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십 대,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만나다! - 호기심과 체험으로 우리가 직접 발견해 나가는 14가지 세상의 가치
김국태 외 지음 / 팜파스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근두근 십대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만나다.





이 책은 세상에 나갈 졸업하는 제자들에게 12명의  선생님들이 들려주고 싶은 말과 거칠은 세상 속에서 움츠리지 말라는 다독임이 담겨 있습니다. 이 열두 분의 선생님은 어떤 섭외로 모인 분들이실까 궁금증이 생겼는데 함께 모여 학교 밖 수업을 준비하셨던 분들로 학교 밖 세상을 보여주고 싶음 마음을 글로 담았는데, 이 책에 담긴 14가지의 체험은 졸업 전 제자들에게 가장 들려주고픈 세상의 온기라고 표현합니다.
선생님들의 제자를 향한 열렬한 사랑이 느껴지지 않나요?




세상과 즐겁게 소통하며 더욱 진화하는 사회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세상과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법, 세상과 연결된 자신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도와줄 책이기에 더욱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책은 두 파트로 나뉘어지는데 1 파트에서는 '이토록 따뜻한 세상인지, 아직 모르는 친구들에게'란 제목으로 7개의 경험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너의 작은 행동이 세상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야'라는 타이틀로 7개의 이야기가 들어 있지요. 
골목길에서 느끼는 정서, 화단의 꽃의 이름을 불러 보는 일, 더 나아가 환경의 소중함까지 알아가는 일, 기부하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일,  우리 마을에 관심을 가지는 일, 먼저 다가서는 사람의 결실에 대해 생각해보며 나를 치유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공감의 힘을 느끼게 해줍니다.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하루 하루를 충실하게 사는 삶을 살며 행복한 삶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보라고 합니다.






이 모든 일을 계획만 하는 것이 아닌 실천하는 모습까지 말이죠. 배고픔을 경험해보며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빈곤과 기아를 생각하며 그 해결책을 찾아보고 기존의 것들을 다르게 보는 연습을 통해 비판정신도 가집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모습을 고찰하며 자신만의 인생 블록 쌓기를 해보라고 권합니다. 너무 매시간 몰입해야 하고 집중을 요구하는 학생들에게 가끔은 아무것도 허지 않고 멍 때리라고 조언을  하며 스마트폰을 잠시 로그아웃하라 합니다. 즉 아무 것도 허지 않는 권리를 무리는 것이지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당당하게 PR하라고 합니다. 우리 주변엔 자신의 이름이 곧 브랜드인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아주 소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은 매일 매일 반복하는 일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는데 자신의 재능을 찾아 노력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는 거창하게 무언가 대단한 일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소소하고 남이 알아주지 않을 것만 같은 일들을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때로는 쉬엄쉬엄 하라고 조언합니다. 청소년들의 스승이고 인생을 먼저 앞서간 선배로서 꼭 들려주고 싶은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나의 작은 행동이 세상을 이끄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제나 당신이 옳다 - 이미 지독한, 앞으로는 더 끔찍해질 세상을 대하는 방법
자크 아탈리 지음, 김수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언제나 당신이 옳다.






자크 아탈리는 유럽의 지성으로 최고의 학력을 자랑하는 자이다. 정계, 재계 뿐아니라 작가로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르네상스 인물로 평가받는 그였기에, 그의 책을 읽기 전부터 압도할만한 스펙에 배가 부를 지경이다.





그가 쓴 한국어판 서문을 보고 그의 학식의 깊음을 느낄 수 있다. 만해 한용운의 [조선불교유신론]을 언급하며 "진정한 자신이 되는 길이야말로 타인에게 가장 유용한 사람이 되는 길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이 책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우리에게 알려준다.


"당신의 앞날을 스스로 개척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자신감을 가져라.

자기 자신을 존중하라. 당신 앞에 감히 모든 것이 열려 있다고 생각하라.

