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 - 실행력을 높이는 기적의 독서 솔루션
강규형 지음 / 다산라이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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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한 권이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는 것을 믿는 저자 강규형은 자신이 경험한 독서의 힘을 이 책 '독서 천재가 된 홍팀장'에서 가감없이 제시한다. 책 속 주인공 홍팀장은 8년차 개발부 팀장이다. 요근래 들어 회사 내에서 많은 고민이 있는 그는 정이사님이 만나고 오라는 강일독 대표를 왜 만나야 하는지도 모른 채 억지로 만나게 되고, 그 이후 그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책을 많이 읽는데 변화가 없다면 책에서 배운 것을 현실에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독서와 삶을 따로 구분한다면 책읽기의 장점들이 그냥 책을 읽는데서 끝나버릴 것이다. 이 책은 책읽기의 여러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소설처럼 이야기 구조를 만들고 스토리텔링을 하니 재밌게 잘 읽혀진다는 장점이 있다.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 강대표가 제시한 것은 '하루 1시간씩 1주일에 1권 읽기 프로젝트'이다. 쉬운 듯 보이지만 책을 잘 읽지 않았던 사람들에겐 꾸준히 실천하는 것의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솔루션 독서 습관을 보면 '읽고 무조건 한가지는 적용한다. 습관이 되면 적용 가짓수를 점점 늘린다'등이 있다. 즉 목적있는 독서를 하라는 것이다. 깨달은 것을 반드시 실천하고 틈새 독서를 하고 1년 50권 사이클을 만들다보면 어느새 자신이 독서광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또한 메모하고 기록하는 습관의 중요성도 언급하는데 '종이 위에 쓰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통해 자기 경영을 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정보 과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넓고 깊게 입체적으로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여러 추천하는 도서들의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무슨 책을 무엇부터 읽어야 할 지 모른다면 이 부분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독서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방법적인 조언들을 제공해줌으로서 자신의 독서를 되돌아보고 점검해보는데 도움을 주고,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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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첫 부동산 공부 - 내 집 마련부터 꼬마 월세까지, 이 책 한 권으로 따라 한다
이지영 지음 / 다산3.0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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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부해야할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공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야가 부동산과 관련된 재테크 분야이다. 그러나 주변에는 정보를 찾아 열심히 발품 팔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부동산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시세차익을 통해 큰 수익을 창출하고 부자가 되는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나같이 그 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 지를 세세하게 알려주는 것이 바로 책이다.

 

 

이 책 '엄마의 첫 부동산 공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인 이지영씨가 쓴 책으로, 자신의 10년간의 노하우를 초보자들을 위해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이런 재테크 관련 책들을 보면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저자의 첫 시작은 너무나 평범하고 미약했다는 것이다. 이지영씨 역시 1500만원으로 시작했고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갈망하여 투자하며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긴 여행을 해왔다.

 

 

그녀가 제시한 로드맵을 보면 3단계로 진행된 것을 볼 수 있다.
실거주 집 마련이 1단계이고 소형 아파트 투자를 통해 임대 소득을 나오게 했고, 꼬마 상가를 통해 노후를 책임져주는 장치를 마련했다.  그녀도 첫 출발은 다른 사람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관련 책과 경제 신문을 읽고, 웹사이트 검색과 강의를 듣는다. 주말에는 쉬지 않고 현장 답사와 부동산을 방문하며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앴다. 역세권 대단지, 경매,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 주목, 세금 문제, 소형아파트 주목, 임차인 관리 등 실제적인 노하우들이 정리가 되어 있기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다.

 

 

 

아파트와 상가까지 세분화되어 정리가 되어 있으니 참고할 만한 부분을 읽어나가면 좋겠다.  무엇보다 부동산은 두려움을 벗어버리는 것이 1단계 스텝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것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즐길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참고도서를 안내해준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수록된 수많은 책을 통해 부동산 공부를 제대로 해볼 수 있겠다. 부동산이 어려운 이유는 양식이 많고 용어가 어렵다는 것인데, 부록으로 들어있는 양식 10가지를 잘 숙지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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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결혼했을까 - 결혼을 인생의 무덤으로 만들지 않기 위한 애착의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유미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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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표지가 너무나 인상적이다. 화려한 색감과는 달리 책표지 속 여인은 어쩔 줄 모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제목도 지극히 자극적이다. 결혼을 후회하는 멘트이니 말이다. '어쩌자고 결혼했을까'는 정신과 의사인 일본인 오카다 다카시가 수십 년간 부부문제와 부부갈등 치료의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부부 사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다툼과 갈등, 문제들은 공통점이 존재한다. 그것은 '이중잣대' , '자기중심적 사고', '분노조절 장애', '이기주의', '회피성 인격장애', '애착갈등' 등과 같은 키워드로 나타날 수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내담자들의 사례를 통해 배우자를 이전보다 더 깊고 넓게 이해하고 보듬어 안을 수 있게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주는 이 책은 기본적으로 실제 임상사례들을 보면서 전문의가 진단을 내린 것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이 부부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게 해준다.
책 속에는 저자가 직접 상담한 21가지의 사례가 등장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사례들을 읽다 보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부부의 모습이 담긴 이야기이기도 하고 조금은 낯선 이야기도 들어 있다.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는 말처럼 사례들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꽉 막혀오기도 한다. 사례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면 처방이 뒤이어 나오는데 지혜롭게 부부관계의 원인과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무엇이 잘못이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를 심리학적인 이론들을 바탕으로 제시가 되고 있다. 처방은 피상적인 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해준다.

