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 1단 : 명사 - 알파벳 없이 입으로 익히는 어린이 영어 아빠표 영어 1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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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가장 고민되는게 아이들의 친구문제, 왕따문제, 학교폭력문제일 줄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영.어!!!


작년에는 초등학교영어를 방화후로 배울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초등학교영어가 방과후 수업도 3학년부터 배울 수 있기에 결국 1학년과 2학년은 사교육으로 배우거나 엄마표 영어로 배우는 방법말고는 답이 없는 것!!!


그래서 내가 선택한건!!!

엄마표 영어!


사실 영어에 답이 있는건 아니지만...

내가 선택한 엄마표 영어는...

"재미있는 영어"


지금부터 최소 10년이상을 함께 해야하는데...

재미없으면 사실 답이없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나!


중학교 3학년때부터 영어를 놔서 결국 영포자가 되버린 내 영어는 중2에서 STOP!


아이들의 영어는 이렇게 안만들어주고자 내가 선택한 아이들 영어는 오래가는 재미있는 영어다.


그래서 선택한건...

일단 쉬운 영어.

그리고 일단 가르치는 나부터 지루하지 않게 하는 영어.

그래서 내가 선택한 초등영어교재는 기적의 파닉스와 ORT로 진도를 나가고 있다.

그리고 매일 이렇게 진도나간 부분과 문제점들을 적고 그날그날 어떤 부분들이 특징이 있었는지 적어두고 있는데 아직 쉽지 않다. ㅠㅠ

하지만 스스로 먼저 해보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날은 먼저 도전하려 했다고 쓰고, 읽기 마스터 했다고도 쓰고~

이렇게 하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는 것과...

헌데 이렇게 하는 것의 문제가 있으니...

발음은 그럭저럭 나오는데...

문법과 연계가 안된다는 것!

물론 초등학교영어인데 벌써부터 문법까지 가르치려 하느냐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지만...

이왕 하는거... 기초부터 하나씩 밟아가면 나중에 어렵지 않고 쉽게 배우지 않을까 싶은게 엄마마음인지라... ㅠㅠ


내가 하면서도 이게 답이 맞나 싶은 부분들이 있기에 고민하던 끝에 만나게된 초등영어교재가 바로바로...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다.

뭐...

엄마표냐 아빠표냐의 차이일뿐 결과는 집에서 시킨다는건 같고...

두번째로 이분은 전문가라 나랑 다르다는 것의 차이!

그러기에 난 이분의 교재를 본다는 것의 차이!


대부분의 초등영어교재는 요즘 QR코드로 발음을 들려주는 것들과 다르게 아빠표 영어구구단 + 파닉스는...


특이하게도 세이펜을 이용하게 되어있다.

이게...

이게...

알고보니...

이유가 이 뒤에 있었다.

그것도 엄청나게 중요한 이유이다.

이 뒤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책은 총 10권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현재 초등영어교재로 나온  대부분의 파닉스 책들이 발음만 중점적으로 나열되어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들과 다르게 이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는 명사, 동사, 분사 등 분야별로 나누고 그 속에서 파닉스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취하다 보니 아이들이 문법과 파닉스를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렇게 각 책들마다 익힐 수 있는 것들, 배울 수 있는 것들, 그리고 익혀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앞장에 잘 설명되어 있고, 이걸 꼭 익히고 지나가도록 부모들에게 주지시켜준다.


내가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면서 무섭고 불안했고, 혼자 고민한 부분중 하나가...

"과연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일까?"였다.


내가 하는건...

"즐겁게 하는 영어, 지루하지 않은 영어, 오래오래 하고 싶은 영어"로...

1. 하루에 30분만 하자.

2. 매일 하자.

3. 나도 함께 하자.

4. 영어책(ORT)는 아이가 완벽하게 이해할때까지(최대 1달) 1권만 읽자.

이거였다.

처음 그걸 누구에게 말했더니 그러더란...

"아니 ORT 책은 최소 1주일에 3~4권은 넘어가 줘야되~"라고...


그런데...

7세 이상은 1주일에서 1달에 1권을 추천하고~

(한권을 50번 이상 반복하라는데... 난 하루에 최소 5번은 반복하는 듯... ^^)

30분을 넘기지 않고~

꾸준히 하고~

엄마가, 혹은 아빠가 발음해 주고...

지금 딱 내가 하고 있는 그대로를 하라고 하고 있는거다.

사실 QR코드는 아이들에게 엄마와 아빠는 함께 참여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초등영어교재를 던져주는 식의 수업이 대부분이다.