용기를 내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이미 수립된 질서라 해도 다시 한 번 흔들어보라,

당신의 삶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험이라고 간주하며 살아라."


그의 외침에 공감이 가며 당장이라도 위의 말처럼 행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달성된 것이다.

 



책은 1부에서 4부로 나뉘어 현실을 바라보고 미래를 전망하며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준다. 

제 1부에서는  '세상의 체념'으로 앞으로의 인류의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풀어놓는다. 읽고 있으면 한숨과 두려움으로 몸소리가 쳐진다. 






프리다 칼로의 [희망은 사라지고]와 피터르 브뤼헐의 [거지들]이란 그림은 그러한 현실을 잘 표현한 그림으로 책의 내용과 잘 어우러진 초이스란 생각이다. 그는 점점 국가와 국제기구 간의 공백으로 기업이 우리에게 미치는 권한이 늘어나고, 대기업은 여러 분야의 패권을 쥐고, 나라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또한 기업과 국가, 시장과 민주주의는 분리주의, 독립주의, 범죄 및 테러 조직 앞에서 점차 뒷걸음칠 것이란 예상을 하며 날카로운 시선으로 미래를 예측했다.





제 2부에서는 '새로운 르네상스가 시작되다'로 역사 속 르네상스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여러 인물들의 삶을 보면 그들은 스스로를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여겨, 환경과 관습의 지배에서 벗어나 개척하는 삶을 살았던 것을 본다. 소말리아화를 피하는 길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인데, 르네상스를 이끄는 초창기 선구자들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사람들이었다. '자기 자신 되기'의 최전선에 있었던 예술가들에는 비발디, 파스칼, 모짜르트,로시니, 피카소,마리아 칼라스, 다카시 무라카미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예술가들이 있고, 그들은 세계를 움직이는 저명한 예술가들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사람들, 창업에 뛰어들어 인생의 주인이 된 기업가들, 합리적 이타주의를 실천하는 긍정적 기업가들,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도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바로 '자기 자신 되기'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다.



'당신이 바라거나 믿는 바를 말할 때마다 그것을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당신이다. 그것은 당신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에 대해 당신과 다른 사람 모두를 향한 메시지다. 스스로에 한계를 두지 마라.' - 오프라 윈프리 





TED는 리처드 솔 워먼과 해리 마르크스가 1984년 공동 설립한 비영리 재단에서 운용하는 강연회로 처음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현재는 인터넷상 토크 조회수가 10억 회를 넘어서며 '참된 자기 자신이 되는 법'을 전세계에 알리는 주요 수단이 되었다.



제 3부에서는 '자기자신 되기의 사상가들'을 이야기하는데, 이 책에서는 척박하고 힘든 환경에서도 눈부시게 정신적, 예술적, 철학적, 물질적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너무나 유명한 스티브 잡스의 2005년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 개회사에서 그는 '인생을 바탕으로 얻은 자기자신이 되기 위한 세가지 교훈'을 들려주는데 


'조건에 안주하지 말고,
자신의 본능을 따르고,
모든 상항을 유리하게 뒤집고,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도록 선택하라는 것이다.
" 늘 갈망하라! 늘 바보처럼 살아라!"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잡스의 말을 기억하며 따르려는 모습을 본다. 그의 입에서 나온 바보라는 단어 조차 멋지게 들리니 역시 그의 힘은 강했다.

 




제 4부에서는 '자기 자신되기의 다섯단계'를 설명해준다. 
그가 말한 혼돈의 시대에 세상의 주인이 될 사람은 '적절한 시기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 기대하는 태도를 버리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 자기 인생을 최고의 것으로 만들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계속해서 인생의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너무나 당연하고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남탓을 하고 남에게 의지하고, 선택을 회피하며 기대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세상의 주인이 되는 것들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 앞에 엄청난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당부한다.


"자기 소외에 눈떠라,
스스로를 존중하고 존중 받아라,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라,
자신의 유일성을 성찰하라,
참된 자신을 발견하라,

스스로 선택하라."


