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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 1% 금리가 실물경제의 흐름을 바꾼다!
김의경 지음 / 위너스북 / 2009년 4월
평점 :
합본절판
들어도 들어도 까먹게 되는 용어들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제대로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용어들을 다시 책에서 보게된다. 자주 듣는 용어들을 물으면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지 못해서 얼버무리기 일쑤라 좀더 쉽게 풀어쓴 책이 목마르던 참이다. 그러던중에 내 손에 들어 온 책이 ’금리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라는 책이다. 돈에 대한 이자를 금리다라고 알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명쾌하게 말한다. ’금리란 돈의 사용료다’고.
책에서는 금리를 제대로만 안다면 경제가 보인다는데. 금리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하루짜리 초단기금리, 콜금리에서부터 CD금리,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그외의 다양한 금리와 보험에서 사용하는 금리까지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준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환율이 오르는게 좋은가를 물어온다. "정답은 한 방향으로 계속가지 않는 것, 완만하게 변하는 것, 예측 가능하게 변하는 것, 따라서 그 변화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 좋다." p169
"부자들은 금리에 엄청 민감하다. 일반 사람들과 달리 거액의 현금을 은행(금융기관)에 예금해 두었는데, 금리가 떨어진다면 민감해지지 않을수 없다. 그리하여 예금을 빼서 투자를 하기 시작한다. 반대로 금리가 올라가면 투자를 정리하고 다시 예금으로 돌린다." P298 적은돈에 몇%의 이율은 변동이 없어 보이지만 부자들에게 큰 돈은 분명 차이가 나는게 분명하다. 그래서 ’돈을 벌려거든 부자의 줄에 서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그런 부자들에게서 배울점이 참 많다.
금리가 오르면 환율이 내린다는 것을, 물가가 오르면 금리도 덩달아 오른다는 것을. 금리가 내리면 환율이 고개를 든다는 것을 배운다. 아주 쉬운것 같지만 많이 헷갈리던 것이었는데 많은 예들을 보면서 더 이해가 갔던 부분이다. 그러고보면 아직도 나는 경제수업이 아주 많이 모자라 보인다.
신문에 딸려오는 경제신문을 보면서도 나하고는 상관없는 용어들이겠지하는 생각에 건너뛰던 경제용어들. 그 용어들을 이제는 찬찬히 들여다 봐야할 일이다. 금리가 오를때 환율은 내리고 환율의 오를때 금리가 오르는 현상을 남의 일인양 덮었는데 이제는 좀 더 자세히 관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은행이 안전하다고 낮은 금리만을 고수할게 아니라 금리의 흐름을 읽고 적당히 갈아타는 법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