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종료] 6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빛보다 빠른 꼬부기는 재미있으면서도 긴 여운을 주는 동화라서 아이들에게 꼭 읽혔으면 하는 마음에 골라봤어요. 

늘 빠르게 행동하기만을 바라는 요즘 세상이지만, 꼬부기를 통해서 빠른게 좋기만 한걸까 생각도 해보고, 아이들 책이지만 읽으면서 감동으로 눈물도 쏙 뺀 책이라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내맘대로 골라본 다섯권이랍니다.  

월드컵 시즌이라 반가웠던 축구아는 여자, 위에서 골랐던 빛보다 빠른 꼬부기, 울 남편 건강도시락 챙겨주기에 좋은 여보의 건강 도시락, 탤런트 이인혜의 공부비법이 담긴 책, 그리고 아이들 책으로는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티라노 주식회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부는 결코 지루한 노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요즈음 친구들을 보면 사교육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물론 높은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매진하여 성과를 얻기란 어떤 일에서든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부담에 휩싸여 자신을 짓누르는 일은, 부담을 잊고 늘 즐기는 자세로 임하는 사람의 결실보다 좋을 수 없다. 노력보다 강한 것은 즐기는 것이다. 그런데 공부를 즐기기 위해서는 단지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 이상의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한 법이다.

 

 

 어차피 공부는 해야하는거라면 즐기는 자세로 임하라고 우리 아이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말이기에 기억에 남는 부분입니다. 

 

끝으로.... 

6기활동은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어요. 유아관련 방이 개설되긴 했지만, 어떻게 활동해야하는지 망설여지기도 했고 해서인지 방만 있고 글은 하나도 없었던 것도 아쉬웠고, 도서도 다른때보다는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4,5,6기 연속으로 활동을 했더니 이번엔 쉬시라는 말에 처음엔 무척 슬펐습니다. 만, 7기 활동을 지켜보며 잠깐 휴식하고 다시 도전할까 합니다. 

알라딘 서평단 MD님들도 수고많으셨고 이번 기수도 화이팅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7-10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무우민네님. 그간 연속 활동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열심히 활동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요. 자유게시판은, 저희도 좀 더 운영을 고민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마지막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티라노 주식회사>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티라노 주식회사 맛있는 책읽기 13
김한나 지음, 서인주 그림 / 파란정원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올들어 이상기온으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어릴적만 해도 봄이면 봄답게, 또 여름이면 여름답게 각각의 계절이 지닌 특성을 고스란히 잘 나타내곤 했었는데, 올해는 봄이 되어도 이상기온으로 추웠다 눈도 내렸다 하여 봄이 더디 오더니, 갑자기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오고, 또 장마가 온다고 하더니 맑기만 하고 등등 기온이 들쑥날쑥한다.

 

게다가 지구 환경도 많이 달라짐을 몸소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이 지구를 이끌어갈 앞으로의 주역들에게 참 좋은 환경의 지구를 물려주지 못할 것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이다.

 

<티라노 주식회사>라는 제목이 참 독특한 책이다. 아이들 눈에 보기에도 참 재미있는 표지가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을 것 같다. 공룡이야기일까 했더니 공룡들이 인간처럼 말도 하고 생각도 하고, 같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기도 한다.

 

책 속에서는 먼저 등장하는 공룡들의 특징과 이름 등등과 함께, 아주 오래 전의 은하계에 존재했다는 '에로우파'라는 별에 사는 공룡들의 이야기로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높은 빌딩도 자동차도 없던 곳이었지만, 공룡들이 서로의 영역에서 자유롭게 노닐며 살아가던 그곳에, 어느날 연락망으로 사용하던 천년 소나무로 모두 모이라고 한 티라노는 티라노 주식회사를 만들어 더욱 편리하 에로우파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결국 티라노가 건설한 편리한 세상에 공룡들은 점점 익숙해져 간다. 하지만, 산업화로 인한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고, 나하나 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점점 편리함과 계발만을 일삼는 티라노 주식회사 때문에 에로우파가 점점 이상한 환경으로 변해간다. 그런 좋지 않은 변화를 감지한 트리케 일행은 그린 운동을 전개하는데....

 

동화구성으로 참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로 아이들이 참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공룡들이 이루는 사회가 지금 우리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이랑 비슷한 맥락이라는걸 읽다보면 눈치챌테니 아이들의 눈에도 이 지구의 미래가 심각해져가고 있다는걸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운을 안겨줄 것 같다.

