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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총알스테이 - 생각 없이 준비 없이 떠나는 초간편
신익수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봄바람 살랑살랑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1박2일 총알스테이

3월이 되면 날씨와 상관없이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살랑거리는 바람을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아직 3월은 꽃샘추위로 옷깃을 여미게 되지만
괜시리 마음은 벌써 봄의 한가운데 있는듯 하다.
이럴땐 부담없이 1박2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계절이 바뀌는 길목은 자연의 변화와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그렇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에 집어든
책이 바로 [1박2일 총알스테이]이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스테리란 스테이를 다
모았다고 말하는 이 책은 여행전문기자 '신익수식' 최적의 1박2일 여행코스를 선보인다.
지은이 신익수 기자는 매경
여행,레저신문기자로 활약하며 여행 관련 서적을 펴내고 있다. 워낙 고수인 그가 말하는 여행 코스를 보고 있자니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이 책은 짧고 굵게 다녀오는 여행을
추천한다.
물론 길게 이곳 저곳 깊숙이 보고 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런 여행은 꼐획하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기에 이렇게 하룻밤만 자고 오는 여행은 우리에게 힐링이 되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책은 총 4파트로
나뉘어진다.
1 파트는 컬쳐스테이로 2 파트는
힐링스테이로 3 파트는 반전,익사이팅스테이로, 4 파트는 웰빙,미식스테이로 구분되어 독자들의 입맛을 당긴다.
파트별로 소개된 여행지는 한눈에 보기 좋게
지도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컬쳐스테이는 말 그대로 문화와 함께 하는
1박 2일이다. 박물관에서 자고 책방에서 자며 천문대와 목장에서 잘 수 있는 것을 소개한다. 근사한 호텔에서만 누리는 호사가 아닌 전혀 느껴보지
못하는 곳에서의 하룻밤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것이다.

여행하면 먹방여행이 빠질 수 없다. 몇달 전
다녀온 부산먹방여행은 그 어느여행보다 즐거웠기 때문에
먹으러 떠나는 여행을
강추한다.
지역별 꼭 먹어야할 맛있는 요리집도
소개해주니 참고해보자.

힐링스테이는 나에게 선물하는 시간이 되는
여행이다. 등대에서의 하룻밤, 절에서 잠을 자는 경험, 숲속 휴양림에서의 하룻밤 역시 잊지 못할 시간이 될것이다.

반전,익사이팅스테이는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리는 시간이 될것이다. 해수욕장, 머드비치, 옥상에서의 하룻밤 등 제목만 봐도 이미 내 맘은 그곳에 가있다.
웰빙,미식스테이는 먹방족에겐 필수코스이다.
음식 위주로 여행지를 짜서 먹으며 하는 여행이기에
누구나 좋아하고 선호할
여행타입이다.
소개해주는 곳을 다 다녀보고 싶다. 대한민국
곳곳 안가본 곳이 많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게 된다.

너무 분주한 삶을 살고 있다면 잠시 멈춰
하룻밤만 자고 오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분명 떠나기 전과 후가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