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인간 -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석희 옮김 / 살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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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설정이 독특하다못해 이상할 지경인데도 묘하게 재미는있어서 술술 읽었다.
읽다 보면 심지어 주인공인 편의점 인간이 더이상 이상해 보이지도 않는다.
이런 세계관도 있다고 소리 치는 것만 같은, 그 소리가 내게도 전해져 결국엔 설득력까지 갖춘다.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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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이석원 지음 / 그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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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는데 읽을수록 좀 싫어지는 느낌......저자가 싫어진다기 보다 기분이.
몰랐는데 예민하고 변덕스럽다.
정말 솔직하기도 하고. 솔직해서 되게 좋기도 하고, 위에 얘기한 것처럼 기분이 나빠지기도 한다. 꼬집어서 말하기는 힘든데 어떤 지점들에서.
어쨌든 다음 산문도 기다려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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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성 스토리콜렉터 51
혼다 테쓰야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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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잘 읽는 편인데도 장면장면이 상상되어 힘들었다. 끔찍하고 처참하다. 한 번씩 숨을 몰아쉬고, 읽기를 멈추고. 그렇게 보기 싫어지다가도 궁금해져서 다음장을 넘기다보니 끝까지 읽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라는 생각이 거듭 들었으나, 이미 인간이 아니어서 이럴 수도 있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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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포토스의 배 - 제140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쓰무라 기쿠코 지음, 김선영 옮김 / 한겨레출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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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무심결에 깨닫게 되는 주인공의 생각들이 좋았다.
우울한 청춘 속에서도 작은 기쁨은 발견할 수 있다.
그 기쁨의 통로를 더듬어 찾아 나가는 과정의 이야기.
그러므로 살아가고 있는 모두의 청춘들.
잔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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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팅 오버 - Novel Engine POP
미아키 스가루 지음, 현정수 옮김, E9L 그림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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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행복>에 못 미치는 건 사실이지만 이 작가의 특장점인, 몹시 잘 읽히는 건 여전하다.
<3일간의 행복>에서도 그렇지만, 교훈을 남기는 훈훈한 결말은 일맥상통한다. 결말을 보면, 추구하는 지점이 보인달까.
순간에 충실하며, 열심히, 후회할 짓 하지 말고 살아가자는.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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