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바바라 스톡 지음, 이예원 옮김 / 미메시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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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몇 페이지에 걸친 <까마귀가 있는 밀밭> 에서 다른 아쉬운 점들은 모두 상쇄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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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가 아키라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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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를 잘 친 음식처럼 자극적인 소설 한 편.
흥미위주고, 유치한 느낌도 적잖게 있지만 재미는 있다.
더구나 SNS가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도 해서, 요즘 시대의 소재를 잘 활용했다고 본다.
어쩌면 내가 당할 수도 있는 이야기.
그렇기 때문에 이입하면 할 수록 무서운 이야기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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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사망법안, 가결
가키야 미우 지음, 김난주 옮김 / 왼쪽주머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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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과정상에서 엄마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하나같이 정 떨어지는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어서 혈압이 몇 번이나 올랐다.
결과가 나름의 화합과 최선의 평화여서 퍽 다행인데 석연치 않은 이 느낌은 뭔가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걸맞는 주제와 발상은 기가 막힌데, 고구마 전개에 목도 막혀오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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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 킬러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해용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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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며칠째 줄기차게 내리고 있다.
비가 온다는 단순한 이유로 사신의 7일을 읽으려고 했는데 어제 온 책이 악스였고, 아직 책장에 넣지 않았다는 더 단순한 이유로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신치바, 골든슬럼버, 바이바이블랙버드, 그리고 악스까지.
좋아하는 이사카 고타로의 책이 한 권 더 늘었다.
마왕이랑 칠드런. 이 두 책은 진짜 별로였는데 그런 느낌일까봐 살짝 걱정부터 했는데 기우였다.
이사카 고타로를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좋은 건 되게 좋고, 싫은 건 많이 싫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매 니아인가 싶을 정도로 그의 여러 책을 모았다.
보통은 작가의 책 한 두권이 싫었다면 그 뒤로 그 작가의 신간이 출간되어도 딱 끊어버리거나 기피하게 되는 성향치고는 신기한 일이다.
아마도 좋았던 기억의 크기가 좀 더 큰 탓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악스는 풍뎅이가 늘상 생각하고 실천하려는 삶처럼 내용도, 결말도 공평하고 공정하다.
읽어나갈수록 캐릭터에 이입한 내 입장에서는 풍뎅이의 마지막이 공정하게 보이지는 않지만은.
후련한 부분도 없는 건 아닌데 어쩔 수 없이 아쉽다. 그래서 뭉클하기보다는 슬프다고 느껴지는 감정이 더 크다.
정말 이렇게 끝나는 건가, 하는 억울함도 약간.
그러한 이유로 다음편도 써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든다.
아니면 하고 싶은 말도 이야기도 많을 것 같은 풍뎅이의 과거에 대해 써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따금씩 치는 번개와 양동이로 퍼붓듯 쏟아지는 비는 여전하다.
그러니 사신의 7일을 조금 읽다가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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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춤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1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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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리쿠의 이런 세계관은 나와 맞지 않는듯......기발한 구석도 있으나 흥미롭지 않고 재미 없다. 초콜릿 코스모스 같은 이야기가 제일 좋고, 두 개의 세계관 중간 어디쯤 있을 법한 목요조곡까지만 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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