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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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백만개!!!!!!!!!!!!!!!! 쯤 주고 싶은 책
모두모두 읽어보길 권한다.
예전에 추천도서 목록에서 이 책을 보고
서점에서 한번 훑어본 후 '별로겠다........ ' 싶어서 읽지 않았던
나의 책 선별력이한없이 부끄럽다.
사색이라는 제목과 어울리게 복잡한 마음들을
편안하고 깔끔한 문체고 써내려가고 있다
그의 표현력이나 마음에 감탄하여
몇번이고 책 맨 앞의 사진과 약력을 읽어보았다.
20년을 복역하면서도 자기 계발에 힘쓰고 스스로를 채찍질 했을 그를 만나보고 싶다
만나보고 싶다
만나보고 싶다
만나보고 싶다
절대!! 잊지 못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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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백범 김구 자서전
김구 지음, 도진순 주해 / 돌베개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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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맨 첫장에 쓰여있는 짧은 메모
책을 선물해 준 사람의 마음이 담겨져 있어서
읽는 동안 잠깐씩 생각나곤 했다..
초등학생 아니 지금은 유치원아이들도 알법 한 백범 김구님의 자서전..
일반 사람과는 다른 대의를 가진 분이기에
작은 일상생활의 일들도 범상치 않았다.
자신의 일을 회고하며 쓴 글이어서 그런지
힘들었던 생활들을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 이유때문에 그가 더 크게 보이는 것인지도
유유상종 이라 했던가
그 시기에 못난 친일파를 빼고는 다들 애국심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지만
목숨을 내걸고 행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자서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다수는
지금 후손들이 이름만 들으면 알수 있는 위인들로
뜻을 함께하였던 큰 사람으로 그와 함께했었다
힘들었지만 뜻을 함께하는 지기들이 있고
뜻을 알아주는 부모님이 계시고 가족이 있었어서
그가 있고 그의 나라가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를 기억할 수 있게 된 것이고.

 

그는 두말 할 것도 없이 위대하지만
나는 그 주위 사람들이 더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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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여행가방 - 박완서 기행산문집
박완서 지음 / 실천문학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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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만의 독특한 문체는
신선한 비유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녀만의 느낌은..
소설에 어울리는 것 같다...
글에서 노년의 그녀를 느낄 수 있어서...
새로운 느낌의 경험을 기대했다면...
실망이 클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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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 그의 생애와 사상의 전기
뤼디거 자프란스키 지음, 오윤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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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것은 삶 그 자체인 것 같다
나이가 들고 정신적으로 성숙해 질수록
삶을 바라보는 눈이나 느끼는 감정들이 달라지듯
철학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지금 철학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과 이해력은
내가 서른이 되고 마흔이 되면 또 달라질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볼때 철학책에 대한 내멋대로 평가는 그 사상이나 학파를 불문하고
10점 만점에 9점이상<?> 을 줄 수 있다
이 책은 니체의 전기형식으로
그의 일대기와 철학적 사상을 그리고 그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밝히고 있는데..
예전엔 수학자가 천문가이고 물리학자였던 것 처럼
그렇게 모든 학문이 연관되어 있었던 것 처럼
니체도 작곡가, 예술가 이면서 철학자 였다
바그너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하이데거나 쇼펜하우어 등등 많은 사람들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
그에게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은
불완전한 것이었다.
책을 완성했을 당시 '내 인생 최고의 책이 될것이다'라고 말하였지만
2년후 다른 책 집필을 결심했을때는
'그 책을 지금 내가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불완전 하기때문에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

불완전함을 인식했기 때문에 더 크게 성장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멋있다
변태적이고 독립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있기도 하지만
그런 그의 모습도 더 넓게 보고 더 크게 보고자 했던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지금 나는 그렇게 보고 있다
깊게 생각하고 느끼고 그것 뿐만이 아니라 글로 쓴다는 것
그것도 모자라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는 것 자체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것만으로도 그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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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의 섬 밀리언셀러 클럽 3
데니스 루헤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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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은 일년에 한 권도 읽지 않는 나이지만
머리도 식힐겸 금방 읽힐것도 같고 해서 잡아 들었다
제목이 좀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암튼.. 음한하게 시작한다
환자들만 살고 있는 외부의 출입이 없는 외딴 섬을 배경으로..
그 섬에서 실종된 환자를 찾기 위해 보안관 두명이 파견되면서
그들이 겪는 이해하기 힘든 일들..
그 과정에서 밝혀지는 진실들..
머 그런 내용들이었다.
인간에 대한 믿음과 자신의 정체성
그것들이 흔들리면서 어느 한쪽을 믿기엔 너무도 의심스러운 것들이 많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이
내 모습과도 비슷하고 내가 살고있는 사회와도 비슷했다
머리를 식힐겸 읽은 책이라
읽고 난 후 머리에 남은 것은 없었다
깨끗해 진 느낌~^^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읽어도 좋으나
그렇지 않다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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