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토플러의 생각을 읽자 - 만화로 읽는 21세기 인문학 교과서 인문학의 생각읽기 1
조희원 지음, 모해규 그림, 손영운 기획 / 김영사on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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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21세기 인문학 교과서

앨빈 토플러는 누구인가?

 

명망있는 미래학자로

그의 이름을 알렸던 [제 3의 물결], [권력이동]은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이기도 했다.

뉴욕대를 나온 후 공장 노동자, 기자 생활을 하면서 토플러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얻게 된다.

그가 말하는 [제3의 물결]은 문명의 발전 단계를 크게 3단계로 나눠

'제 1의 물결', '제2의 물결', '제3의 물결'이라 명칭한다.

 

제 1의 물결은 농업 혁명 이후에 전개된 농경 중심의 문명을 말한다.

제 2의 물결은 산업 혁명으로 생긴 문명이다.

제 3의 물결은 고도로 발달된 과학과 기술이 가져온 정보 산업의 혁명이다.

앨빈 토플러 역시 제 3의 물결이 일어나기 전 이 책을 썼으니 그의 미래를 바라보는 거시적 안목이 얼마나

탁월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책 속에는 현대사회의 특징과 여러가지 요소들이 적당한 그림과 설명으로 딱딱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설명하고 있다.

 



아마 초등학생들이 앨빈 토플러의 책을 쉽게 읽지는 못할 것이다. 나도 대학교때 애를 쓰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재미가 없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빨리 읽을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책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때론 책을 덮고 곱씹어보는 시간이 필요하고 다시 음미해보기도 했던 그런 시간들은 분명 존재해야만 한다.

제 3의 물결은 유전학이나 전자 공학 또는 첨단 소재 고학 등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그 핵심은 바로 정보 분야의 변화이다.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정보의 물결, 그리고 그 소프트웨어의 변화

컴퓨터의 등장은 혁명이었고 우리 삶의 패턴을 바꿔놓은 계기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일러스트는 유치하지 않다. 때론 눈코가 없어 기이한 인물들의 등장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과 잘 어울린다.

만화로 만나는 앨빈 토플러

 

 

실제 책의 내용을 잘 반영했고 쉽게 풀어쓰려고 애썼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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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꽃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73
정연철 지음 / 비룡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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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성장일기

마법처럼

어둡고 불안한 시간들을 이겨낸 성장소설

 

올 해는 유난히 성장소설을 많이 읽었다.

정확히 표현하면

그전까진 성장소설을 읽지 않은 성인이었다.

다 성장했다고 착각했던 성인이었나 보다.

현직교사라는 작가의 이력을 알고

읽기 시작한 책

 



책은 기범이라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불우했던 가정환경을 가진 소년은

그 시간들을 견뎌내고

때론 도망하며

그 아픔의 원인인 아버지를

미워한다.

 

시골집으로 가게 된

기범이는

6학년 일기장을 발견하며

그 시절 13살의 기범이가 되어

그 시간과 마주한다.

일기장 속 이야기가 시작될때는 글자체가

타자기로 친 듯

바뀐다.

 

과거의 어느 12월 29일

그 날도

아버지는

엄마와 다투신다.

 



기범이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아버지를 생각하고

마주하고

자신의 인생이

너덜너덜해진 이유들을

아버지에게로만 돌렸던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한다.

 

작가의 문체는

흡입력이 있다.

작가와 비슷한 세대이기에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책 속에 빼곡하다.

시골집의 풍경, 학교 속 모습 등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듯

과거 속 풍경을 담아낸다.

 


 

 

'문득 동이 틀 무렵이 가장 어둡다는 상투적인 말이 생각난다.

그러니까 내 삶은 그동안 동이 틀 무렵이었던 거다.'

 

한 권의 책 속에서

주인공 기범이는 성장한다.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글자는 기범이의 눈물이다.

그는 깨닫는다.

 

작가의 말을 통해 작가는 주인공보다 더 슬프고 힘들었던

유년시절을 고백한다.

어쩜 작가의 이야기가 투영되어

더 공감가는 스토리였는지도 모르겠다.

 

페이지 페이지를 넘기며

나도 성장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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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 마법의 두루마리 15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김호 감수 / 비룡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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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 민호, 수진은 지하실에서 발견한 두루마리를 펼쳐 과거로의 여행을 떠난다.

마을에 설사병이 돌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병에 시름시름 앓고 있는 것을 발견한 어린이들은 이리 저리

도움의 손길을 구하러 돌아다니지만 이미 마을 사람들은 모두 두창에 걸렸다. 

구암어른을 모시러 가던 중 딸기를 따먹다가 벌에 쏘인 민호는 구암선생님의 치료로 괜찮아지고,

 

 

 

 

 

구암 어르신은 마을 사람들의 병을 고친다. 이유가 뭘까? 전염병일까? 대부분이 고열에 설사를 하고 공통점을 찾아보니 고깃국을

먹은 점이었다. 구암 어른은 바로 고기가 상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센스있는 준호의 행동에 구암 어른은 본인의 제자가 되면 좋겠다고 제의하지만 준호는 현실세계로 돌아가야 하니 그럴수없음에 안타까워한다. 구암 허준 선생은 이렇게 여러 일화에서 볼 수 있듯이 어질고 현명하게 백성의 질병을 돌보았다.

 

이 책의 장점을 찾아보면,

 

 

 

책을 읽다가 만나게 되는 어려운 단어나 내용을 부연설명해주는 코너가 있다는 점이다. 사진까지 함께 있으니 더 좋다.

 

 

 

 

 

 

 

또 책의 내용이 끝나면 부록처럼 허준과 조선시대 여러가지 의술과 관련된 내용들이 소개된다.

