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101 Level 1 - 한번에 끝내는 중등 영어 독해 Reading 101 1
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넥서스에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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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면 가장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과목 중 하나가 영어입니다. 그중에서도 독해가 갑자기 어려워져서 독해공부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죠. 영어 단어를 다 알아도 문장의 구조나 문법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해석이 안되기에 독해력을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배경지식이 있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는 독해 문제, 배경지식이 없어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의 유형을 많이 접해보고 연습하면 더욱 좋죠.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독해책들을 보면 어떤 책을 골라야 하나 막막하기만 한데요. 이번에 제가 만난 책은

넥서스에듀의 [한번에 끝내는 리딩 101 중등영어독해]입니다.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3까지 공부할 수 있는 기초 핵심 독해 교재에요.

일단 각각의 유닛을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주제를 지닌 독해 지문을 만나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독해는 열심히 공부하면 함께 따라오는 것들이 있죠. 바로 어휘와 작문, 문법입니다. 총 10개의 유닛에서 30개의 지문을 볼 수 있으며 컬러플한 사진과 함께 들어 있어 문제집 같지 않게 알록달록한 분위기에요.

사진, 삽화와 함께 제공되는 각각의 지문은 사회, 역사, 과학, 취미, 여행, IT 등 여러 주제의 영역에서 발췌한 지문들이 제공됩니다. 특별히 학교 내신과 수능 문제에서 자주 다루는 문제 유형으로 선보여 시험대비용도로 좋습니다. 단답형, 서술형, 5지 선다형 객관식 등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서술형 문제풀이를 통해 내신에서 자주 출제되는 패턴을 익힐 수 있으며 답을 적는 과정에서 오답을 줄이는 요령도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영어의미를 그대로 느껴보며 외울 수 있는 영영풀이 어휘문제를 풀고 독해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어느새 지문의 내용이 잘 정리가 됩니다.

문제의 하단에는 VOCA 101 코너가 있는데요. 지문에서 등장한 단어들의 뜻풀이가 나와 있어 정리하기 좋습니다.

지문의 글을 원어민 발음으로도 들을 수 있는데요. MP3 듣기로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책의 뒷부분은 유닛테스트로 되어 있는데요. 각각의 유닛에서 다룬 내용을 수능과 내신 유형의 문제 유형으로 풀어 볼 수 있으며 QR코드로 받아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번거롭지 않게 바로 바로 풀고 채점해볼 수 있으니까요.

특히 지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재밌고 흥미로운 내용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영어 공부가 아니어도 알고 싶은 궁금한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음악을 들으면 건강해진다? 도마뱀은 어떻게 물도 없는 사막에서 살 수 있을까? 머리를 좋게 해주는 음식은? 스코틀랜드 남자들이 치마를 입는 이유는? 지진 규모가 9.5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 등 궁금한 내용들을 영어로 접해보며 그 답을 알아가는 여정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답니다. 가장 쉬운 레벨인 1부터 3까지 나눠져 있으니 각자의 레벨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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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꽃같이 돌아오면 좋겠다 - 7년간 100여 명의 치매 환자를 떠나보내며 생의 끝에서 배운 것들
고재욱 지음, 박정은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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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치매라는 병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얼마 전 TV에서 마주한 어느 부부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도 하고 구구단도 외우고 손근육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이었다. 기억이라는 소중한 것을 잃어가는 치매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슬픔을 간직한 병이다. 이러한 치매 노인들의 삶을 놓치지 않고 기록해 우리에게 알려준 이는 현직 요양보호사 고재욱 작가다.

그는 사업의 실패를 경험하며 인생을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노숙인 쉼터에서 지내며 봉사활동을 했던 인연은 그의 현재 직업으로까지 이어졌고 쓸쓸한 치매 노인의 마지막을 함께 손잡아주는 소명을 안겨 주었다. 요양원에서 일하는 것은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녹록치 않았을 것이다. 모든 것을 다 옆에서 해결해줘야 하는 치매 환자들이기 때문이며 의사소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환자도 있어 안타까운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어느 곳보다 이 세상을 떠나는 노인들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 것도 쉽진 않을 것이다.

7년 동안 100여 명의 치매 환자의 마지막 삶의 모습을 지켜본 저자는 다양한 삶을 살아온 그들의 죽음 앞에 현재의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마음가짐을 정돈하게 해준다. 브런치에 기록한 이들의 한 명 한 명의 사연 덕분에 선명하고 생생하게 어르신들의 삶에 개입할 수 있었다. 때론 안타깝고 속상하고 애타는 죽음이기도 했고, 허무하고 슬프고 덧없기도 했다.

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108배를 드리던 할머니, 백발백중은 사람을 안 맞추는 것임을 알게 해준 진정한 사격수 할아버지, 100세가 넘은 할머니의 연세를 함부로 말하는 것이 실례임을 알려주는 이야기, 다시는 손을 들고 용변 본 것을 표하지 않았던 할아버지의 사연, 오지 않는 아들을 기다리는 할아버지, 딸조차 누군지 모르는 할머니 등 그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남지 않는 이야기가 없다.

