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사라져 가는 세계 부족문화
크리스티안 라바퀘리-클랭, 로렌스 페루스테르홀츠 지음, 박상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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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표지부터 주황색이라 다른 책들 속에서도 눈에 확 띄는 이 책...
각 페이지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한 선명도를 자랑하는 사진~
나는 이 책에서 우리 인간들의 탄생...성장...소멸을 느꼈다~
너무 거창한지는 모르겠는데~ 유목생활을 하면서 정착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것...그리고 목숨을 다한 내세의 세계까지 아우르는
각종 유물, 유품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12월의 탄생석인 터키석...말로만 들었지 정말 제대로 보지는 못했는데
이책에서 터키석으로 만든 장신구를 보고나니
정말 그 푸른 빛깔에 매료되고 말았다^^
드넓은 아메리카를 남북으로 아우르며 움직였던
아메리카 부족들의 여정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문명의 발상지인 안데스...페루...학창시절에
세계사, 세계지리를 통해서 지루하게 배워왔던 것들을
이렇게 사진으로 접하고 있으니 지구반대편 세상에 대한 실감이 이제 난다~
가장 이 책의 미더운 점은 책의 말미에 나오는
각 사진들의 출처...현재 어디에 소장되어 있는지 나오는 부분이었다~
책을 발간하는데 급급하여 출처가 미상인 책들이
판을 치고 있는 근래에 정말 추천하는 책이고...
우리 아이들이 커서 함께 여행이 가능해 질때면
비행기를 타고 정말 박물관 등지를 실제로 찾아가서
책 속의 내용과 확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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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 프로가 되게 하는 당신만의 아주 특별한 방법. M 리더십
조연심 지음 / 행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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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직장생활을 한지 어언 9년, 햇수로는 10년에 접어든다.
그동안 연애, 결혼, 출산, 육아까지...
회사 업무와 함께 나의 삶에도 변화가 무척 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이를 낳고 나서 회사에 돌아온 나는
부여받는 업무의 성격이 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져서
벽을 느끼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단순한 업무를 맡게 되고, 나 역시도 회사에 야근까지 불사했던
이전과는 달리 집에 남겨둔 아기들을 챙겨야 하기에
올인은 곤란해져서 답답함이 몰려왔다.
어디에서든 두각을 나타내기 힘든 점이 바로
일하는 엄마로서 느끼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두각을 나타낼 필요는 없고 그냥 무난한, 제너럴한 사람이면 된다는
주위의 충고가 더욱 나를 갈증나게 하고 답답하게 했다.
그러나 이 책은 치열한 삶이냐 적당한 삶이냐를 갈등하는 나에게
적잖은 청량감을 준 책이었다.
전업맘이냐 직장맘이냐의 차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소신을 가지고 주어진 삶을 프로답게 살 수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각자의 인생은 정말 다각도로 달라질 수 있음을 느낀다.
책을 읽고 나니 우울하고 부담스럽기만 했던 내 일상이
보다 가볍게 느껴지고 역경도 담대히 견뎌낼 수 있을 듯한
자신감이 불끈 솟아났다~ 퇴근하고 난 시간에는 완벽한 엄마로 변신!
출근해서는 업무에 올인하는 직장여성으로 변신!
꿈꿀 새도 없이 곯아떨어지지만 한번 뿐인 내 인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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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지경 그림동화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지음, 이승숙 옮김, 스콧 매군 그림 / 지경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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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이 주는 매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내 생각에는 바로 상상력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책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숟가락(특히),
젓가락, 포크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숟가락은 젓가락, 포크를 보면서
그들을 부러워 하고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엄마에게 토로한다...하지만 반면에
포크, 젓가락이 하지 못하는 정말 많은 것들을
숟가락이 해낸다는 사실을 아기 숟가락만 알지 못했다^^
작가의 귀여운 삽화가 너무 마음에 들고 인상적이었다~
우리 둥이들에게도 쓸모없다고 자신이 느껴지는 순간이
커가면서 정말 많이 다가오겠지만, 그때마다
자긍심, 자존심, 자신감을 세워주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회 각계 각층에서도 자기 몫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빈부의 차이, 계층의 차이를 뛰어 넘어
모두가 개별적으로 소중한 존재임을 알려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어린 나이에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운 요즘...
이 책을 통해 인간은 누구나 개체는 무엇이든 소중하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접근하여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아빠 엄마 숟가락 사이에 쏙 들어가
잠을 청하는 아기 숟가락,
꼭 우리 두 딸들 같아서 너무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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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의 진실 - H1N1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라!
테렌스 스티븐슨 지음, 제효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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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5개월 쌍둥이가 신종플루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신종플루의 공포 때문에 매체나 정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엄마인 나는
신종플루 확진이 나지 않아도 병원에서 무조건 타미플루를 처방해 주는 것에
적잖이 분노했었고, 주먹구구식 행정에 답답함을 느껴왔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작가의 성실한 자료조사와 면밀한 분석에 감탄하면서
지구촌 곳곳의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에 대해
싹 한번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신종플루인지 확진나지 않는 기간에 타미플루 복용을 하는 것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에 일단 안심을 했다.
무조건 복용을 권하고, 며칠 뒤 신종플루 음성이라는 판정이
문자메시지로 병원측에서 왔을때는 왜 그렇게 화가 나던지...
엄마인 내게는 아기들의 증상 또는 징후에 대해서 잘 정리된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백신에 대해서는 권하는 입장인데 솔직히 나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매체를 통해 부작용에 대해서도 많이 들어왔고, 아직 신뢰하지 못하겠다.
아직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을 보내서 마음이 아프지만
정말 간절히 그리고 간절히 신종플루에 걸리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세상과 세계가 발달하듯 질병역시 발달하는 것일까?
변종 바이러스까지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정말 두렵기만 한 날들이다.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챕터를 잘 나누어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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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파? 내가 ‘호’해 줄게! 우리말글 우리 그림책 1
산이아빠 지음, 김호민 그림 / 장수하늘소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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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삽화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은 아니지만
먹으면 든든하고 속이 뜨끈한 뚝배기 음식을 먹은 기분이랄까~
정성껏 차려주신 엄마의 밥상을 받은 기분이었다...
도화지와 같은 종이가 손에 닿는 느낌이 참 오랫만에 편안했다~
주인공 산이와 엄마와의 즐거운 시간...
먹으로 그린 듯한 수묵담채와 너무 아름다운 봄의 풍경~
요즘이 너무 추워서일까~ 무척 동경이 되는 새봄이었다...
우리 둥이들은 아직 너무 어려서 혼자 걷지 못하지만
새봄에는 이 엄마 손을 붙잡고 아장아장 다닐 수 있겠지~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이 책을 읽고 나니 가슴이 훈훈해진다..
그런데 아빠의 부재가 살짝 아쉬웠다^^
제목이 엄마와 산이와의 관계를 다뤄서 그런걸까~
나는 비록 자본이 이끄는 자본주의 세계에 살고 있어
아빠들이 일터로 내몰리고는 있지만...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는데 아빠들도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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