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이 옛 사진을 투척하면서 받게 된 큰 언니의 둘째딸 삐금이(애칭)의 사진.
남의 눈에도 귀여운지 너무 궁금하다.
(지금은 역변한 중3ㅋㅋ)

삐금이의 재밌는 일화

작은 언니가 큰언니에게 전화를 했다. 이제 막 말을 좀 잘하게 된 삐금이가 전화를 받았다. 작은언니는 평소에도 삐금이 놀리는 재미에 푹 빠졌던 터라 이날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대화를 시도한다.

작은 언니: 삐금이 안녕? 난 토끼야?
삐금이 : 토끼?
작은 언니: 응~ 토끼~ 나는 나랑 놀아줄 꼬마 친구들을 찾고 있어. 너는 나랑 놀아줄 수 있니?
삐금이 : 토끼야! 놀아 줄 수 있어!
작은 언니: 와~ 정말 잘됐다. 그럼 엄마 허락을 받아야 하니까 엄마 좀 바꿔줄래?
삐금이 : 알았어, 토끼야. 잠깐만. (엄마쪽으로 얼굴을 돌린 후) 엄마!! 이모 전화!!
작은 언니:(누가 누굴 놀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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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4-23 23: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다 간파당함. 저 일화를 읽고보니 삐금양 카리스마가 느껴지는데요?😊

붕붕툐툐 2021-04-24 09:33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지금도 바른 소리 머신입니다~ㅋㅋㅋ

서니데이 2021-04-23 23: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삐금이가 이모와 잠깐 놀아준 거네요. 붕붕툐툐님 조카 사진 귀여워요.^^

붕붕툐툐 2021-04-24 09:34   좋아요 2 | URL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

scott 2021-04-24 0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뽀 !!삐금양 ㅎㅎㅎ 한손에 뭔가 쥐었는데 이모 툐툐님 줄 하트❤❤

붕붕툐툐 2021-04-24 09:34   좋아요 2 | URL
와~ 스콧님 관찰력 대박! 그걸 보시다닛!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1-04-24 00: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삐금양 포스 완전 카리스마 짱짱!! 아우 귀여워 죽겠어요.

붕붕툐툐 2021-04-24 09:3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용~ 카리스마가 보이는군요!ㅎㅎㅎㅎ

mini74 2021-04-24 1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원래 효도는 어릴 때 다 한다고 하죠. 귀엽고 엉뚱했던 그 시절 기억하며 역변한 중3을 사랑으로 인내하는 것이지요. 사실 빠끔이는 중3이라도 무지무지 예쁠거 같은데요. 제 조카는 31살인데 아직도 우리 애기 우리 쬐매난 귀염둥이! 라고 부르고, 조카는 질색팔색을 합니다 ㅎㅎ

붕붕툐툐 2021-04-24 11:09   좋아요 1 | URL
ㅋㅋ나중되면 미니님 조카가 그 시절 좋았지 할겁니다~ 저도 할머니가 만날 강아지라고 칭해주시다가 첫손녀 태어나고 걔한테로 강아지 옮겨가서 너무 서운했던 기억이...ㅠㅠ 그게 거의 25살쯤 되어선데...ㅎㅎㅎㅎ

다락방 2021-04-24 2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조카 빵터졌네요 ㅋㅋ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4-24 23:13   좋아요 0 | URL
넹~ 역변한 지금도 대화하는 재미가 있는 귀요미 조카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