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이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세모 지식 박물관 7
남궁담 지음, 심승희 그림 / 현암주니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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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꼭 필요한 것이 뭔지 알아? 바로 지붕이야! "


 


비행기에서 창밖의 땅을 바라보면 색색깔의 지붕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지붕 말고 이탈리아의 판테온, 우리나라의 경복궁과 종묘 등 다양한 나라들의 특이한 지붕들이 많죠. 그런 지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 바로 [지붕이 들려주는 건축이야기]에요. 


 


 


이 책에는 14개의 멋지고 독특한 지붕을 가진 건물이나 건축물의 이야기가 있는데요.

여행하면서 본 적이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보거나 너무 보고 싶어 그것이 있는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어요.

 

 



 


외국의 지붕들도 멋지고 아름답지만 우리나라의 지붕도 참 멋지다는 것을 느꼈어요.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지붕은 우리나라의 석굴암입니다. 우리나라의 과학자들도 끙끙거리며 그 원리를 헤맸던 석굴암을 신라 사람들이 만들어냈다는 것이 놀라운 따름입니다. 이글루같이 돔 형태인 석굴암이 어떻게 안 떨어지는 지도 정말 대단하고, 바깥과의 온도를 맞추려고 물을 흐르게 한 방법이 정말로 인상 깊었습니다.


 


 


세계의 모든 특이한 지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요즘에 우리나라의 역사 속 건축물을 만들기로 할 수 있는 만공한국사 만들기를 하고 있는데요.

위에서 보니 지붕의 모습이 특이하고 멋져 보였습니다.

 

 


 


이것은 움집의 모양인데요. 위에서 보니 지붕의 모양이 원추형이에요. 아주 독특하죠.


 

 


이것은 광화문의 지붕입니다. 항상 옆면이나 앞면만 보다가 이 책을 읽고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어떤지 궁금해져 보게 되었는데 역시 멋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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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코드 3.0 - 서울대생 3121명의 근본적이고 절대적인 공부법
조남호 지음 / 더난에듀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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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조사하고 연구한 공부법에 대한 책을 만났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스터디코드 3.0]은 이미 공부법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것이라 하는데요. 저자 조남호는 서울대 재학시절 제대로된 공부법을 알고자 뜻을 같이하는 서울대생 친구들과 교수들을 모아 4년 동안 3천명이 넘는 학생들을 인터뷰하고 다시 3년 여 분석하게 됩니다. 서울대생만의 연구가 아닌 보통학생 3만 여 명의 상담 자료까지 추출하여 연구한 것이 스터디코드 1차 이론이었는데요.




code라고 불리는 공부법은 대한민국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모두 무조건 따라야 하는 절대 방법의 영역이라고 소개하는데, 그렇기에 스터디코드는 '대한민국 입시의 절대 공부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1치 이론 발표 후 업그레이드작업은 계속되었고, 7년의 추가연구로 나온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랍니다.


 




이 책의 구성은 스터디코드를 연구했던 과정을 밝히는 프롤로그, 스터디코드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다룬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6개의 챕터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챕터별로 공부에 대한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다루고 있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보면  스터디코드란 무엇인가?에 대해 언급이 되어 있는데요.

그전에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의 핵심가치부터 언급하는데 그것이 참 대차 보입니다.


 





" 우리는 SKY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 평가받는 학생을 SKY에 반드시 보내기 위해 존재..."

라는 것이 그들의 핵심가치입니다.

학부모들 뿐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너무 매력적인 핵심문구란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스터디고크 공부법 연구소는 어떤 학생이든 여기 맞춰 근본적인 공부법을 교정하면 대한민국 입시를 정복할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요구합니다.

 
"공부하듯 읽고 치열하게 실천하라"


 


chapter 1은 '공부의 뿌리부터 다시 생각한다'로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을 건드려 줍니다. 여기서는 입시공부의 대전제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을 다뤄주고 있는데요. 입시공부에 대해 개념과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책에서는 총 15개의 code를 소개하는데 첫번째가 공부의 뿌리인 목표에 대한 것입니다. 


 


목표는 성적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데 그들은 목표를 SKY로 통일하라고 조언합니다. 그 이유로 학벌을 따지는 우리 문화를 지적합니다. 


 



입시 학습은 수능 만점의 핵심전략을 짜야 하고, 어떻게 하면 수능 만점의 입시 전략을 짜야 할지 핵심전략을 설명합니다.

