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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 텍스트T 12
이희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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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이희영 작가님의 새로운 소설이 출간되었어요. <베아> 소설책의 표지가 강렬하고 예뻐서 어떤 내용일까, 읽기 전부터 엄청 궁금하고 설레이기까지 했는데, 그런 기대감에 실망스럽지 않은 정말 재미나게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서 이희영 작가님의 팬이 되어 버려서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꼭 읽어 보고 싶어졌어요. 천천히 시간을 내어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스족을 다스리는 '쿤' 부르인은 피프족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하는 지도자와 함께 죽음의 숲이라고 하는 케이브를 지나 전설의 땅이라고 하는 사라아를 찾았다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쿤의 후계자 부르인의 딸 '베아'는 엄마에게 자신이 그곳. 케이브를 지나 전설의 땅 사라아로 가서 하늘에서 내려온 지도자를 만나러 가겠다고 자처합니다.

쿤을 보필하고 있는 장군 화이거는 쿤의 후계자 베아를 보필하기 위해 아들 타이를 베아와 함께 숲으로 보냅니다. 이 두사람은 죽음의 숲이라고 하는 케이브를 지나서 피프족들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었을까요?

모든게 알 수 없고 무섭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쿤의 후계자 베아와 그녀와 반대의 모습을 보여 주는 타이. 이 두 사람의 대조적인 모습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들더라고요. 그 모험의 이야기와 죽음의 숲 케이브의 모든 것들이 환상적인 청소년 판타지 소설이었습니다.

정말 첫장부터 시작해 쭈욱 책을 내려 놓았던 시간이 아까웠을 정도로, 재미있었던 책이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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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1 - 몸속 기관들의 대혼란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1
김기수 그림, 서후 글, 박상민.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소맥거핀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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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거핀의 일상 코미디 만화책을 아들이 읽고서 너무나 재미있었다는 평을 해주었는데요. 이어서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이 출간되었습니다. 메디컬 개그 만화로 이번에는 초등 과학 교과서 연계가 되어 좀 더 유익하게 읽어 볼 수 있었어요.

구독자 770만 명.. 와우~!!
소맥거핀의 인기 콘텐츠인 '인체 친구들의 하루'가 국내 최초의 '메디컬 개그 만화'로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성인인 제가 보아도 좀 재밌더라고요. 술술 읽혔는데, 유익하기까지 해요.
아이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소맥이의 캐릭터가 소개되는데, 신체의 각 부위들과 하는 일이 재미나게 그림과 함께 표기되어 있어요.

간은 오지랖이 넓고, 폐는 열정적으로 운동하고, 방광은 인내심이 강하고, 뇌는 밤낮없이 일하고, 위는 이상한 게 들어오면 성격이 돌변하고, 심장은 평생 운동을 쉬어 본 적이 없는 운동중독자라고 표현되어 있었답니다. 재밌더라고요.

평소에 우리가 겪는 일들이 신체 몸속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탐구할 수 있는 시간도 되어 주고요. 중간중간 '깜짝 인체 비밀 노트' 부분이 나와서 인체의 상식을 알아가는 부분도 있어요.

전체적으로 그림도 코믹하고, 글의 내용도 코믹~!
그래서 인체의 상식적인 지식들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다가오더라고요.

책의 만화와 정보가 수록된 글은 의사이시자 소설가이신 박상민 선생님께서 감수해 주셨다고 합니다. 초등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먼저 친숙하게 만화로 접해 볼 수 있는 내용이에요.

초등 과학 6학년 2학기의 한 단원인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나오는 정보들이 다 담겨 있어요. 또, 우당탕탕 일하는 각 기관들을 보면서 내 몸의 소중함도 함께 느끼는 것이지요.

우리 몸속 기관들의 신체 활동을 재미난 만화와 글로서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초등 과학 연계 도서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메디컬 개그 만화 너무나 유쾌하게 봤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부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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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멸종할까 봐 - DNA로 파헤친 꿀벌 실종 사건의 진실 최고의 선생님
김영호 지음, 이수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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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쓴 고퀄리티 어린이 과학 교양도서 한 권 추천 드리려고 해요. 곤충 DNA 전문가분께서 쓰신 책이랍니다.

예전에 어떤 매체에서 꿀벌이 사라지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고를 봤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 좀 더 심각하게 바라보게 되었답니다.

경북대학교 곤충생명과학과 교수이신 김영호 작가님께서 쓰신 책으로 국제 학회에서도 활동하고 계신 곤충 DNA 전문가 작가님이시래요. 현장에서 꿀벌들에 대해 어떠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이 책에 잘 나와 있었는데, 읽는 재미를 더해주더라고요.

꿀벌이 사라지고, 사라진 이유를 하나하나 밝혀내는 이야기로 진행되는데, 넓고 다양한 과학적 지식들이 나옵니다. 그러나 어렵지 않게 어린이들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더불어 과학적 지식도 스며드는 책이 되겠지요?

