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일기 표현사전 - 내가 쓰고 싶은 말이 다 있는, 3가지 학습자료 무료 제공, 최신개정판 ㅣ 영어일기 표현사전
하명옥 지음 / 넥서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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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삶을 정리하고 인생을 축적하는 데 일기만한 것이 없습니다. 매일의 삶을 기록하고 그 안에서 성장하게 도와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어릴 적부터 일기에 많은 공을 들였던 저랍니다. 한글 일기든 영어일기든 말이죠. 영어일기를 쓰다가 중단하기를 여러 번, 은근과 끈기가 동반되어야 하기에 지속적으로 영어일기를 써오기란 쉽지 않았는 데요. 멈춘 영어일기를 다시 쓰고 싶게 만든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최신 개정판인 [내가 쓰고 싶은 말이 다 있는 영어일기 표현사전]은 영작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였던 책입니다. 사실 영어일기를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어적 표현을 공부하며 문맥에 맞게 단어들을 조합해야 하는 훈련이 필요한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들의 영어적 표현을 많이 접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니즈를 반영한 책이에요.

이보영 선생님의 영어일기 책, 그림으로 보는 영어생활 24시, 하명옥 선생님의 영어일기 책은 아주 오래 전에 구매해 닳도록 읽고 공부하고 아이들과 함께 했었는데요. [내가 쓰고 싶은 말이 다 있는 영어일기 표현사전] 역시 하명옥 선생님의 책입니다. 영어일기를 잘 쓰고 싶어 관련된 책들은 꾸준히 구매하며 공부하듯 써왔던 것 같아요. 지금도 아이들이 어릴 적 썼던 영어일기장과 한글일기장 모두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게 몇 박스나 되죠.

이 책 [내가 쓰고 싶은 말이 다 있는 영어일기 표현사전]은 15년 이상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쳐온 하명옥 선생님의 영어 일기 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영작에서 많이 사용되는 30개 패턴과 문장을 예시로 들어 일기 쓰기뿐 아니라 영작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요.

글을 쓴다는 것은 단어만 알고 있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닌데요. 문맥에 맞게 주어와 동사를 배열하고 나머지 말들을 적절한 위치에 넣는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말에 없는 품사들을 적정하게 써주는 것도 어려운 일 중 하나죠. 이런 모든 것을 잘 해내려면 가능한 많이 읽고 많이 써봐야 내 것으로 소화를 할 수 있습니다.

날씨, 날짜, 요일, 제목, 본문으로 나눠 쓰는 일기는 간단한 문장에서 시작해 긴 문장까지 꾸준히 노력하며 쌓아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30개의 자주 쓰는 문장 패턴을 공부한 다음, 소재별로 예시문장을 공부할 수 있는데요. 날씨와 계절에 대한 문장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하루 일과에 대한 이야기들, 외모, 성격, 일상생활, 건강 등 여러 소재와 주제로 나눠진 예시문을 공부하며 그중에서 내가 자주 사용할 문장을 선별하고 암기해 내 것으로 만들어 자주 일기에 써주면 됩니다.

영어일기에 많이 쓰이는 표현사전이기에 이 책은 그 어느 책보다 예문이 많습니다. 표현을 공부하는 데 예문이 정답이니까요. 영어 글쓰기를 참고하기에 내용면에서 아주 많아 더욱 좋구요.

책과 함께 3가지 무료 학습자료를 활용해볼 수 있는데요. 단어노트와 단어 퀴즈, 출력할 수 영어 일기장을 넥서스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니 영어는 단지 학창시절 점수를 올리기 위한 수단이 아님을 깨닫는 순간이 많았어요.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니까요. 언어는 그렇게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를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에 영어 공부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30개 패턴을 공부하며 기본적인 문법적 규칙을 익히고 나서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을 암기하며 그 안에서 문장익히기를 통해 영어일기를 완성해나가는 구조를 가진 이 책을 통해 다시 시작하는 영어일기의 재미와 유익함을 느껴보고 싶네요. 저처럼 영어일기 쓰려고 하는 분들이나 자녀들에게 영어일기를 쓰는 지도에 도움이 되는 책을 구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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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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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이 4년만에 신간을 선보였다. 4년이란 시간 안에 그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악성 림프종이란 질병이란 고통을 겪었고, 다행스럽게도 잘 치료받고 다시 책 쓰기와 방송 활동 등을 재개했다. 그의 신작은 죽음을 생각하게 했던 경험들이 녹아있는 책 [살고 싶다는 농담]이다. 책 제목이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엔 그의 sns나 쓴 글 등에 관심이 없었다. 세상을 향한 날선 비판을 많이 했다고 고백하는 책 속 에피소드를 읽으며 그런 그가 지금은 그런 일에 몰두하기 보단 자신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젊은이들이 덜 시행착오를 격게 하는 일에 매진한다는 이야기에 이 책을 쓰기 전과 후가 많이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본인은 정작 발병하고 난 후 많이 달라졌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부정하지만 사실 독자나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는 확실히 많이 변했다. 타협할 줄 알며 고집스럽지 않는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이 책 속 여러 장면에서 등장하고 있다. 똑 부러지고 매끈하며 이지적인 글들이 딱 그의 이미지와 잘 맞았다. 역시 글은 그 사람을 나타낸다.

