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정말 미안해 -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
김현태 지음, 조숙은 그림 / 두리미디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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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머니에 대한 책은 얼마든지 많다.
이 책은 어머니에 대한것.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것. 우리가 소중히 해야 할 사람들에 대한것이 모두다 담겨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어머니에 대해 생각할수 있는 책이었다.

항상 그렇듯. 곁에 있는 소중한 것에 대해서는 소중함을 모른다.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말이다.. 그리고 나중에 다가오는 후회.
어쩔수 없는것 같다. 다만 조금더.. 후회할 나중을 위해 현재 더 잘해서, 나중에 후회를 조금더 줄여보도록 하자는것..
특히나 부모님에 대해서는. 항상 그런것 같다.
아무리 잘해드려도.. 나중에 가서는 후회가 되는것.
그것이 자식의 마음이 아닐까 한다..

<엄마, 정말 미안해> 이 책의 제목에서 보게 되는것처럼, 마지막에는 항상 후회가 되는것이다. 현재 잘해드리려 최선을 다하자..
책은 금방 금방 읽을 수 있었다. 두꺼운 책도 아니었고, 깊이 있는 내용도 아닌, 우리 주위에서 생길수 있는 어머니에 대한 내용과.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

이 늘 평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살다 보면 질퍽한 진흙탕을 만날 수도 있고, 또 어떤 날은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길을 피할 순 없지요. 그것도 인생의 한 부분이니까요.

인생이라는 기나긴 길을 함께 갈 사람이 있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그 사람이 내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건, 슬픔을 주는 사람이건, 내게 이익을 주는 사람이건, 피해를 주는 사람이건, 내게 힘을 주는 사람이건, 핀잔을 주는 사람이건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늘 나무처럼 그 자리에서 변치 않고, 나와 함께 인생을 만들어 간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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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두려워 말고 1등에 도전하라 - 김연아, 박태환 등 스포츠 스타 9인의 도전과 열정의 메시지
김대환 외 지음 / 메가트렌드(문이당)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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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재 스타가 된 사람들을 볼때에 그 사람의 밝은 면만 보이지, 어두운 면은 사실 보기 힘들다. 더구나 그 사람의 힘든 시절이나, 실패등은 잘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사람이 그 높은 자리를 만들어 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겠는가.

한 사람의 스타는 그냥 만들어 지는게 아니는 것임을..
이 책은 현재 우리나라 9명 스타들의 이야기를 실어 놓았다.
읽으면서 많이 느끼고 반성한 책이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 차세대 은반의 요정으로 변한 김연아
세계를 향해 뛰는 '마린보이' 박태환
지옥 훈련 끝에 골프 여왕의 꿈을 이룬 박세리
불혹 무렵 마라톤 정상 재탈환 이봉주
33세에 한국 여자 복싱의 개척자가 된 이인영
천하장사에서 최고의 입담꾼으로 변한 강호동
'내 꿈은 현재 진행형' 이라고 하는 한국 최초의 여자 야구 선수 안향미
감독으로도 최고이길 바라는 농구 황제 허재
육상 꿈나무에서 코트의 승부사로 변한 김호철


이렇게 9명의 스타들의 실패 성공기를 담아놓고 있다.
솔직히 읽어가면서 내 자신을 많이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었던 것 같다.
현재 내 상황을 만족하지도 못하면서 지내온 내가 반성되었고, 그들의 실패를 딪고 일어서는 용기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실패를 딪고 일어서는 사람이야말로 실로 대단한 용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유명 스타들의 이야기를 실어놓은 이야기라,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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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 - 문제에서 해결책으로 뛰어오르는 힘
장호준.정영훈 지음 / 살림Biz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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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읽어 내려간 책. ^^
가수 박진영과  SKT 윤송이 상무가 극찬한 혁신적 사고의 기술이라고 말한 이 책은 읽어볼만한 책이었다.
제목에서의 점핑은. 문제에서 해결책으로 뛰어오르는 힘이라는 의미에서 그 점핑은 자기 스스로 해야 하는것이다.
물론 옆에서 누군가 도움을 줄수는 있어도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린것이라는게 우선한다.

어려운 내용을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은 어떠한 문제에나 적용할 수 있는 해결 방식을 찾아 이해하기 쉬운 표현들로 말하고 있다.  주인공 '류'는 화장품 회사의 중국 해외 팀장이다.
그는 사장의 중국 해외 화장품을 해체하고 본사로 돌아오라는 결정과, 2달내에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중국사업팀의 생존 조건을 찾으라고 한다. 그것이 마지막 주는 기회!
대학교 시절의 선배로부터 해결책의 초안을 얻어낸 류는 결국 완성된 문제들을 풀어내고 기획안을 마련한다. 그리고 결국은 성공!
그 기획안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이슈트리와 2x2매트릭스와 MECE등 어려운 용어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문제의 해결을 찾는 그 자세도 배울수 있었다.

배달된 피자와 맥주 한 잔으로 늦은 식사를 간단히 마무리 하자 시곗바늘은 아홉 시를 넘어서고 있었다.오전부터 계속된 마라톤 회의에 모두들 녹초가 되었을 텐데, 팀원들의 눈빛만은 아직도 쌩쌩했다.일을 시작한 후 화색을 되찾은 아내를 떠올리며 류는 끄덕거렸다.
그렇다, 사람은 뭔가 스스로가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에 활력을 찾는 법이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존경했던 경영학과 교수님 기억나지? 그분이 수업 첫날 하셨던 말씀이 있는데,
그게 '삶의 기반은 주고받음'이라는 얘기였어."