 

 

 

 부부문제를 읽고 있자니 라디오 방송이나 TV 부부클리닉에서 사연으로 소개되는 이야기 같은 느낌이 많았다. 즉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이다.  처방 부분에서도 상당 부분 읽으면서 이해가 되고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막상 내가 사례의 당사자가 된다면 쉽게 스스로 깨닫지는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현대인들은 저마다의 짐을 가지고 사는데, 항상 혼자만 무거운 짐을 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타인은 잘 사는 것처럼 보이고 행복해 보이는 반면, 나만 불행하고 불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는 피해 의식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찬찬히 읽다 보면 앞집, 옆집, 윗집의 삶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뿐, 누구나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는 무게의 문제와 누구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은 치욕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한다.
'인간은 사랑 없이는 행복해질 수 없을뿐더러 애초에 살아갈 수도 없다는 것이다. 사랑이 없으면 아이는 생존하는 것조차 위협받는다. 살아 있다고 해도 성장이 멈추고 마음이 어둠에 갇힌다.'(p257)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영양소인 사랑은 생존에 있어서 실제적인 욕구이다. 저자는 원론적으로 결말을 맺는다.
'행복해지고 싶으면 먼저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

 

 

 

 책에서는 수많은 처방이 존재하지만 그 처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존재한다. 모두 자신에게 맞는, 가장 행복한 삶의 방식과 사랑의 방식을 찾아 실현하라는 것이다. 서로 다른 애착 유형을 보이는 부부라 할지라도 아내와 남편은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가 원하는 것은 하나인데 바라보는 방향이 어긋나 관계가 회복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희한하게도 남의 문제에 대한 해답은 잘 내준다. 정작 내 문제는 해결할 실마리도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남의 문제를 대하지만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하고 문제점을 고쳐나가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게 해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로 고민이라면 이 책 속에서 해답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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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들의 수집가
루스 호건 지음, 김지원 옮김 / 레드박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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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간에 본 책 중 가장 표지가 러블리하면서 아름다운 책을 만났다. 책은 표지만큼이나 제목도 감각적으로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졌다. 이 책은 인생의 굴곡을 지닌 루스 호건의 암투병기간 중 쓴 소설이다. 묘비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 역시 이 소설의 소재처럼 보물을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가 전하는 사랑과 상실, 우정의 힘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보자.

이 책은 액자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삽입되어 서로 다른 이야기로 전개가 된다. 읽는 내내 이들의 관련성이 어디에서 시작될지 궁금했다. 책의 말미에나 가서야 각각의 주인공들의 인연이 밝혀지고 잃었던 퍼즐조각을 찾아 맞춰 커다란 그림을 완성한 듯한 인상을 받았다.

 

앤서니는 너무나 사랑한 약혼녀를 잃는다. 그리고 그녀가 죽은 날 공교롭게도 그녀가 선물한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고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그런 연유로 그는 누군가가 잃어버린 물건들을 주어와 꼬리표에 주운 날짜, 시간, 장소, 특징 등을 메모해 자신의 서재에 보관하기 시작한다. 자신처럼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슬퍼할 사람들에게 물건을 되찾아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 세상의 눈에는 조그맣고 가치 없는 물건으로 보이겠지만 앤서니에게는 비견할 수 없는 귀한 것이었다.' (p 40)


앤서니에겐 비서와 가사도우미 역할을 하는 로라가 있다. 앤서니의 죽음 이후 그는 그가 못다한 일을 로라에게 맡기게 되고 로라는 앤서니에 대한 존경과 신의로 그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이야기의 두번째 축인 유니스와 바머의 관계 역시 독특하다. 직장 상사와 직원의 관계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로 사랑을 하게 되고 죽음을 지켜주는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앤서니를 실망시킬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그녀의 자기 회의라는 비옥한 밭에 깊이 뿌리박고 있기는 해도 이제는 용기도 자라나고 있었다.(p 267)

 

 


유니스는 바머의 화장한 재가루를 비스킷통에 담았고 우연한 사건으로 잃어버린다. 그것은 로라와 션사인, 프레디의 노력으로 유니스의 품에 돌아갔다. 유니스에게 그것은 이세상이었고 가장 소중한 존재였다.