이렇듯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야 하며, 인정하고 존중하고 버릴 것은 버리며 잊을 것은 잊어야 한다. 



마하트마 간디의 말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등불이 되어준다.


'세상에서 보기를 바라는 변화, 스스로 그 변화가 되어야 한다' 


누군가가 변화되길 바라는 것이 아닌, 내가 변화되고 그 변화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며

용기를 가지고 자크 아탈리의 충고를 간직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은 [오베라는 남자]로 한국 독자의 사랑을 아주 많이 받은 작가이다. 출간된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그의 새 책이라 더 기대가 되며 읽게 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는 또래보다 조숙해서 친구가 없는 엘사와 너무나 독특해 예측 불가능한 할머니와 그들의 이웃 이야기들이 감동과 웃음으로 다가왔다.



같은 아파트에 입주해 살고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애증의 사건, 사고들 그리고 엘사의 학교와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재미와 감동으로 그려져 있다.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니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를 잘 읽어보고 소설에 집중해야 한다.




엘사가 말하는 그녀의 할머니는 이런 모습이다. 


"할머니는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데 별 재주가 없다. 규칙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모노폴리 게임을 할때 속임수를 쓰고, 르노 승용차로 버스 전용 차로를 달리며, 이케아에 가면

노란색 쇼핑백을 슬쩍하고, 공항에서 수화물을 찾을 땐 안전선 밖으로 나와 서 있지 않는다. 볼일을 볼 땐 화장실 문을

닫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 어느 누구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엘사는 할머니의 적잖은 결점을 용서할 수 있다."


엘사가 결점이라고 꼽은 할머니의 특징을 보고 있자니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케아의 노란 쇼핑백은 이케아 건물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계산할때는 반드시 계산대 앞에 반납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독자라면 이게 무슨 소리지? 라는 의문이 들것이고, 반대로 이렇게 삶의 소소한 부분을 소설 속으로 가져와 한 인물의 성격을 특징지워주는 작가의 디테일함이 재밌고 유니크했다.




여러 가지 할머니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엘사가 할머니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상상속의 이야기를 너무나 재밌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할머니와 엘사만의 공유코드는 바로 이것이다. 


'미아마스는 엘사와 할머니만 아는 비밀 왕국으로 깰락말락나라에 있는 여섯 개 왕국 가운데 하나다.'


할머니는 엘사를 괴롭히는 현실의 존재를 동화속 캐릭터로 또는 사물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낸 이야기 속 주인공은 늘 엘사다.이것이 현실과 반대된 카타르시스를 엘사로 하여금 느끼게 해준다. 현실에서는 상급생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동급생에게 왕따를 당하지만 상상의 나라에서는 엘사만큼 슈퍼 히.어.로도 없다.

엘사가 현실에서 외롭고 힘든 일을 당할수록 할머니와 엘사의 상상의 나라인 깰락말락나라의 모험은 더 놀라워진다.
그들이 만들어낸 미아마스와 깰락말락나라의 다섯 개 왕국의 모험이야기는 엘사로 하여금 현실 도피의 안식처로 깊은 영향을 끼친다.





할머니는 전직 의사였다. 할머니가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읽다보면 그녀가 새삼 대단하며 궁금해진다. 그런 그녀가 어느날 엘사의 곁을 떠나게 된다. 엘사에게 있어서 할머니는 절대적 존재였는데 그 충격이 얼마나 클까?




엘사는 ' 할머니는 전쟁터에 나갈 때 데려가면 좋을 만한 사람'이라 평한다. 그래서 엘사는 할머니가 좋았다.
뉴스를 보면서 엘사가 할머니에게 왜 어른들은 바보같은 짓을 서로에게 하냐고 묻는 장면에서 


'어른들이 대부분 개떡 같기 때문'이라고 할머니는 말한다. 

좋은 것들을 만들어내는 사람들도 있지 않냐고 엘사가 물으니 

'백 퍼센트 개떡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답한다. 

