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삽화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은 아니지만 먹으면 든든하고 속이 뜨끈한 뚝배기 음식을 먹은 기분이랄까~ 정성껏 차려주신 엄마의 밥상을 받은 기분이었다... 도화지와 같은 종이가 손에 닿는 느낌이 참 오랫만에 편안했다~ 주인공 산이와 엄마와의 즐거운 시간... 먹으로 그린 듯한 수묵담채와 너무 아름다운 봄의 풍경~ 요즘이 너무 추워서일까~ 무척 동경이 되는 새봄이었다... 우리 둥이들은 아직 너무 어려서 혼자 걷지 못하지만 새봄에는 이 엄마 손을 붙잡고 아장아장 다닐 수 있겠지~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이 책을 읽고 나니 가슴이 훈훈해진다.. 그런데 아빠의 부재가 살짝 아쉬웠다^^ 제목이 엄마와 산이와의 관계를 다뤄서 그런걸까~ 나는 비록 자본이 이끄는 자본주의 세계에 살고 있어 아빠들이 일터로 내몰리고는 있지만...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는데 아빠들도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