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00분이고, 바깥 기온은 24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새벽, 아니 오전 3시와 4시 사이니까 한밤중이라고 하는 게 더 나을까요. 갑자기 비가 내렸어요. 소나기인지 갑자기 내리고 갑자기 지나갔습니다만, 그래서인지, 오늘은 더이상 비가 오지는 않았고, 날씨도 괜찮은 것 같아요. 바람이 조금씩 들어오면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미세먼지와 오존수치도 좋음이고, 자외선은 표시는 바로 아래에는 나오지 않아서 보니까 7 정도 되는데, 오늘은 보통과 나쁨 사이를 오가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투표일이어서 오늘은 어쩐지 금요일 저녁 같은 기분 조금 비슷합니다. 주중에 공휴일이 하루 있으면 그만큼 빨리 한 주가 지나가는 느낌인데, 지난주에도 수요일이 휴일이었는데, 6월은 공휴일이 두 번 다 수요일에 있어요.
며칠간 비가 와서 그런지, 공기도 좋은 편인데, 요즘은 비가 올 때, 조금씩 내리는 것보다는 십여 분 정도 많이 내리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새벽에 비가 왔는데, 바람이 없어서 창문을 열고 있었는데도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베란다 밖에 두었던 작은 화분도 비를 맞지 않았어요. 비 오는 날은 우산 들고 다니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갑자기 비가 오면 우산이 없어서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비맞고 뛰는 날도 생겨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지난주에 비하면 비 떄문에 어쩐지 공기가 세척되는 기분이어서, 오늘은 나쁘지 않은 느낌입니다.
안개꽃입니다. 하얀색의 꽃이지만 파란색으로 물들인 것 같아요. 이런 색의 꽃은 실제로는 보기 어렵겠지만, 이런 색의 안개꽃도 새로운 느낌입니다. 뭐든 처음 보는 것은 새롭고, 낯설고, 가끔은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오늘은 2018 북미 정상회담이 있는 날입니다. 오후 5시가 되면 회담의 결과를 발표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서, 오후부터는 텔레비전을 보고 있어요. 지금은 5시가 살짝 지난 시간인데, 아직 발표는 되지 않았고, 방송에서는 이 회담의 결과를 예측하는 내용을 설명하는 중입니다. 오늘 회담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궁금한데, 좋은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은 화요일이고, 내일은 수요일입니다만, 내일은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있습니다. 오늘 북미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의 결과도 궁금하고, 내일 있을 선거의 결과도 궁금합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는 이미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 사전투표를 마치신 분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선거일 당일인 내일까지 마음을 정하지 않으신 분들도 많으실거예요. 소중한 한 표를 지지하는 후보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행사하는 날이니 내일 선거일에 자신의 뜻과 원하는 마음을 담아 투표하시면 좋겠습니다.
조금 전에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보러 가야 겠어요.
기분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