은 방법이라면 다 시도해 보고 싶겠지만, 수많은 제안 중

부모에게 수월하거나 특히 이로운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먼저 그것에 집중하자.

 

자녀교육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아이와 부모가 긴 시간에 걸쳐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그때그때의 성과보다는, 부모와 아이가 협력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겠다는 의지와,아이를 동등한 존재로 대우하는 기본자세가 중요하다.

 

생활속에서 지나치게 많은 기대를 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말고, 여유를 가지자.

초조하게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또 다른 압력으로 다가온다. 어떤 궤도를 따를 것인지,어떤 제안을 실천으로 옮길 것인지 차근차근 선택하고,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기 바란다.

 

그리고 무슨일이 있어도,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길을 발견하고, 시련을 극복하여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 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자. 그리하여 아이에게 진정한 동반자가 되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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