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사토 기와무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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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하나 똑 부러지게 장르를 규정하기 어렵다. 그도 그럴 것이, 다분히 SF스러우면서 현실적이거나 순문학 냄새를 풍기다가도 곧장 스릴러로 돌진하기 때문. 그래서인지 때론 핍진성이 묘하게 일렁이기도 한다. 하지만 어쩌랴, 그것이 사토 기와무의 펑크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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