우리나라의 70만 명이나 되는 치매 환자는 계속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누구도 치매라는 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현대사회가 고도화될수록 더욱 만연해지는 질병이 되었다. 노인이 아니더라도 치매는 불청객처럼 찾아올 수 있으며 아직까지 치료약이 없어 완치가 되지 않는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질병이기도 해서 대부분 요양원 신세를 지기도 한다. 그들의 곁은 가족이 아닌 요양보호사들이 있다. 손과 발이 되어주고 때론 가족이 되어 주기도 하며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하는 요양보호사들이다.

요양원에서의 일상과 요양보호사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책에서는 치매 환자의 이야기와 더불어 함께 소개되고 있다. 생의 마지막을 기다리는 이들의 이야기이기에 마냥 슬프고 가슴 아플 줄만 알았다. 50가지 이야기가 모두 드라마처럼 소설처럼 다가왔지만 그럼에도 이들의 삶을 통해 누구나 맞이하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무엇이 소중한 지, 인간이라면 간과하지 말하야 할 것들에 대해 깨닫는 무언가가 있었다. 삶의 마지막에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건 돈도 아니요, 명예도 아니며 지위도 아니었다. 사랑의 감정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희망을 꿈꾸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아주 진하게 스스로 자문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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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사가 세상을 바꾼다 - 틱낫한이 전하는 교실 속 명상 안내서
틱낫한.캐서린 위어 지음, 정윤희 옮김 / 해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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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이 학습 도구를 연마하도록 도와주는 수행법인 마음다함은 집중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사물를 깨닫고 경험하는 존재 방식이자 관계 속에서의 존재 방식이며 관계성 자체를 깊이 탐색하는 일이다. 최근 들어 마음다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책에서 접할 수 있었는데, 틱낫한과 캐서린 위어가 함께 쓴 [행복한 교사가 세상을 바꾼다]는 교실 속 명상 안내서로 교실과 일상에서 마음다함을 제대로 실천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마음다함의 호흡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몸과 하나가 되도록 하고 먼저 내 몸부터 잘 돌봐야 합니다. 나 스스로를 돌보지 않은 채로 다른 사람이 변화하고 덜 고통받도록 돕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마음다함은 바로 지금 여기에 우리가 온전히 존재하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에너지와도 같습니다'

책에서는 수행 프로그램과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교수법과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 팃낙한의 말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말은 '최고의 재능은 행복해질 줄 아는 재능'이며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하는 습관이 행복이라고 말한 것이다. 무언가 주어지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행복을 습관으로 규정지어 내 삶의 바로 옆에 안치해놓을 수 있게 해준 의미다.

학교의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사교육이 주도권을 잡은지 오래된 상황 속에서 그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의 교육개혁은 절실하고 시급하다. 청소년들의 정신적 위기는 특정국가를 막론하지 않고 전 세계적 문제로 대두된다. 다양한 해법들이 각 국가별로 제시되고 있지만 실효가 있는지는 미지수다. 그 해법 중에서 이 책은 명상을 다루고 있으니 우리의 현실에서 생소한 분야라 할 수 있겠다. 종교적 성향이 강한 명상이기에 말이다.

세계인의 영적 스승으로 잘 알려진 틱낫한 스님과 캐서린 위어 교수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들의 마인드풀니스, 마음다함을 명상 교육법으로 알려주고 있다. 명상을 잘 모르거나 접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자세한 설명을 따라가볼 수 있다. 인성 교육의 중요성은 많이 언급되지만 실제적으로 교육 현장에서 이뤄지기란 쉽지 않기에 이러한 명상 훈련에 대한 이야기는 솔깃하다. 그동안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훈련되었던 내용이라 검증되었다는 점에서도 신뢰를 준다.

스트레스를 최소하하며 행복하게 학교를 다니는 모습을 꿈꾸는 것은 욕심이 아니다. 호흡법과 걷기, 먹기, 눕기, 휴식하기 , 감정 다스리기 등 종교적인 느낌도 느껴지는 내용들이 많았지만 실제로 이런 훈련들이 학교에서 선생님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된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지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 고등학교 선생님인 아는 지인은 '오랜 세월 교단에 섰지만 갈수록 힘이 든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지금의 학교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마음다함이 적용된다면 어떨까? 아침조회나 종례시간처럼 명상의 시간이 고정적으로, 매일 마련된다면 달라지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며 그런 희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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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내 방 하나 - 손 닿는 만큼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들
권성민 지음 / 해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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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는 이 책의 진가를 다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MBC PD였던 권성민 작가가 쓴 책 [서울에 내 방 하나]는 책을 읽는 내내 '참 나랑 인생철학이 비슷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 젊은이가 또 얼마나 머리가 길고 얼굴 선이 고운지 여성인줄 착각할 정도다. 지금도 기억나는 프로그램(사실 TV를 잘 안보는 나이기에 기억난다는 것은 꽤 인상적이다는 평가를 내포한다) 가시나들을 연출한 그 담당피디였던 그는 서울에 상경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들을 문장으로 다듬었다.

