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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품격 - 최고의 조직은 왜 매너에 집중하는가
로잔 토머스 지음, 서유라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세계
최고 기업들이 주목하는 40가지 태도의 법칙을 말해주는 [태도의 품격]은 존중하는 태도와 호감 주는 법, 프로다운 자세, 매너있는 행동, 소통의
기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비즈니스 미팅까지 태도가 가져야할 다방면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태도는 다른 말로 예의범절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과거와는 다른 방향의 예의와 태도가 존재한다. 물론 비슷한 범주의 태도의 영역도 있지만 말이다. 특히 요즘 세대에겐 전화로
대화하기 보다는 문자나 메시지, 톡으로 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이러한 변화는 과거와 비교해보면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과
사람, 기업과 사람, 기업과 기업, 정부와 국민, 나라와 나라, 세대와 세대 간 등 각 상황에 맞는 태도와 예의는 분명하게
존재한다.
'각
개인에 대한 존중이 바탕이 되는 새로운 행동 매뉴얼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모든 관계 속에서 핵심은 개인에 대한 존중이다. 태도는 그것에서 시작된다.
'태도의
품격은 현대 사회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을 열 개 이상의 현실적인 예시와 백 개 이상의 유용한 지침, 그리고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의 생생한 조언이라는 형태로 담아냈다'
적절한
태도를 갖추는 것은 사회생활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며 이러한 행동들이 개인을 만들고 형성해나간다. 태도나 매너에 있어서 범한 오류와 실수는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찾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으로 가져가라고 말하는 저자 로잔 토머스는 타인과의 소통에 자신감을 가지라고
한다.
예의는
존중에서 시작된다. 존중은 상대방을 높게 대해야만 생겨나는 것이고 그 존중의 범위는 상당히 포괄적이다. 타인의 사생활, 재산, 관점, 철학,
종교, 성별, 국적, 나이, 배경, 신념, 성격 그리고 저자가 말하지 않은 하나의 요소를 첨가하자면 정치적 성향까지 우리가 고려하고 배려하며
존중할 것들은 꽤 많고 넓고 깊다. 종교나 정치이야기를 하다보면 십중팔구 의견이 안맞아 대립각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말이다.
책에서는
태도에 집중한 사람들이 직업적으로 얻는 이익들의 사례를 보여주었다. 예의바른 행동이 주는 가장 큰 보상은 다시 돌아오는 예의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나아진다는 것 역시 되돌아온 예의 때문일 것이다. 쌈닭같은 인생은 피곤하다. 호의를 받고 싶다면 먼저 베풀어야 하고 누군가를 지적하기
전 나를 되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내내 생각해보았다. 이 책 참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