즉 ' 안 개떡'인 쪽으로 최대한 치우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인생의 과업이다라는 아주 독특한 이론이 만들어진다.




에필로그에서 마주한 철자법 틀린 할머니의 편지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죽어서 미안하고, 나이 먹어서 미안하고, 암에 걸려서 미안한 할머니가 앨사를 두고 떠나는 안타까운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특이해야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기에 특이하라고 당부하는 할머니의 편지를 보며, 엘사가 어떤 마음일지 짐작이 간다. 가족임에도 너무  달라 갈등의 연속이었던 엘사네 패밀리, 그리고 같은 아파트 이웃들과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갈등의 고리가 해소될것 같지 않던 관계들이 마법같은 기적이 되어준 할머니의 편지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실로 감동이었다. 삶을 사랑하고 이웃을 돌아보게 만드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이 소설은 나로 하여금 잊었던 할머니의 존재를 다시한번 생각나게 해주었다. 누구나 엘사의 할머니처럼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고, 근심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말 한마디로 용기를 주는 할머니와 같은 존재가 있을 것이다. 슈퍼 히.어.로가 되기 위해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나다운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동화같이 우리곁에 찾아왔었던 그런 시간이었다.




"세상의 모든 일곱 살짜리에게는 슈퍼 히어로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정신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귀여운 엘사의 분홍빛 표지가 인상적었고, 맞춤법이 틀린 글씨로 "주글수밖에 없어서 미안해"라 남긴 할머니의 글이 마음에 콕 박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더의 그릇 - 3만 명의 기업가를 만나 얻은 비움의 힘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하연수 옮김 / 다산3.0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더의 그릇




일본 최고의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작가인 나카지마 다카시의 책인 [리더의 그릇]은 
명나라 최고 정치가인 여곤의 사상을 집대성한 [신음어]와 
3만 명의 기업가에게 얻은 비즈니스 통찰을 접목시켜 만든 책이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내편과 외편의 내용으로 분류되어 여곤의 사상을 풀어준다. 

'마음을 비우고 도량을 넓혀라' 비우면 또 다시 채워야 하는 진리가 담긴 책이다.



 



1장은 '일류의 인물은 어떤 사람인가?'로  성명편의 내용이 나온다.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지녀라'라고 말하는 여곤은,
침착하고 마음이 차분한 사람을 일류의 인물로 삼는다.
그런 사람은
위기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격적으로 성숙한 리더란 말의 덕장은 자신은 지혜와 재능이 부족하더라도 
주위에 지혜와 재능이 출중한 사람들을 포진하여 그들을 늘 도와주는 리더를 말한다.


 

2장에서는 '그릇이 큰 리더가 되라'로 존심편의 이야기가 나온다.
'마음의 매듭을 잘 묶는 것이 바로 집중이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그리고 과감하게 행동하라.'
'마음에 여유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성공의 유무이며 
여유는 평상시의 준비가 잘된 자신감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나의 장점은 과시하지 말고 타인의 단점은 들추지 말라'
'노력의 대가는 늘 공평하다'
'요행을 바라지 마라'

리더란 이런 면을 갖춘 자이다.
이것이 바로 리더의 그릇을 채우는 것들이다.


 

3장에서는 '모자라거나 넘치지 않게 균형을 잡아라'라는 윤리편의 이야기이다.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

'과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

이 모든 것은 적당한 것의 미학을 말해준다.

결국 보고 자라는 것의 중요성이기도 하다.

내 아이가 내 등을 보고 자란다는 말에 가슴이 서늘해졌다.

그리고 잘해야겠다는 깨달음도 생겨난다.



4장에서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순리를 따르라'는 담도편의 이야기로,
'사사로운 마음을 버리고 도리를 지켜라'
'가장 어려운 일부터 처리하라. 쉬운 일은 자연스레 해결된다'
'재능을 과시하지 마라. 자만은 화를 부른다'
'재능과 학문은 칼과 같아서 반드시 필요할때만 사용하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칼자루에 넣어두어야 한다' 
'감사와 반성은 경외심의 다른 말이다'

한 줄 명언으로 가슴에 와닿는 글들이 이 책속엔 수두룩하다.