입시계획은 최종 수능일을 기준으로 3년 계획을 세우라고 말합니다.  수능 3 STEP이 인상적이었는데 설명하자면,


 


STEP 1은 1학년부터 3학년 초까지 기반학습으로, STEP 2는 3학년 초부터 3학년 후반까지 시험학습으로 수능 문제 훈련과 분석으로, STEP 3는 3학년 후반부터 수능 전날까지 시험학습으로 수능실전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chapter 1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목표는 SKY이고 내신, 수능, 논술을 모두 잡아야 하지만 핵심전략은 수능 만점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만점을 맞기 위해 기반학습을 다지고 시험학습으로 넘어가야 하고, 당장은 기본서에 충실할것을 권합니다.


 


지금까지 읽은 것으로 말하자면, [스터디코드 3.0]은 굉장히 체계적이고 논리정연합니다. 목표가 다소 과하다고 적응이 안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잘 따라하기만 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되네요. 

저는 우리집 1호 샐리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세부 계획을 세워볼까 합니다. 그리고 어떤 노력을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았는데요. 샐리는 중3으로 당장 고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원하는 학교를 정했지만, 하나로 결정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 아이와 엄마가 원하는 학교를 세 개로 압축하고 1학기 내신을 잘 받아 여름방학 전에 하나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진학을 원하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항목을 성실하게 채워 나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신을 위해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야겠죠. 그리고 그밖의 부수적인 것들인 봉사와 교내외 활동, 동아리 활동에 비중을 두고 자소서에 쓸거리를 많이 만드는 활동을 위주로 진행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스터디코드 3.0의 여러 코드법이 제대로 도움을 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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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설레게 한 유럽 미술관 산책
최상운 글.사진 / 소울메이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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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설레게 하는 유럽 미술관 산책 







미켈란젤로부터 앤디 워홀까지 유럽의 명화들을 찾아 떠나는 미술 여행의 지침서가 되는 책을 읽는 시간 내내 즐거웠다.



최근 명화가 대중에게 깊숙히 유입되면서 명화에 대한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리고 그림을 보러 떠나는 미술 여행의 매니아들도 생기는 것을 보면,  해외여행을 가서 꼭 가야할 코스로 미술관과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은 특이한 일도 아니게 된 시대다.


나 역시 작년 여름 유럽여행시 미술관과 박물관 위주의 동선을 짜서 여행 계획을 세웠고, 여행 경비 중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소비한 것이 상당하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명화에 열광하고 좋아하는 것일까? 그것은 그들이 그림이 주는 힘을 경험했기 때문이고, 그림을 사유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초판 [잊지 못할 30일간의 유럽 예술기행]을 완전 개정판으로 만든 것이다. 미술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유럽 중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의 미술관을 도시별로 정리해 놓은 목차를 보니 아직도 봐야할 곳, 가봐야 할 곳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꿈이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술관을 기행하는 한달짜리 유럽여행을 가는 것이다. 간절히 바라보자.


가장 먼저 다룬 이탈리아는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산 마르코 미술관을 다루고 로마의 바티칸 미술관, 보르게세 미술관을 다루고 있다. 밀라노에서는 카스텔로 스포로체스코 미술관과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 브레라 미술관이 소개가 된다.


작년 여름 나 역시 피렌체에 있었다. 두오모 성당과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 등 도시의 풍경은 중세 시대의 그것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피렌체는 우리가 아는 많은 명화의 화가들이 살았고 활동했던 무대였다. 그렇기에 피렌체는 많은 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도시일 것이다. 


로마의 바티칸 미술관은 고전과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을 소장한 미술관으로 시스티나 성당에는 세기의 걸작을 감상하기 위한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린다. 바로 시스티나 성당의 높은 천장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벽화인 [최후의 심판] 때문이다.