책 속엔 영화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책을 읽다가 그가 언급했던 영화 중 하나인 <블루 발렌타인>을 봤다. 독서 중에 흐름을 끊고 영화를 보는 일이 많지 않은데 그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더 자세히 이해하고 싶어 그렇게 했다. 영화는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속상한 이야기들이었다. 그리고 다시 책으로 들어와 그의 이야기에 몰입했다.

절망과 분투하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결론이 아니라 결심이라고, 찾을 수 없는 원인을 찾아 무언가를 탓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수습하고 감당하고 다음 일을 하라고 하는 그의 조언이 와닿았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닌 최대치의 경험을 이야기해주기에 그랬다. 그가 Tv에 나와 자신과 비슷한 고통을 겪는 이들이 보내온 이메일과 메시지에 일일히 답장을 해주고 있다고, 그 일이 몇 시간이 걸리지만 해내고 있다고 말하는 모습에 이미 그가 생각한 것을 삶 속에서 실현하고 있는 것이 꽤 인상 깊었다. 허지웅은 그걸 해내고 있었고 앞으로도 잘 해내리란 기대가 든다. 그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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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캠핑 요리 - 버너 하나로 간편하게 만드는 베스트 캠핑 레시피 140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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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 여름입니다. 캠핌 매니아들의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계절, 여름휴가 시즌이라 더욱 캠핑가는 사람들이 주변이 많이 보이는데요. 저도 이번 여름엔 캠핑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기대하며 휴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캠핑여행에는 장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요즘엔 거의 이사 수준으로 장비를 챙겨 가는 캠핑족들이 많아요.

장비만큼이나 또 중요한 것이 음식이죠. 야외에서 조리할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캠핑에 꼭 어울릴만한 캠핑요리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맛있게 먹는 것이 캠핑의 정수이니까요.

이번에 만난 [진짜 캠핑 요리]는 버너 하나로 간편하게 만드는 베스트 캠핑 레시피가 140개가 소개된다고 해서 기대가 컸습니다. 늘 먹던 메뉴에서 벗어나 쉽고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해먹고 싶었거든요.

캠핑 인구가 600만이나 된다는 보도 기사를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캠핑을 좋아하는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캠핑의 진정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맛있는 요리엔 무엇이 있나 목차를 둘러보니 '이런 요리도 캠핑가서 먹을 수 있구나!'라는 요리가 많았어요. 생각보다 쉽고 맛있는 요리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번 캠핑여행에서는 이 책에 나온 '낙지 호롱구이', '통가지구이', '문어 해초밥'을 해먹어 보렵니다. 늘 먹던 라면이나 삼겹살 대신 특별한 요리를 해먹어볼 수 있게 해준 책이네요. 색다른 캠핑 요리들이 색다른 여행의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책 속에는 불맛 가득한 캠핑요리 22가지와 밥과 찌개 요리 30가지, 일품요리 42가지, 키즈 푸드 30가지, 음료와 디저트까지 먹기 위해 캠핑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요리들이 그득합니다.

또한 숟가락과 종이컵으로 하는 계량법, 다양한 양념 만드는 법, 냉동 식품과 냉장 식품의 보존 기간까지 꼼꼼하게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어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준비를 철저하게 할 수 있고 평상시 식자재 관리법과 쿠킹의 팁도 얻을 수 있습니다.

캠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가 140개나 되니 왠지 든든한 느낌이 드는데요. 언텍트 시대 비대면 사회를 살아가면서 캠핑여행이 더욱 더 늘어나는 추세인지라 캠핑요리에 대한 수요도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고 있자니 캠핑요리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면 어떨가? 란 생각이 드네요. 이번 여행에서 그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오도록 할께요. 캠핑가서 뭐 해먹어야 하나 막막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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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리부트 -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김미경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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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를 겪으며 갑작스럽게 요동치는 삶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려 가고 있었다. 대중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강의와 강연을 하는 김미경 강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녀 역시 코로나로 멈춰진 모든 것에 망연자실했다. 그러나 나와 달리 직원들을 지켜야할 사장인 그녀는 누구보다 빨리 자신을 살리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 책 [김미경의 리부트]는 탄생하게 되었다.

