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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코드 3.0 - 서울대생 3121명의 근본적이고 절대적인 공부법
조남호 지음 / 더난에듀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제대로 조사하고 연구한 공부법에 대한 책을
만났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스터디코드 3.0]은 이미 공부법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것이라 하는데요. 저자 조남호는
서울대 재학시절 제대로된 공부법을 알고자 뜻을 같이하는 서울대생 친구들과 교수들을 모아 4년 동안 3천명이 넘는 학생들을 인터뷰하고 다시 3년
여 분석하게 됩니다. 서울대생만의 연구가 아닌 보통학생 3만 여 명의 상담 자료까지 추출하여 연구한 것이 스터디코드 1차
이론이었는데요.
code라고 불리는 공부법은 대한민국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모두 무조건 따라야 하는 절대 방법의 영역이라고 소개하는데, 그렇기에 스터디코드는 '대한민국 입시의 절대
공부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1치 이론 발표 후 업그레이드작업은
계속되었고, 7년의 추가연구로 나온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랍니다.
이 책의
구성은 스터디코드를 연구했던 과정을 밝히는 프롤로그, 스터디코드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다룬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6개의 챕터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챕터별로 공부에 대한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다루고 있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보면 스터디코드란
무엇인가?에 대해 언급이 되어 있는데요.
그전에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의
핵심가치부터 언급하는데 그것이 참 대차 보입니다.
"
우리는 SKY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 평가받는 학생을 SKY에 반드시 보내기 위해 존재..."
라는 것이
그들의 핵심가치입니다.
학부모들
뿐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너무 매력적인 핵심문구란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스터디고크 공부법 연구소는 어떤 학생이든 여기 맞춰 근본적인 공부법을 교정하면 대한민국 입시를 정복할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요구합니다.
"공부하듯 읽고 치열하게
실천하라"
chapter 1은 '공부의 뿌리부터 다시
생각한다'로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을 건드려 줍니다. 여기서는 입시공부의 대전제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을 다뤄주고 있는데요. 입시공부에 대해
개념과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책에서는 총 15개의 code를
소개하는데 첫번째가 공부의 뿌리인 목표에 대한 것입니다.
목표는 성적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데 그들은 목표를 SKY로 통일하라고 조언합니다. 그 이유로 학벌을 따지는 우리 문화를 지적합니다.
입시 학습은
수능 만점의 핵심전략을 짜야 하고, 어떻게 하면 수능 만점의 입시 전략을 짜야 할지 핵심전략을 설명합니다.
입시계획은
최종 수능일을 기준으로 3년 계획을 세우라고 말합니다. 수능 3 STEP이 인상적이었는데 설명하자면,
STEP 1은
1학년부터 3학년 초까지 기반학습으로, STEP 2는 3학년 초부터 3학년 후반까지 시험학습으로 수능 문제 훈련과 분석으로, STEP 3는
3학년 후반부터 수능 전날까지 시험학습으로 수능실전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chapter
1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목표는 SKY이고 내신, 수능, 논술을 모두 잡아야 하지만 핵심전략은 수능 만점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만점을 맞기 위해
기반학습을 다지고 시험학습으로 넘어가야 하고, 당장은 기본서에 충실할것을 권합니다.

지금까지 읽은
것으로 말하자면, [스터디코드 3.0]은 굉장히 체계적이고 논리정연합니다. 목표가 다소 과하다고 적응이 안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잘 따라하기만
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되네요.
저는 우리집
1호 샐리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세부 계획을 세워볼까 합니다. 그리고 어떤 노력을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았는데요. 샐리는
중3으로 당장 고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원하는 학교를 정했지만, 하나로 결정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 아이와
엄마가 원하는 학교를 세 개로 압축하고 1학기 내신을 잘 받아 여름방학 전에 하나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진학을 원하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항목을
성실하게 채워 나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신을 위해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야겠죠. 그리고 그밖의 부수적인 것들인 봉사와
교내외 활동, 동아리 활동에 비중을 두고 자소서에 쓸거리를 많이 만드는 활동을 위주로 진행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스터디코드 3.0의 여러
코드법이 제대로 도움을 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