엄마표, 아빠표 영어수업을 한다고는 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초등영어교재를 아이들에게 폰이나 패드를 QR코드만 보게 쥐어만 줄뿐 진정한 엄마표 아빠표 수업이 아니기에 이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는 QR코드가 아닌 세이펜으로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엄마들은 그럴꺼다.

"세이펜이 더 아이들에게 쥐어주기 쉽지 않나요?"

그래도 세이펜은 아이가 더 딴짓을 못한다~~~!!!


거기에...

내가 가장 설명하기 부족해 했던...

영어의 구조부분에 대한(사실 이 부분이 나중에 문법으로 연결되는 부분이라 엄청 중요함에 우리말과 달라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너무너무 힘든 부분인게 사실이다.)...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렇다고 그걸 억지로 시키는게 아니라 반복적으로 하며...

단어를 억지로 외우는게 아니라 말로써 가르치라는...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영어를 그대로 소개하고 있다.


그럼 누군가는 물어볼꺼다.

"그럼, 이 책을 그대로 하면 입시영어는 끝나는거야?"

아니. 안끝나.

하지만 그 아이가 살아가면서 쓰는 영어는 끝낼 수 있는거지~


지금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의 가장 큰 문제가 여기에 있다.

영어는 언어일뿐임에 영어가 입시를 위한 수단이 되어버렸다는 것!

그래서 다들 싫어한다는 것!

그게 초등학생부터 시작하여 초등학교영어부터 재미가 없고 어렵다는 것!

그의 피해자가 바로 지금의 나라는 것!

그래서 난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지 않겠다는 것!


초등학교영어는 즐거워야 한다.

하지만 요즘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초등학교영어는 가장 재미없고 지루한 과목이다.


만약 나같은 사람이 있다면...

하지만 자신이 영어가 싫어서 아이도 영어를 싫어할까봐 두렵다면...

이 책과 함께, 그리고 저자와 함께, 또 아이와 함께 시작해 보기를 바란다.

그럼 영어가 즐거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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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상의 아리스 - S큐브
마사토 마키 지음, 후카히레 그림, 문기업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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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반전. 하지만 역시나 일본스러운 소설.


도쿄에서 사는 로우.
하지만 그는 은둔자(은둔학생이지...)이다.
학교도 가지 않고, 밖에도 안나가고...

그런 로우에게 로우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찾아오라고 말을 한다.

정말 산 넘고 물 건너 도착한 그곳.
그곳에서 만난 아리스.
그리고 왜 로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렇게 살아야만 했고, 로우는 왜 집밖에 나갈 수가 없었던 것인지...

마지막으로 폐선에 살고 있는 아리스의 정체까지 밝혀지는데...

잔체적으로 읽는데는 속도가 괜찮은 책이다.
이야기 전개도 좋고...
헌데... 책의 반전이...
진짜 우리나라 소설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일본 소설이기에 보여지는 반전이라 당황스럽다고 해야하나? 놀랍다고 해야하나?

유령이야기이지만 무섭다기 보다는 사랑스럽다는 생각과 귀엽다는 생각, 그리고 오글거린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책이다.
그도 그럴것이 주인공이 10대 고등학생이고, 이 이야기가 나온 배경이 주인공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으나 그걸 이겨내지 못해 치유하고자, 아니 그 상처에서 도망치면서 생긴 일이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어른을 위한 소설이라기 보다는 10대들을 위한 치유소설의 느낌이 더 강해 사춘기를 너무 심하게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이나 상처받은 청소년들이 읽으면 위로를 더 받지 않을까 싶다.

어른들보다는 청소년들에게 더 공감을 받을꺼 같은 이야기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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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비프케 로렌츠 지음, 서유리 옮김 / 레드박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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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편의 영화가 기대되는 원작소설!!!


이 책을 읽는 내내 영화가 되기를 바라고 또 바라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분량이 좀 되는 책임에도 전혀 흐름이 막힘이 없이 줄줄 흘러가는 전개에 영화로 나오면 더없이 재미있는 영상으로 눈이 호강하는 영상이 되지 않을까 싶기때문이다.


그리고 그보다 놀라웠던건 이 책의 저자인 비프케 로렌츠가 바로 '당신의 완벽한 1년'과 '해피엔딩으로 만나요'를 집필한 샤를로테 루카스란 사실.

처음 안네 헤르츠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다가 어느정도 명성이 쌓이자 새로이 샤를로테 루카스란 필명으로 다시 책을 쓰고, 그게 또 인기를 끌고 명성이 쌓이자 이번엔 자신의 진짜 이름인 비프케 로렌츠란 이름을 들고 나왔다는거다.


사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이제 책을 좀 써볼까~'란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이 저자의 작품을 읽으면서는... 그냥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생각만 들뿐...