모두들 숨 죽이고 쳐다보는 광경 또한 멋지다. 그림은 우리가 책에서 이미 많이 봤지만,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밀라노의 브레라 미술관은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곳으로, 라파엘로의 [성모 마리아의 결혼식]과 안드레아 만테냐의 [죽은 그리스도]는 꼭 봐야할 감상포인트이다. 책에서는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와 화가의 이야기 등을 함께 조명해주고 있어  이해하기 쉽게 읽을 수 있고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아쉽지만 이태리를 지나 스페인의 미술관으로 가보자. 스페인의 유명한 화가는 벨라스케스와 고야가 있다. 이 책은 미술관을 가는 길에 꼭 봐야할 곳까지 함께 소개를 해준다. 그래서 마치 여행을 떠나 그 길을 따라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에서는 벨라스케스와 고야의 그림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고야의 그림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책에서 소개한 그에 대한 이야기는 그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고야의 [카를로스4세 가족 초상화]는 그림의 설명이 재밌다. 카를로스4세는 고야가 섬기던 스페인의 왕이었고, 그의 가족을 모두 초상화로 그렸는데 불길해 보이는 실내에서 유령처럼 생기없이 서 있는 사람들과 술에 취해보이는 왕의 모습이지만 왕실에서는 문제없이 그 작품을 받아들였다니 아마도 화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





네덜란드로 가면 헤이그에서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그림인데 여기서 볼 수 있다고 하니 어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미술관 마우리츠호이스는 네덜란드와 플랑드르 화가들의 작품이 많이 소장된 곳이다. 미술관 밖에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대형 걸개그림으로 걸려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아름답고 멋진 오르세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샤갈 미술관을 소개한다.

오르세 미술관을 직접 가본 나는 빈센트 반 고흐의 진품을 감상하면서 참 많이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후기 인상파에 속했던 그의 초상화는 많은 말을 하고 있었다. 실제 고흐의 그림들은 크지 않은 사이즈라 더 한없이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영국에서는 내셔널 갤러리와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소개해주는데, 내셔널 갤러리는 런던 최고의 미술관이다. 그곳의 대표작은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이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와 마르스] 역시 아름다운 그림이다. 브론치노의 [비너스와 알레고리]는 비너스와 큐피드가 서로 사랑을 나누지만 손은 왕관을 벗기고 화살을 뽑아내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어 그림을 감상하는 내내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30일이면 책에서 소개된 미술관을 다 둘러볼 수 있다고 말하며 혹 여행을 못 가더라도 이 책을 보며 그 느낌을 대신 느껴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곧 여행계획을 세우고 말 것 같다. 책에서 본 많은 그림들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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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총알스테이 - 생각 없이 준비 없이 떠나는 초간편
신익수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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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살랑살랑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1박2일 총알스테이







3월이 되면 날씨와 상관없이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살랑거리는 바람을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아직 3월은 꽃샘추위로 옷깃을 여미게 되지만 괜시리 마음은 벌써 봄의 한가운데 있는듯 하다.

이럴땐 부담없이 1박2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계절이 바뀌는 길목은 자연의 변화와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그렇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에 집어든 책이 바로 [1박2일 총알스테이]이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스테리란 스테이를 다 모았다고 말하는 이 책은 여행전문기자 '신익수식' 최적의 1박2일 여행코스를 선보인다.

지은이 신익수 기자는 매경 여행,레저신문기자로 활약하며 여행 관련 서적을 펴내고 있다. 워낙 고수인 그가 말하는 여행 코스를 보고 있자니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이 책은 짧고 굵게 다녀오는 여행을 추천한다.

물론 길게 이곳 저곳 깊숙이 보고 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런 여행은 꼐획하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기에 이렇게 하룻밤만 자고 오는 여행은 우리에게 힐링이 되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책은 총 4파트로 나뉘어진다.

1 파트는 컬쳐스테이로 2 파트는 힐링스테이로 3 파트는 반전,익사이팅스테이로, 4 파트는 웰빙,미식스테이로 구분되어 독자들의 입맛을 당긴다.




파트별로 소개된 여행지는 한눈에 보기 좋게 지도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컬쳐스테이는 말 그대로 문화와 함께 하는 1박 2일이다. 박물관에서 자고 책방에서 자며 천문대와 목장에서 잘 수 있는 것을 소개한다. 근사한 호텔에서만 누리는 호사가 아닌 전혀 느껴보지 못하는 곳에서의 하룻밤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것이다.








여행하면 먹방여행이 빠질 수 없다. 몇달 전 다녀온 부산먹방여행은 그 어느여행보다 즐거웠기 때문에 

먹으러 떠나는 여행을 강추한다.

지역별 꼭 먹어야할 맛있는 요리집도 소개해주니 참고해보자.







