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맥주가 있었다 - 역사를 빚은 유럽 맥주 이야기, 개정판
미카 리싸넨.유하 타흐바나이넨 지음, 이상원.장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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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집도 저랑 아들이 사 들이는 책으로 집이 언제나 너저분~ 제 성격이 깔끔한 걸 선호해서 아침마다 쓸고 닦아도 오후만 돼도 책이 켠켠히 쌓입니다. 예전에 애들이 어렸을 땐 부엌에서 뭐라도 해 먹으려고 많은 시간을 주방에 있으면서, 저 식탁겸 책상에서 알라딘에 올린 글도 많이 쓰고 그랬는데, 이제는 컴도 잘 안해서 저렇게 노트북이 덮여져 있어요. 은행업무할때만 잠시 들여다보고 거의 오프 !!!

저의집 모든 소품은 알라딘 굿즈인데, 굿즈을 사기 위해 책을 더 구매하고 있어요, 그 굿즈가 뭐라고… 좀 유치하긴 하지만 따스한 느낌 나라고 무릎담요도 의자에 걸치고.

전 요즘 이상하게 맥주 한잔(350짜리)를 하루에 꼭 마셔요. 이게 알콜 신호인지… 시원하게 한잔 하면 기분이 상쾌해져서 기분이 업 됩니다. 좀 전에 나무님 책상보고 오레오 먹고 싶어 동네마트에 후다닥 나가 사온 오레오. 맥주와 한잔 했네요. 나무님처럼 2000자 되는 테이블 구매하고 싶어도 책도 많아 집이 지저분한데 커다란 테이블까지 집에 들이면 얼마나 가관일까!! 싶어 주저주저하고 있죠. 테이블 위에서 뭐 할 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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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12-16 16: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테이블보도 예쁘고 아늑한 책상이네요!! 담요도 탐나구요 (우측 담요 한 발 늦어 품절된ㅠ)
책상 공개 릴레이 좋아요ㅎㅎㅎ
맥주 저도 자주마셔요. 요즘은 흑맥주가 왜케좋은지 흙흙흙ㅋ

기억의집 2021-12-16 16:39   좋아요 2 | URL
아늑하다 하니 감사해요. 너저분한 거 치우고 크리스마스라고 소품 몇 개 있어서 올려 찍어 봤어요. ㅎㅎ 알라딘 굿즈 괜찮은 건 금방 품절 되서 저때 재빨리 구매했어요!!! 저도 흑맥주 엄청 좋아해요. 기네스서부터 칭따오 코젤 등 특히 코젤 좋아해서 한동안 열심히 마셨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350짜리 작은 것으로 만족하려고요~

책읽는나무 2021-12-16 18: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럴 줄 알았다니깐요~^^
기억님 집 넘 깨끗하고 이쁘다는 걸 예전부터 잠깐씩 보여 주시는 모습에서 언뜻 느꼈었거든요.
식탁보도 예쁘고 저기 보이는 그릇 찬장도 이뻐요.근데 아일랜드 식탁엔 어떻게 암것도 없이 생활이 가능한가요??
저희집은 아일랜드 식탁에도 짐이 한가득ㅜㅜ
기억님댁은 언뜻 일본 가정집 같은 느낌입니다^^
거실에 대형 식탁 두시면 폭탄!!!
아니네요..기억님댁은 이쁠 것 같아요^^
근데 오레오랑 맥주!! 오맥이네요ㅋㅋ
넘 기분 좋으셔서...맥주 쏟으셨ㅋㅋㅋ

기억의집 2021-12-16 20:50   좋아요 2 | URL
ㅎㅎ 아닌데 실제 저건 연출이고… 책이 많어서 너저분은 해요. ㅎㅎ

찬장은 나중에 페이퍼에 쓰겠지만 저 찬장 부산에서 온 거예요. funny diy라는 공방 가구인데..! 사장님이 엄청 가구 이쁘게 만들세요. 저의 집 가구 다 저 분한테 주문했어요. ㅎㅎ 부산 갈 때마다 한번 가 봐야지 하면서도 못 가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부산 갈 때 함 나무님하고 가보고 싶네요~
약간 맥주가 잔에서 오버했죠!!!!

mini74 2021-12-16 19: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소품도 거의 다 알라딘표입니다 ㅎㅎ 넘 포근하고 따뜻해보입니다. 오레오 ㅠㅠ 나만 없는듯 ㅠㅠ

오거서 2021-12-16 20:16   좋아요 2 | URL
저도 오레오 없어요 ㅠ 다 먹어버렸어요 ㅠ

기억의집 2021-12-16 20:54   좋아요 1 | URL
ㅎㅎ 제가 언젠가 집소개를 보는데, 그 집 안주인이 미니얼니즘을 표방한다고 해서 집에 진짜 아무 것도 없이 내부가 하얗게만 되어 있더라구요. 심지어 애기가 어린데도… 그림책 하나 없이 .. 그때 그 집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전 집을 좀 색깔있게 꾸미게 됐어요. 그리고 미니얼리즘 개나 줘라라는 철학(?)으로 지저분하면 지저분한대로 살고 있어요. 오레오, 나무님 페이퍼 보고 당당 사 들고 왔습니당~

오거서 2021-12-16 21:42   좋아요 1 | URL
저도 다시 사 들고 와야 겠어요 ㅎㅎㅎ

기억의집 2021-12-16 21:43   좋아요 1 | URL
ㅋㅋ 전 두개 사 들고 왔습니다. 먁주랑 다른 과자랑 함께요~

겨울호랑이 2021-12-16 2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청소를 하는 것은 어지르기 위한 것은 아닐까 하는... 청소 후 깨끗함에 기준을 두면 쌓이는 먼지가 거슬리지만, 관점을 바꾸면 조금은 여유롭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기억의집 2021-12-16 23:22   좋아요 1 | URL
ㅎㅎ 그래서 저는 지저분해도 걍 놔두고 하루에 한번 치워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더라구요. 요즘은 집에 애들도 다 있어서 치운 티도 안 나지만.. 저때 정리정돈한 상태로 찍었어요, 치우면 금방 어질러져서 이젠 포기 상태에요!!

러블리땡 2021-12-17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주 한 잔 정도는 괜찮죠 ㅎㅎ 이 글보니 맥주가 먹고 싶어졌어요 ㅎㅎ 굿즈를 위해 책을 산다는 말 공감이요 ㅎ 저도 맘에 드는 굿즈 보이면 어떻게든 5만원 채워서 사고 있거든요 ㅎㅎ 이번에 나온 빨강컵 저도 있는데 요거 진짜 이쁘게 잘나온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