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백범 김구 자서전
김구 지음, 도진순 주해 / 돌베개 / 200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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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맨 첫장에 쓰여있는 짧은 메모
책을 선물해 준 사람의 마음이 담겨져 있어서
읽는 동안 잠깐씩 생각나곤 했다..
초등학생 아니 지금은 유치원아이들도 알법 한 백범 김구님의 자서전..
일반 사람과는 다른 대의를 가진 분이기에
작은 일상생활의 일들도 범상치 않았다.
자신의 일을 회고하며 쓴 글이어서 그런지
힘들었던 생활들을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 이유때문에 그가 더 크게 보이는 것인지도
유유상종 이라 했던가
그 시기에 못난 친일파를 빼고는 다들 애국심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지만
목숨을 내걸고 행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자서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다수는
지금 후손들이 이름만 들으면 알수 있는 위인들로
뜻을 함께하였던 큰 사람으로 그와 함께했었다
힘들었지만 뜻을 함께하는 지기들이 있고
뜻을 알아주는 부모님이 계시고 가족이 있었어서
그가 있고 그의 나라가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를 기억할 수 있게 된 것이고.

 

그는 두말 할 것도 없이 위대하지만
나는 그 주위 사람들이 더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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