 

 

 

우리가 역사책에서 보아서 알고 있듯이 조선시대 의료기관에는 내의원, 전희감, 혜민서, 활인서 등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허준말고 또 다른 의로운 명의들이 많았다.

 

 

들어본 인물들도 있지만 생소한 이름도 여럿 되니 역사는 알면 알수록 부족함을 느낀다.

허준의 이야기를 재미난 에피소드로 읽었던 시간,

시리즈인 이 책의 다른 책도 들춰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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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35 - 본편, 탈레스가 만든 합동과 닮음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35
채병하 지음 / 자음과모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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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어려움을 주는 단원인 도형에서

오늘 우리가 읽어본 책은

35. 탈레스가 만든 합동과 닮음

 



 

교과연계를 살펴보니

초등부터 고등까지

전학년에 걸쳐

한번씩 짚고 가는

중요한 단원임을 알 수 있다.

 









 

 

 

 

 작가가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하여 배울 수 있는 점은

 

1. 거울에 비치는 상을 통하여 공간에 대한 직관적인 사고, 공간에 대한 감각을 알 수 있다.

2. 합동과 닮음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디자인이나 아름다운 예술작품에 대한 소양을 가질 수 있다.

3. 선대칭과 점대칭을 통해 도형이 실생활에서 얼마나 많이 활용되는 지 알 수 있다.

4. 여러 가지 퍼즐이나 게임 등 놀이를 통해 재밌게 수학을 즐길 수 있다.

5. 확대와 축소를 배움으로써 수학이 과학발전의 밑바탕이 됨을 알 수 있다.

6. 황금비를 통해 심미적 가치를 배울 수 있다.

 

탈레스는 증명을 통해 수학을 발전시킨 수학자이다. 그는 어느날 바다 위에 떠있는 배의 거리를 재는 방법을 생각한다.

그는 합동을 이용하여 배까지의 거리를 재는데 성공하고 이집트 피라미드의 높이 역시 막대기 하나로 닮음을 이용하여

피라미드의 높이를 구한다. 그 후 그의 별명은 '비례의 신'이 되었다.

 

 

 

그렇다면 비례의 신 탈레스가 발견한 원리를 정리해보자.

 

1. 이등변삼각형의 두 밑각은 서로 같다.

2. 교차하는 두 직선에 의해 형성된 두 맞꼭지각은 서로 같다.

3. 두 삼각형에서 대응하는 한 변이 서로 같고, 대응하는 두 양 끝 각이 서로 같으면 두 삼각형은 합동이다.

4. 두 개의 삼각형에 있어서 두 변의 길이와 그 끼인 각이 같으면 두 삼각형은 합동이다.

5. 삼각형의 세 내각읳 합은 180도이다.

6. 원은 임의의 지름으로 이등분된다.

7. 반원에 내접하는 각은 직각이다.

8. 두 삼각형의 대응하는 변이 모두 평행하면 서로 닮음이다.

 

선대칭도형은 우리 생활 속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종이접기나 나비, 잠자리는 모두 선대칭이고 데칼코마니 역시 그렇다.

점대칭도형은 쥐불놀이, 바람개비, 풍차, 쳇바퀴 등에서 볼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합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판화, 인쇄술, 거푸집, 대량 생산 체제, 합동을 이용한 게임 등이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합동이다.

 

 

 

수학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개념정리, 이 책은 매 차시마다 그 차시에서 다루는 개념정리가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다는 점,

노트필기에 활용하기 참 좋다.

 

 

 

 

 

 

 

삼각형의 닮음 조건 - sss 닮음, sas 닮음, AA닮음 

 

 

 

 

그전에 책을 통해 알게된 황금비에 대해서도 다루는데

생활속에서 사용되는 황금비에는 피라미드, 밀로의 비너스상, 사람의 몸, 신용 카드, 액자, 엽서, 명함, 공책 등이 있다.

 

도형하면 어려워서 중고등학교까지 수학점수가 안나오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우리 생활 속에서

찾아내고 알아가는 원리와 개념에 충실한 책이다. 도형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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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40 - 본편, 디리클레가 만든 함수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40
정은지 지음 / 자음과모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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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라는 단원을 공부하기 전,
함수가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함수적 사고방식은 수학 교과를 공부하는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의 사고를 넓히고,
함수적 문제 해결 방식으로
우리 일상생활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책에서 정리된 함수적 사고방식을 읽어보니
함수가 얼마나 중요하며
그 방식에 따라 일상생활의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본격적인 함수 공부의 시작은 중1
고3까지 함수는 난이도의 상승이 이뤄지며
아이들의 수학 과목에 중요한 단원이 된다.
 


 
 
 
함수는 영어로 function,
어떤 값을 함수라는 상자에 넣어주면
2배로 늘리거나 3개씩 줄어들게 하느등의 작용을
하여 결과를 내놓는 것이다.
즉,
함수는 넣는 것 하나에 나오는 것이 두 가지 이상이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함수에 넣는 변수를 독립변수라 하고
함수로부터 나오는 변수를
종속변수라고 한다.
 
사다리를 타는 것도 함수의 개념이다.


함수는 한 수학자에 의해서 완성된 것이 아니다.
라이프니츠라는 학자에 의해 함수라는 용어가
사용이 되었고,
오일러 역시 함수를 '정수와 변수로 조합된 해석적인 식'
이라 정의했다.


 
함수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역함수, 일차함수, 이차함수, 분수함수, 합성함수 등
그 개념들을 잘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학년별로 접근하는 함수의 차이가 있다.


 
함수는 의외로 실생활에서
많이 그 원리가 숨어있다.
'이것도 함수였어?'하며
놀랐던 이야기들이
책 속에 많이 들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개념들을 차시마디 정리해줘서
읽고 난 후
개념을 익히고  복습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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