물건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그것의 가치가 있고 없고를 떠나 매우 절망적이다. 게다가 조금이라도 소중한 것이라면 그 감정의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그것을 주운 사람에게는 특별한 의미도 가치도 없겠지만, 잃은 자에겐 상실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소재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작고 사소하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거리의 잃어버린 것들을 수집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다양한 사연과 상상력으로 포장되어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했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변화가 생겼다. 어느새 길거리 주변을 스캔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누군가 무엇을 흘리거나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린게 잊지는 않을까 두리번거리게 된다. 기막힌 사연을 품은 물건들이 내 주변에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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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프로젝트 - 무엇이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가
헬렌 피어슨 지음, 이영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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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프로젝트는 출생 코호트연구를 다룬 책이다. 통계적으로 동일한 특색과 행동 양식을 공유한 집단을 일컫는 코호트는 인간연구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영국에서는 1946년과 1958년 그리고 1970년, 1991년, 마지막으로 2000년에 수만 명의 아이들의 출생정보와 건강, 키, 지능, 학교성적, 사회적 계급, 성인이 된 이후의 소득과 직업을 관찰했다. 관찰결과는 수많은 정책을 만들고 변경시키고 실수를 줄이고 발전을 거듭하는데 기여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방대한 작업의 처음 모습은 어떤 형태였을까?
1946년 영국의 과학자들은 출산한 산모를 인터뷰하기로 했다. 이유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영국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 어떤 식의 경험인지 알고 싶어서였고, 약 1만 7,000명의 아기들을 연구한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가 제임스 더글러스박사에게 맡겨졌다.  보건관들에 의해 인터뷰된 산모들은 무려 1만 3,687명에 달했다. 이 어머어마한 규모의 산모 조사는 모든 영국민들의 인생 뿐 아니라 전 세계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산모조사는 영국의 낮은 출산율에 관한 논의에서 시작되었다. 더글러스는 유아 사망률 감소와 질병 예방, 빈부 격차를 줄이는데 일조를 하고 싶었고 인구통계학자인 글라스와 긴밀히 협력해 이 일을 완수하게 된다.

 

 

코호트는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을 의미한다. 로마시대에는 수백 명의 병사들로 이뤄진 보병대를 칭하는 이름으로 사용되었는데, 더글러스는 출생 코호트를 통해 같은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의 집단을 파악하였다. 이것은 횡단연구라고 부르는데 어느 한때의 일부인구에 대한 정보를 포착한다. 또한 장기간 이어지는 코호트 연구를 종단연구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놀라왔던 점은 인터뷰를 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했다는 것이다. 조사 연도를 보면 아시다시피 컴퓨터가 일반화되기 전 시대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결론을 도출해내는데 힘을 모았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재정적 후원과 그 일에 대한 적임자들은 수없이 필요했다. 의식과 목적을 가지고 달려들지 않늗다면 결코 끝을 내기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코호트 연구결과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성장 모습을 통해 실패할 운명은 타고 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시했고, 계층 이동 사다리의 존재,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는 방버, 인생의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하는지에 대해 심도깊게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관리하며 통계를 내고 결론을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빅데이터 시대라 이런 조사는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는 환경이지만 이 책의 코호트 연구가 진행된 시대는 그렇지 않기에 더욱 더 의미있고 값진 결과물이라 생각된다.

코호트 결과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바꾸게 했고, 이론을 만들어 주었고, 정책으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우리가 상식처럼 알고 있었던 여러 설들을 제조해내기도 했다. '이렇게 하면 저렇게 되더라..'라는 이야기는 근거를 바탕으로 한 조상의 지혜로운 이야기로 전해져 내려온 것 같았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말한 것이었다.

세계 최장, 최대 규모의 사회과학연구였던 라이프 프로젝트, 지금 어디선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을 이 프로젝트의 결과가 미래를 바꾸고 미래를 건설해나가는데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거대한 연구의 과정을 들여다보았던 의미있는 책읽기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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