티라노로 표현된 어른들의 세계가 뜨끔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산업의 발달과 좋은 것과 편리한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불편하지만 지구환경의 변화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이 지구를 위해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도 생각하게 해준다.

또한, 공룡들의 멸종과도 관련하여 지구의 이야기를 소개한 이 책으로 나하나 쯤이야 라는 생각이 얼마나 무서운지 이 책이 아이들에게 아주 잘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이 지구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자권은 해당 출판사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마워 고마워 동심원 8
민현숙 지음, 조경주 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적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며 놀았던 기억이 어른이 되어서도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참 흐믓해지곤 한다. 그런 부분 우리 아이에게는 자연보다도 인위적인 것이나 유치원이나 학교라는 단체생활에서 정해진 시간을 보내는 것에 더 익숙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자연에서 많이 보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이 자란 이후에도 참 많은 기억과 유익함으로 남는데 말이다. 

 

그런 자연의 느낌을 가득담은 이렇게 예쁜 동시집을 통해서 자연에 대해, 그리고 이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유익한 동시집을 만났다. 이 동시집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빨간집게, 해님이 가는 곳이 실려 더 친수한 민현숙 시인의 신작 동시집으로 아이들의 생활도 일부 반영이 되어 있지만, 시인이 어릴적 보고 자랐던 자연의 느낌도 함께 담은 풀향기와 자연의 향기가 쏙쏙 나는 그런 동시집인 것 같다.

 

 

꽃아, 내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피어 줘서 고마워
새야, 내가 슬플 때 노래 불러 줘서 고마워
엄마 아빠, 나의 엄마 아빠가 되어 주셔서 고마워요
친구야, 많고 많은 아이 중에 내 짝꿍이 되어 줘서 고마워
신호등아, 내가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파란 불을 켜 줘서 고마워
옆집 개야, 내게 꼬리를 흔들어 줘서 고마워
신발아, 내 발 대신 흙탕물을 밝고 걸어 줘서 고마워....

 

(중략. 고마워 고마워 동시 중에서)

 



 

33편의 동시 한편 한편이 하나하나 참 정겨우면서도 마음이 따스해지는 느낌이었다.

동시의 참맛은 읽었을 때 그 느낌을 잘 공감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 동시집은 내 어릴때의 기억을 되짚어가며 읽어볼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고, 요즘 아이들의 일상이나 생활에 대해서도 느껴볼 수 있는 동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하나같이 아!하고 감탄하게 되는 참 주옥같이 예쁜 동시들이 가득 들어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이나 존재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여운을 안겨준다. 따스한 봄햇살 같은 동시를 시작으로 씨앗과 바람,나비, 자연, 할아버지댁 염소, 참새, 꿀벌 등의 자연을 담은 동시와, 후반부에는 엄마에 대한 고마움 등등 미처 느끼지 못했던 고마움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참 좋은 동시 구성이 아이들에게 읽히기에도 참 좋은 것 같다. 삽화도 곁들여져 한층 더 사랑스러운 동시집이다.

 

<책 속 일부분과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리가 좋아지는 오리기 백과 머리가 좋아지는 백과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 아들이랑 무슨 놀이를 할까 고민하다가 요즘들어 가위질을 제법 하는지라 오리기 책을 골라보았다. 그러던 중에 눈에 딱 띄던 책이 있었으니 바로 아이들을 위한 <오리기 백과> 그것도 그냥 오리기 백과가 아니라 <머리가 좋아지는 오리기 백과>라는 문구가 확 들어오는 재미있는 오리기 책을 만났다.
 
사실 아이의 책을 고르다보면 어느 출판사에서 어떤 책이 나오는지 대강 눈여겨 보게 되는지라, 이번 책도 참 기대되었던 부분도 있었다. 얼마전 먼저 나온 그리기 백과도 아이가 참 좋아했었기에 이 책도 분명 좋아하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책은 초등학생의 난이도와 눈높이에 맞추어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구성으로 모두 90여개의 오리기 도안이 수록이 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정말 가위와 색종이만 있으면 신나게 오려볼 수 있는 구성이라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다. 아이 스스로 오리기를 해볼 수 있게 구성해 둔 점과 식물과 동물, 인형놀이 세트에 크리스마스 장식까지 주제도 다양해서 목적에 맞춰서 활용해도 좋고, 아이들과 즐거운 오리기 대결을 해도 참 좋을 것 같았다.
 