5장에서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다스려라'라는 수신편의 이야기가 나온다.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여라.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릇이 큰 인물은 상대의 미숙함마저 포용한다'
'인생의 가장 큰 과오는 과오를 과오인 채로 두는 것이다'
'진정한 독서는 읽는게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다'

독서를 즐겨하는 사람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임을 깨닫고 실천하는 일에 몰두해보자.


 


2부에서는 외편으로 '덕을 다스리고 신망을 쌓아라'는 주제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지혜롭고  덕있는 모습을 갖추도록 조언한다.

채근담에 나오는 '그릇이 작은 사람일수록 성공하면 제 자랑으로 삼고 실패하면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많다' 는 말은 언제 어느 순간에서도 기억하고 싶다. 
여권은 이 이야기를 쓰는 동안 팔이 아홉 번이나 부러졌다고 한다.
몸이 성치 않은 상태로 병마와 싸우며 30여 년이라는 긴 시간을 집필했기에 
이 책은 그 어느 책보다 경험과 마음에서 우러난 조언이 가득하다. 
그래서 더 아픔과 고통을 겸한 글이라는 생각이다.
좀처럼 매너리즘에서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너무 많은 깨달음이 가득한 책이기에 
정신이 번쩍 들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투탑 집중완성 중학 과학 3-1 (2019년용) 중학 투탑 단기/집중완성 (2019년)
디딤돌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중등내신과학 잡기 과학 100점은 투탑 집중완성 중학과학 3-1






학기초 투탑 집중완성 중학과학 문제집 소개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제 드디어 3학년의 첫 중간고사 기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3주전의 타임이지요.

3주 동안의 계획을 잘 세워 

공부를 열심히 해야 시험대비를 철저하게 할 수 있기에 그 어느때보다 꼼꼼하고 세세한 계획을 세워야만 합니다.

그럼 3주전 공부하기 시작한 과학 이야기를 해볼까요?

 



투탑 집중완성 중학과학은 짧고 야무지게 끝내는 단기 진도 프로젝트로 새 교과과정을 적용한 최고의 학습서라는 설명이 무색하지 않게

잘 정리된 참고서입니다.

시험대비는 문제유형으로, 워크북은 기본기를 다져주는 역할을 하지요.



꼼꼼하게 공부한 1호의 문제집을 구경할까요?

1단원인 [전기와 자기]는 이론적인 내용이기에 이해를 하며 개념을 정리합니다.



친절한 개념 설명을 보고 나면 다음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 문제를 풀며 제대로 개념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념을 확인문제로 잘 이해하고 넘어갔다면, 이젠 본격적으로 시험대비를 위한 문제를 풀게 되는데요.

[시험대비 자주 나오는 문제]를 풀며 시험문제로 나오는 유형을 익혀보고 어려운 기출문제를 풀며 시험에 대한 감각을 익힙니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왜 틀렸는지 꼼꼼하게 여백에 정리도 해보아요.



중학과학은 외워야 할 내용도 많고, 정리해야 할 공식도 많지요.

꼼꼼하게 이해하며 정리하면서 외워봅니다.




문제를 풀면서 아리송한 것들은 부연 설명을 색펜으로 써가며 다시한번 머리속에 정리합니다.


 


[자주 틀리는 문제]의 서술형 문제는 따로 훈련하며 익혀볼 수 있는데요. 서술형의 답안은 길게 쓴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핵심단어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연습은 문제를 풀며 익힐 수 있으니 좋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죠.





 지금까지 중간고사 과학공부를 정리해보았는데요. 교과서만 외워 시험을 대비하기는 부족한 점이 많으니 좋은 문제집과 자습서, 참고서를 활용해 구멍나지 않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느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