수백억의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 세계에서 들려오고 있다고 해요.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요?

꿀벌들의 실종 사건을 추적하면서, DNA부터 시작해 과학의 개념들과 다양한 시각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것을 이해시켜주고,
꿀벌들이 사라지는 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간과해서는 안 됨을 이야기해 주고 있었답니다.

꿀벌이 사라진 것은 어쩌면, 인간들에게 경고하는 것 같은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이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그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할 거리가 참 많겠단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책을 아이들이 읽으면서 꿀벌이 실종됨에 따른 진실을 파헤치며 과학자의 눈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많은 전문가분들이 추천하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의 도입부에 정말 많은 분들이 추천사를 남기셨더라고요.

꿀벌의 DNA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DNA 관련 지식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쉽게 이해되도록 설명된 부분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각자의 자리에서 내가 해야 할,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지도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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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코끼리 스콜라 어린이문고 42
김태호 지음, 허지영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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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들을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지거나 정말 어떻게 이런 풍부한 상상력의 글들을 쓸 수 있을까, 라며 감탄하면서 읽고는 합니다. 얼마 전에 읽은 <복희탕의 비밀> 책 김태호 작가님의 신간을 읽어 봅니다. 

이 책에서도 느낀 것이 상상력이 정말 풍부하시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신간 <달코끼리>도 그러하더라고요.

위즈덤하우스 <달코끼리>
표지의 색감 마저 너무나 따뜻한 책이고, 그 따뜻함이 책 속 내용에도 잘 반영된 어린이 동화책.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있는 신비한 코끼리. 달코.

달코를 우리 인간들.. 어른들이 그냥 가만히 둘리가 있을까요?어른들의 탐욕에 달코를 지키기 위한 아이들의 이야기와 모험이 담겨 있어요. 재밌고, 그러니 아주 술술 읽히는 책이랍니다.

추운 겨울 보미와 다움이는 공원에서 죽어있는, 아니 죽어가는 하얀색 강아지를 발견합니다. 보미는 강아지가 아직 죽지 않았단 생각에 동물 병원에 데려가 보지만, 수의사 선생님은 받아주지 않았고, 보미는 집으로 데려가 온 힘으로 살리게 됩니다.

보미가 살린 강아지는 얼핏 보면 강아지 같이 생겼지만, 코끼리였어요. 이 작은 아기 코끼리에게 보미는 '달코'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다움이의 엄마이신 호반씨의 부시장은 다음 선거에 당선되고 싶어서 몸이 점점 커져가는 달코를 이용하게 됩니다.

달코의 신비한 능력은 보미 할아버지의 양배추 밭을 살리고, 할아버지가 아프신것도 낫게 되었답니다.

어른들의 탐욕 때문에 잡혀간 달코를 구출하기 위해

보미와 다움이는 모험을 강행하게 되고, 치유의 힘이 있는 달코처럼 자연의 일부인 우리에게도 그러한 힘이 있다고.. 있을거라고 김태호 작가님은 이야기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 귀여운 코끼리.

달코의 이야기를 따라가보면서, 뭐든지 다 빼앗아 가는 어른들이 아닌 함께 가는 세상. 더 나아질 수 있는 세상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성장과 발전만이 모든 것의 다가 아니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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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요괴 1 : 천잠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 수상작 반려 요괴 1
김영주 지음, 밤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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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100% 어린이들의 선택으로 수상된 책이라고 합니다.

​요괴와 인간이 서로 친구가 되는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어린이 책이에요. 반려동물이 아닌 반려요괴라서 더 특별한 이야기책이었답니다.
반려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평범한 아이 주희는 쌍둥이 언니와 친구들에게 섭섭한 마음을
가지게 된 날 학교 재활용장 개구멍으로 학교를 빠져나가면서,
아파트 화단을 가꾸시는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할아버지가 안내한 길 쪽으로 갔는데, 
반려 요괴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반려 요괴라니~! 반려 요괴 수레지기 꼬마님은 오두막으로 주희를 안내하고, 이 오두막에서 가지고 싶은 반려요괴를 하나 선택해 데려가라고 말합니다.

​주희는 가장 마음이 끌리는 은빛 새장 속의 파란 알을 반려요괴로 선택하였어요. 내성적인 주희는 파란 알과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반려요괴에게 해주기 시작합니다. 친구에게 심지어는 쌍둥이 언니에게까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했던 주희였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먹고 자라는 반려요괴에게는 이야기해 주었고,
파란 알은 그 이야기를 먹고 쑥쑥 자라 주어요.

마음을 나누며 친구가 되어 살아나가는 일.

그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주희의 이야기가 정말 예쁘더라고요. 소극적이었던 주희의 내면이 성장하는 이야기.
반려요괴라는 특별한 주제와 함께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나에게도 반려요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아드님.
엄마도 반려요괴가 있었으면 좋겠구나.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솔직하게 나누는 것도
참 중요한 것이라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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