위기를 넘기고 직원들을 살리고 회사를 일으키기 위해 밤낮으로 공부하고 전문가를 만나서 인터뷰하고 신문을 읽고 리포트를 분석하며 그녀만의 '코로나 솔루션 노트'가 만들어졌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삶의 방식과 패턴은 전혀 다른 양상을 띈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누구보다 빨리 이 상황에 적응하며 사업 방식을 완전히 리셋하고 초기화하는 리부트를 하게 된다.

'모든 혼돈에는 질서가 숨어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4가지 리부트 공식을 제시하는 그녀는 온택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디팬던트 워커, 세이프티를 강조하며 나만의 리부트 시나리오를 쓰도록 격려했다. 김미경의 리부트 시나리오가 아닌 나 자신의 리부트 시나리오를 통해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재조명할 수 있게 해주었다.

예전의 일상을 그리워하며 그때로 돌아가려는 사람이 아닌 현재의 일상에 적응하며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대응해나가는 자세, 그것을 말하는 것이다. 코로나19는 그 어느 것보다 빠르게 뉴 휴먼, 뉴 러너로 인류의 변화를 촉진시켰다. 이렇게 빨리 모든 것이 변화될 것이라곤 상상치 못했던 우리는 그래서 넋 놓고 구경만 하는 방관자가 되어 버렸다.

우리에게 격려와 위로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의지를 주는 [김미경의 리부트]를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철저한 자기 반성이었다. 그리고 나만의 리부트 시나리오를 작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겼고 누구보다 현상을 파악하고 알아가려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에 빠져 하루 빨리 백신이 개발되어 이 상황이 바뀌기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백신보다 중요한 것이 리부트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분명 이 책 덕분이다. 막연하게 흩어져 있었던 생각들이 정리되며 다시 일어날 힘을 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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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위로 - 위로는 정말 그런 걸지도 모른다,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
강세형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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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점점 많아진다. 작은 일에도 쉽게 마음이 상하고 다치니 위로의 결핍은 갈증처럼 나를 지치게 했다. 누구도 내맘을 어루만질 위로를 전하지 못하니 나의 절망은 때론 깊게 침잠해가곤 했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하는 위로는 '너만 그런 거 아니야, 다 그러고 살아'라는 것이다. 그런데 위로라고 건네받은 그 말에 오히려 마음 속 한 켠이 칼에 베인 듯 아파왔다.

그런 위로조차 건네주지 않은 사람보다 낫지 않나? 라고 생각하며 잊으려고 해도 쉽게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위로를 가장한 폭력 앞에 주저앉을 때가 많았다. 그렇다. 위로는 쉽게, 가볍게, 막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그런 마음을 강세형 작가가 책에서 이야기해주고 있는 [희한한 위로]에 며칠째 머물러 있다.
공감의 강세형 작가가 오랜만에 신작을 선보였다. 그녀의 전작들을 읽으며 잔잔하면서도 포근한 그녀의 공감능력에 기분이 말랑말랑해졌던 순간들이 많았다. 이 책에서도 특이하고 별나 보일 수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 한번 위로라는 것에 대해 숙고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녀가 앓고 있는 병은 그녀가 별나서, 약해서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주었고 그것이 그녀를 기쁘게 했다는 글귀에 오래 눈맞춤을 했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무수히 많이 받아왔던 상처들이 이런 것이구나를 적나라하게 깨닫는 순간이었다.
작정하고 내뱉는 위로보다는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위로에 그동안의 고통이 녹아내리는 경험은 그녀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살아오면서 느껴보았을 그 감정에 공감하며 모든 것을 잘 하는 것이 최고가 아니라 작은 것 하나라도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의 중요함을 깨닫는다.
그동안 내가 무수히 쏟아냈던 위로를 되돌아보며 앞으로 내 안에서 나올 위로를 리셋하는 시간을 주었던 강세형 작가의 [희한한 위로]였다. 작가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위로하고 싶어 이 책을 썼지만 결국 이 책의 독자들도 그 위로를 느끼고 동참하게 될 것이다.
진심이 담긴 위로의 힘이 바로 그런 것이다. 그렇게 나는 오늘 위로 한 잔에 마음이 포근해졌다. 그리고 쑥쓰럽지만 누군가에게 나의 위로 한 잔을 건네고 싶어졌다. 진정한 위로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잘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위로는 그렇게 누군가로부터 시작해 나로 인해 다시 다른 사람으로 흘러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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