에세이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책들 속에서 나와 결이 맞고 내 감성이 포개지는 글을 찾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유독 지난했던 그 날 읽었던 책이었기에 그랬을까? 아님 내가 지금 이사할 집을 찾고 있는 형편이기에 그랬을까? 권성민 작가의 글이 자꾸 내 마음의 모서리를 건드렸다. '그렇게 날카롭지 않아도 돼, 이 젊은이가 살아온 날들을 봐'라고 다정하게 속삭이듯 말이다.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자취하는 인간이 된 그는 스스로 삶의 책임을 짊어지는 것을 결코 운명론자처럼 숙명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기꺼이 밀도 높은 삶을 선택했고 치열하게 살면서도 가장 중요한 본질을 놓치지 않았다. 월세에서 전세로, 원룸에서 투룸으로 그의 물리적 영역이 넓어지는 만큼 손 닿는 곳이 어른이 되어가는 것임을 그는 알고 있었다. 세상의 절반 이상이 어른들이지만 '좋은 어른'을 찾기란 또한 서글프게도 쉽지 않다. 그는 그 어려운 좋은 어른을 꿈꾸며 살고 있다. 그래서 그의 글을 읽으면 그 좋은 어른이 되어가는 느낌이 베어나와 스며들게 된다.

프롤로그에서는 결혼을 앞 둔 설레임이 담겨 있었는데 에필로그에서는 드디어 결혼을 했고 두 남녀의 책장이 포개지면서 읽고 싶었던 책들이 많아졌고, 중복되게 소유한 책들을 보며 기분좋은 유대감을 느꼈던 이 신혼부부의 모습은 예전 나와 우리집 그의 모습이었다. 결혼을 하니 좋아하는 책이 많아졌고, 그 책들로 꽉 들어찬 책장이 참 사랑스러웠던 그 시절이 떠오른다. 그는 좋은 어른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볕과 물에 감사를 느끼고 있다. 이젠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이니 예전보다 더욱 견고하게 삶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 기대가 된다.

우리집 사춘기 최고봉인 아들의 꿈은 그동안 여러 차례 바뀌었는데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안착된 꿈이 PD다. 아빠가 못 다 이룬 꿈을 대신 이루겠다는 소명의식이 담겨 있지만 그 꿈을 이루는 일이 얼마나 고단한지 알기에 마냥 미소만 지어지진 않는다. '엄마 주변에 아는 PD 없어요?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물어볼 것도 많고!' 예전부터 나에게 주문했는데 애석하게도 내 주변엔 PD직업을 가진 친구가 없으니 이 책을 건네줘야 겠다. 책 속에는 멋진 형아가 어떻게 어른이 되고 꿈을 이루고 지금까지 살아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잘 담겨 있기에 내 아들이라면 나만큼 이 책을 좋아하리라 기대해본다.

학창 시절 한문선생님과 국어선생님을 추억하는 권성민 작가처럼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기억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누군가의 좋은 사람이 되기를,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조금은 버겁더라도 기꺼이 삶을 애쓰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그의 따뜻한 기운이 내게 전해지니 나 또한 집을 구하느라 어수선했던 마음이 잠잠해지는 것이 느껴져 오후 햇살에 기분좋은 미소를 지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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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윤예지 그림, 박태옥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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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는 파울로 코엘료가 신작 에세이로 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왔다. 참 신기한 건 그와 나와의 인연이다.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보낼 때마다 그는 책으로 나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었는데, 다시 그 타이밍이 딱 맞게 새로운 책을 힘든 이 시기에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파울로 코엘료는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170여 나라에서 82개 언어로 책이 출간되는 작가다. 아마 그는 자신의 책이 출간된 나라를 평생 다 방문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170여 나라나 되니 말이다.

브라질 출신인 파울로 코엘료는 첫 작품 [순례자]에 이어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연금술사]를 썼다. 나는 그의 책 [마법의 순간]을 몇 년 전에 읽었고 그 책의 내용에 깊이 감명받고 지인들에게 많이 선물을 했었다. 이 책 [내가 빛나는 순간]도 그의 전작들과 비교하면 비슷한 결을 가진다. 특히 이번 책은 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얼마 전 [마당을 나온 암탉] 20주년 특별판을 읽으며 삽화를 그린 윤예지 작가의 그림을 감상했었는데 이 책의 일러스트 역시 그녀가 맡았다. 각 장의 소제목만 소리내어 읽어도 힘이 난다. '나를 믿고 한 걸음 앞으로', '오늘의 마음을 소중하게 돌보며', '나에서 우리가 되는 연습', '사소한 순간이 쌓이면 멋진 마법이 된다' 한 문장씩 따라 읽으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책 속 '여행자를 위한 9가지 조언'도 꽤 좋았다. 이번에도 파울로 코엘료는 적잖은 위로와 큰 에너지와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래서 그의 책은 언제든지 펼쳐들면 기분좋은 순간을 경험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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