종이를 접어서 도안을 그리고 가위로 오려서 펼치면 되는 전체 과정을 아주아주 상세하고도 친절하게 설명해 놓아서 아이들 스스로 보면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 마음에 드는 점이었고, 또 완성한 작품을 그냥 따로따로 굴리는 것이 아니라 모빌이나 장식, 카드에 이용하기도 하고, 선물 포장이나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꾸며볼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리고 만들면서 아이들 스스로 새로운 창의적인 작품도 만들어볼 수 있는 응용력도 길러질 것 같다.
 

 
우리 아이도 가위질을 곧잘 하는데 어릴때부터 가위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결과인 것 같기도 하다. 가위는 손을 이용한 활동이다보니 손을 놀리는 과정에서 두뇌활동과도 연관이 되어서 그런지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가위질을 하면서 집중력도 높아지고 다양한 구성의 도안을 그려서 오리다보면 미술놀이 효과는 물론 두뇌 계발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특히 다른 준비물이 필요없이 이 책과 가위, 그리고 색종이가 여분으로 준비되면 간단하게 준비가 된다는 사실도 참 좋은 부분 중 하나이다.
 

 
게다가 단순히 오리기 도안만 수록이 된 것이 아니라 뒷면에는 오리기를 해볼 수 있도록 색깔별로 부록도 들어 있어서 그 기본 준비 중의 준비에서 색종이도 사실 별도로 필요로 하지 않고 바로 시작할 수 있다. (물론 더 많은 작품을 원한다면 색종이가 더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하나에서 열까지 차근차근, 친절하게 소개하면서 작품을 완성해서 모아보면 아이들 스스로 작품에 대한 특징도 이해하며 또 다른 작품으로 응용도 가능하며 오리는 그 과정 자체도 참 즐거워할 시간이 되는 것 같다. 단순한 오리기가 아닌 즐거운 활동이 가능한 책으로 그 활용도 무궁무진하고 그 유익함도 무궁무진한 것 같아서 마음에 쏙 드는 구성이다.
곧 다가올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놀아주기가 고민이라면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태국에서 온 수박돌이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아눗싸라 디와이 지음, 이구용 옮김, 차이 랏차왓 그림 / 정인출판사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우리때만해도 학교에서는 단일민족국가라는 것을 좋은 나라의 이미지로 많이 강조했던 기억이 난다. 사회시간에 배웠던 단일 민족이라는 점에서 참으로 뿌듯했던 기억까지 나니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다양성이 오히려 더 강조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그만큼 주변에서도 외국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결혼 이밎자 수도 30여만명이 넘는다고 하니 더불어 살아가야할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가정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문화를 지닌 민족이나 결혼이민자들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의미에서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는 듯하다. 태국이라는 나라는 좀 생소했는데, 그래도 요즘은 TV에서도 많이 소개되고 있고,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책들이나 매체들도 많이 등장해서 어렵지 않게 접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나라의 그림책은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중 한권으로 이 시리즈는 첫번째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시리즈, 두번째로 한국에 온 결혼이민자의 나라와 문화를 소개하는 시리즈, 세번째로 한국문화와 결혼 이민자의 나라와 문화를 비교 체험 학습하는 시리즈 등으로 분류되어 소개된다고 한다. 이번 <태국에서 온 수박돌이>이야기는 그 두번째 이야기 속에 속하는, 결혼 이민자의 나라와 문화를 비교체험 학습하는 시리즈의 이야기 구성인 듯 하다. 참 생소한 이야기 수박돌이 이야기는 태국에서 온 이야기로 색다른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 책에서는 태국 시골마을에 사는 두 노부부에게 떠내려온 커다란 수박을 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을 타듯 조심스럽게 자른 수박 속에서 사내아이 수박돌이가 나오고 노부부는 정성스럽게 돌보는데, 그런 수박돌이는 은혜에 보답하듯 노부부를 도와준다. 그러던 어는날 산속에서 헤매던 수박돌이는 그만 잠이 들어버리고 거인에게 잡혀서 잡아먹힐 위기에 놓이는데 기지를 발휘한 수박돌이와 수박돌이가 펼치는 돌보며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느껴볼 수 있다.

 

일본의 복숭아에서 태어나는 '모모타로 이야기'와도 비슷한 느낌도 나면서, 또 우리 옛이야기 속 은혜를 교훈으로 담은 부분에서는 비슷한 느낌도 느껴져서 참 재미있었다.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이야기를 선사하며,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며, 뒷면엔 태국의 엄마들을 위한 태국어 원문도 실려 있다. 외국에서 살면 더욱 태어난 나라의 향기가 그리운법인데, 이렇게 그림책으로 자녀들과 함께 볼 수 있어 좋고, 고국의 문자를 그리워하는 엄마들에게도 참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은 책이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출판사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