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어난지 두 시간 쯤 되었건만, 벌써 지치는 이 느낌은 뭘까? 그래서! 오늘은 진짜 이불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실험을 해보기로 한다.
(빅터 프랭클의 의미치료에서 역설적 의도 같은 거라 치자.)
밥은 먹지 않는다. 헨렌 니어링은 위도 쉬어야 한다며 일주일에 하루는 사과 1개만 먹었다지.. -어제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를 읽다가 우리나라에는 니어링 부부의 철학이 담긴 책들은 번역이 되지 않았다는 얘기에 충격먹음.. 그들에 대해 아는게 없거나 왜곡되어 알고 있겠구나 싶었다.. 엉엉- 오늘은 내 위도 쉬게 하자.(이 글 쓰는데 갑자기 배가 고프네.. 위가 미쳤냐? 뭐 안 먹을거냐? 하며 내 멱살 잡는 느낌)
책을 읽는다. 지금 내 옆에는 10권의 책이 쌓여 있건만, 그 중에 다 읽은 건 단 한 권, 나머지 책들은 읽어볼까 집적대기만 했으니...(하지만 이 와중에도 또 다른 도서관 가서 읽고 싶은 책을 와구 빌리고 싶은 충동이....하여튼 읽진 않고 욕심만 많아ㅠㅠ)
화장실은 참는... 으잉? 하 이래서, 요강이 필요한데.. 이건 어쩔 수 없겠다. 물을 안 마시면 탈수증으로 말라 비틀어질테니...
암튼, 해보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