"일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은 문제를 대하는 생각 자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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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
신동준 지음 / 살림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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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책이 무지 두꺼웠다. 591페이지에 가격은 18000원.

이벤트 당첨된 책이라 부담은 없었지만, 받아본 책의 두께감에서 깜짝 놀랐었다... ^^; 

이 책은 조선의 왕과 신하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리더십을 살펴보는 책이다. 책의 서론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조선의 패망에 있어서 가장 큰 요인은 일본의 외부침략이 아니라,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고. 우리가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말한다.

이 모든 패망의 기본도, 그 궁극적인 책임은 우리 국민에게 있다고 말한다. 주권자인 우리에게 말이다.

책의 내용은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

 

제1장 정도전 - 신권 우위의 국가 건설 꿈꾼 혁명가

제2장 하륜 - 왕권 강화로 조선 5백년의 기틀을 닦다.

제3장 태종 - 피를 흐렬 국가의 기강을 다진 패왕

제4장 세종 - 왕도와 패도를 겸해 부국강병을 이룬 전략가

제5장 세조 - 나라를 위해 역사의 치욕을 감내하다

제6장 성종 - 어머니와 신하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다.

제7장 연산군 - 태평세에 풍루를 즐기다 역사의 희생양이 된 불운아

제8장 중종 - 우유부단으로 왕권을 실추하다

제9장 붕당정치 - 신하의 시대를 열어 조선을 혼돈에 빠뜨리다.

제10장 선조 - 붕당정치라는 비극의 씨앗을 심은 주인공

제11장 광해군 - 시대를 잘못 만난 뛰어난 국방 외교가

제12장 인조 - 조선 최악의 어리석은 군주

제13장 숙종 - 당쟁을 부추겨 왕권 유지를 꾀하다

제14장 영조 - 탕평책으로 붕당정치를 종식한 현명한 왕

제15장 정조 - 탁월한 능력을 지닌 비운의 개혁 군주

제16장 세도정치 - 수령들의 가렴주구로 조선 패망을 재촉하다.

제17장 고종 - 현명한 길과 어리석은 길 사이에서 엇갈리는

                    행보를 거듭하다.

 

이 책에서 내가 학교때 배웠던 내용도 틈틈히 들어가 있어, 고개를 끄덕였던 부분도 있었지만, 의외로 내가 알고 있던 내용에서 벗어나 반대의 의견이 있었던 부분도 있었다.

저자는 그 내용을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부분이라 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지금까지 우리가 이만큼 온것은 그들이 있어서 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옛 조선시대나, 현 시대나, 정치속은 비슷한것 같다.

권력을 탐하기도 하는 반면, 국민을 위해서 노력한 군주가 있기도 하는...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 책을 읽었는데.. 나에게 역사정보를 심어주는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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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도 1 - 천도가 무너진 땅
정찬주 지음 / 뿔(웅진)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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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터라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대통령 후보들의 사진과 공약 플랜카드를 어디서든 쉽게 볼수 있다.

오늘 아침만 해도, 버스를 타고 출근하던 중에 도로 양 사이드로 대통령 후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일렬로 서서 노래를 틀어놓고 가슴엔 후보의 번호를 달고 지지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는 어른들과, 누구는 절대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고등학생들의 심심한 말장난에.

과연 진정한 대통령 후보감이 있는가.. 올해에는 투표를 하지 말아야지 하는 나의 마음속 말들..

 

정치란, 옛날과 오늘이 달라진건 없는것 같은데도, 옛 선비들의 어진 하늘의 도를 본받은 가르침을 가진 사람들은 현재에 찾아볼수 없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늘의 도1> 는 옛 선비들의 '하늘의 도'를 따르려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훈구와 사림의 반목으로 연산군때 사관이었던 김일손이 조의제문을 사초에 실은것을 발단으로 무오사화가 일어나고, 그후 연산군이 자신의 생모가 폐비 윤씨인것을 알게 되고, 윤씨가 누구에 의해 죽은것인지 파헤쳐 피바람을 부른 사건이다.

세번째 사화인 기묨사화는 중종이 훈구파에 대항키위해 조광조를 중심으로 사림이 다시 기용되지만, 조광조는 사사, 선비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유배를 시키게 된것이 기묘사화이다.

이 사화를 중심으로 1권의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1권에서는 조광조에 대한 내용이 마지막 부분에 가서 시작하고 있어서 남은 2,3권에 그 내용이 어떻게 이어질지 자못 궁금해진다.

 

옛 선비들의 청렴함과, 하늘의 도를 찾으려 했던 그들의 노력.

책에 빠져들수 밖에 없었다.

 

역경에 이르기를 '어릴 때부터 정도로 교육하는 것이 성인이 되는 공부이다' 라 했고, 예기에 이르기를 '옥돌도 갈지 않으면 쓸모 있는 그릇이 되지 않는다' 라고 하였으니 어찌 궁벽한 시골에 파묻혀 스승과 친구의 도움을 구하지 않는가.

 

참도학이란 숨고 나오는 것을 초월한 곳에 있는 것입니다. 숨는다거나 나온다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세상의 부름, 즉 순리에 응하는 것이 바로 초월이라는 말이지요. 빈도가 보기에는 지금은 도학자들이 세상에 나와 간하는 신하가 되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을 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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