작가의 길은 나같은 평민이 범접할 수 없는 성역같다. ㅠㅠ


이제 책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살다보면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정말 지우고 싶고, 바꾸고 싶은 순간들이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런 자신의 인생의 일부를 바꿈으로써 뒤바뀐 자신의 인생과 바뀌기 전의 인생을 바라보며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주인공 찰리는 아.무.것.도 내세울것 없는 술집의 알바생.

대학은 졸업했으나 대학원은 중퇴.

그러나 중퇴한 사실을 부모님껜 말도 못하고 항상 자기 자신은 패배자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동창회에 참석하게되고 거기서 찰리는 더욱더 자신의 삶을 바꾸고파 한다.

그리고 찾아가게된 뉴 라이프 퍼스널 매니지먼트.

그곳에서 찰리는 자신의 과거중 일부를 바꿀 수 있음을 알게되고, 자신이 바꾸고 싶었던 과거를 모조리 지워버리고 자신의 인생을 바꿔버린다.


과연 지금의 나.

행복한가?

그럼 여기서 먼저 묻겠다.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가?


과거 어디서 읽었던거에 이런게 있었다.

과거의 어느 시점을 행복해 하고 동경하기 보다, 지금의 이 시점을 가장 행복한 시점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면 항상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어쩌면 이 책은 이 말을 우리에게 하고싶었던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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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들의 조용한 맹세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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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 기다리는 이야기.


이 책의 띠지에 보면 저자 '미야모토 테루'를 '일본 서정문학의 거장'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금수나 환상의 빛을 보지 않았던 나에게 이런 표현은 "참~홍보 잘하는 멘트"로만 보였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난 말없이 고개만 끄덕끄덕할 수밖에 없었다.


책의 내용은 겐야의 고모인 기쿠에 올컷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녀가 죽고, 그녀의 모든 유산이 겐야에게 남겨지면서 겐야는 의심을 시작하게 된다.


기쿠에 고모의 유일한 혈육이였던 레일라.

하지만 기쿠에의 유언장에 레일라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죽은지 27년이나 지난 아이이기에 그런 유언장은 효력이 없다는 변호사의 의견에 따라 기쿠에의 마지막 유언장엔 레일라의 이름이 생략되어있다.


사촌동생인 레일라가 백혈병으로 죽었다고만 알고 있던 겐야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게 되고...

그런 그녀에게 수잔은 레일라가 백혈병이 아닌 유괴를 당한거라고 말을한다.


최초 기쿠에의 유언장엔 "레일라와 같은 아이들을 위해 쓰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현했기에 난 레일라처럼 유괴당해서 힘들게 사는 아이들을 위한거라 생각했지만...


자신의 딸을 위해서 모든걸 걸었던 한 엄마.

그리고 그런 엄마를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그 엄마의 마음을 덜어주려는 한 남자.

또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렇게 보호받으며 살아갔던 한 여자.


이 책의 진짜 클라이막스는 300페이지 이상 넘어가야 나온다.


앞쪽은 잔잔해서 그냥 편히 읽을수 있는데 비해 300페이지가 넘어가면서는 초초초몰입의 경지를 경험할 수 있는 책이였다.


'레일라처럼 고통받는 아이들이 사라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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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디블 가족 - 2029년~2047년의 기록
라이오넬 슈라이버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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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년, 내후년, 10년후의 우리의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이거~ 우리의 IMF때 이야기잖아~'란 생각과 함께, '조만간 또 이런 시기가 오겠지?'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작가도 또 다시 이런 시간이 올꺼라며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그럼에도 읽는 내내 불편했던건...

어쩌면 몇년전에 발생한 국제 금융위기때문이 아니였을까?


책말고 책 외적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사실 국제 금융위기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예견된 사건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판단하지 못한 부분은 이게 미국에서 끝날 사건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전세계가 몽땅 묶여서 이렇게까지 커질줄은 몰랐다는것...


그렇다보니 난 이 책에서 미국정부가 하는 행동들이 죄다 못마땅하다.

'이번에도 혼자죽긴 안되겠나보지?'라고...


물론...

그 모든게 수뇌부의 문제이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문제가 아님에도, 기본 배경이 이런 수뇌부의 행동들이 나타나기에 읽는 내내 거북스러웠다.


게다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이 책은 사회 전반, 경제 전반의 흐름까지도 꼬집고 가기때문에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부분에선 정말 엄청나게 연구와 공부와 고민을 많이 했다는 것에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경제도, 우리나라의 경제도...

그 어떤것도 이 책의 배경과 너무도 흡사하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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