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의 소설 속의 소설. 그럼에도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그래야만 한다."세상은 침묵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소음이야. 소음이 나타나 침묵에게 말을 걸기 전까지 이곳엔 아무 이야기도 없었단다. 침묵은 언제나 소음을 기다리고 있어."'쇼 머스트 고 온'ㅡ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되어야 하고 그럴 수밖에 없으며, 허구 속의 허구는 진실 속의 진실과 궤를 달리하지 않는다. 작가와 독자의 교감 혹은 유대감을 피력하는 데 적극적이면서도 나른한 동화 같은 이야기. 작가에게 갈채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