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물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리드비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록작 <목숨 빚>을 가장 흥미롭게 읽은 건, 그물망처럼 얽힌 일본사회의 온(恩), 이치닌마에(一人前), 오카에시(お返し) 등의 잔해와 미스터리를 버무려 고약한 방향으로 몰아간 까닭인데(총은 훌륭한 무기이나 총구는 어디로든 향할 수 있다) 이는 진실에 다가갈수록 거짓이 더 나아 보이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