힐링스테이는 나에게 선물하는 시간이 되는 여행이다. 등대에서의 하룻밤, 절에서 잠을 자는 경험, 숲속 휴양림에서의 하룻밤 역시 잊지 못할 시간이 될것이다. 





반전,익사이팅스테이는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리는 시간이 될것이다. 해수욕장, 머드비치, 옥상에서의 하룻밤 등 제목만 봐도 이미 내 맘은 그곳에 가있다. 


웰빙,미식스테이는 먹방족에겐 필수코스이다. 음식 위주로 여행지를 짜서 먹으며 하는 여행이기에 

누구나 좋아하고 선호할 여행타입이다.

소개해주는 곳을 다 다녀보고 싶다. 대한민국 곳곳 안가본 곳이 많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게 된다. 


 


너무 분주한 삶을 살고 있다면 잠시 멈춰 하룻밤만 자고 오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분명 떠나기 전과 후가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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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 - EBS에 소개된 상위 1% 공부 비법!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서울교대 합격생 14인 지음, 구맹회 엮음 / 꿈결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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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 읽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책







입시는 아직 남의 일처럼 소원해보였는데 이제 내 아이의 일이 되어간다.

갈수록 입시와 관련된 사항들이 어린 연령대로 내려와 이젠 초등학생들이 학원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그런 시대가 왔다는 사실에 격세지감을 느낀다. 입시정책에 불만을 품었더라도 입과 귀를 막는다고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입사의 수많은 가지들을 다 만져봐야 비로소 나무를 볼 수 있다는 것에 한숨이 나오지만 알아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울교대 합격생 14명이다. 

현재 입시는 정보만 있으면 자신의 공부실력보다 더 좋은 곳을 합격할 수 있고, 반면 정보의 부재로 자신의 실력보다 낮춘 학교도 떨어질 수 있다. 현행 입시가 너무나 많은 정보를 가져야만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기에 입시 정보와 대입 준비 방법을 숙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학교에서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것은 오산이다. 그렇다고 입시 컨설턴팅이나 학원에만 의존해도 안된다. 적절하게 여러 루트를 통해 알게 된 정보와 지식, 팩트들을 나만의 노하우로 엮어낼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보다 선배인 합격자들의 노하우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들려준다.

1부에서는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고, 2부에서는 공부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3부에서는 효율적인 공부법으로 이론적인 것들을 제시해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부록이 마음에 든다. 선배들의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사례와 특징을 설명해주고 있는 부록은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공부법이 중요한것은 알겠는데 무턱대고 1등의 공부법을 모방하라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 맞는 공부법이 분명히 존재하기에 다시한번 잠잠히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점검해봐야 한다. 즉 각자의 특성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하고,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공부를 해야 하며, 흥미와 적성을 찾아가는 발전적인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다.


공부법에도 비법은 있다. 질문하는 것의 중요성은 공부를 못하는 아이도 다 아는 사실이다. 나만의 맞춤식 공부법을 만들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일 것이다. 공부를 하다보면 누구나 슬럼프와 같이 흔들리는 시기를 경험한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오르거나 해도 해도 모르겠는 그런 상태에서는 그 누구도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다. 나를 극복하고 더 큰 나를 키우는 기회를 만들며 멀리 보는 눈을 가지고 마인드컨트롤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당신이 가지는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이 될 것이다. 힘들때마다 떠올려야 할 공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일만 시간의 법칙이다. 


입시에서 점점 더 자소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소서 쓰는 것이 까다롭게 변하고 있다. 1,000자 안에 나의 모든 것을 다 담아내야 하기에 뺄 사항, 넣어야 할 사항들을 선별하는 작업 또한 만만치 않다. 자소서는 닥쳐서 쓰는 것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매 달 자소서에 담을 내용들을 추가시키듯 활동을 하나 하나 늘여가거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대입은 또 다른 시작을 여는 관문과도 같다.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닌 성장을 위한 공부가 되어야 할 것이고, 발전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입시생들에게 힘이 되어줄 선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자. 남의 성공이야기가 아닌 나의 성공이야기가 될 수 있게 말이다.

sky 대를 진학한 학생들의 자소서를 읽어보니 갑자기 심장이 꿈틀거린다. 그들의 에너지가 전해진 것이다. 슬며시 이 책을 딸 아이의 책상에 올려 놓았다. 나보단 그 아이에게 필요하기에 엄마는 오늘도 부지런히 좋은 책들을 선별하여 아이에게 전해주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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