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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소녀 1
모쿠미야 조타로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볼수록 빠져드는 마력의 아쿠아리움에... 여름맞이 최고의 일본소설이 아닐까...
엄청나게 덜렁거리는 구멍의 소유자 유키.
게다가...
직설적인 그녀는 어디서 뭔 빈 말도 못해, 생각도 못숨겨, 그냥 우리가 말하는 참 참한 아가씨다.
다만...
이제 대학을 나와 시청에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는 유키이건만...
선배와 나이차이가...
험허험~~~
소개 자료에도 나왔지만...
덜렁이 초짜 아쿠아리스트인 우리의 주인공.
사실 그녀는 시청의 관광관련 공무원인데 급하게 아쿠아리움으로 파견을 나가게 된다.
파견기간은... 1년!
왜 그녀가 선택된건지, 왜 그녀가 가야만 하는지 이유는...
쩌어어~~~
뒤에 나온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알게되면...
'아~ 그래서 그녀가 이랬구나~'를 알 수가 있다.
이 책엔 아쿠아리스트들은 수족들, 그러니까 돌고래나 펭귄 등에게 감정이입이 되면 안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말을 전적으로 반박하며 스스로 돌고래와 교감을 자처하는 유키!
그래서일까?
유독 까칠한 C1과(돌고래 이름이다.) W0가 그녀를 따른다.
특히나 C1은 다른 사람과는 절대 하지 않는 C1 점프를 그녀와 소화해낸다.
이런 것들이 어쩌면 그녀만이 갖고 있는 수족들과의 교감에서 나온건 아닐런지...
보는내내 드라마를 화면으로 직접 보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쉽게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게다가...
NHK에서 드라마로 방영되었다니 말이쥐~~~!!!
더더더 궁금해지는 소설이다.
그나저나...
1편이면 2편은 언제나 되야 나오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