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주기율표 공부 - 화학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118가지 원소의 세계
애비 히든 지음, 김동규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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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애비 히든

* 출판사 : 시그마북스

* 출간일 : 2025. 4. 22.

* 페이지수 : 228페이지


화학공부, 어디까지 해봤니?


나는 이과생이다.

수학을 좋아하고, 과학을 좋아하며, 영어와 국어를 싫어하는 그런 이과생이다.


이과생도 나름 분류가 있다.

지구과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물리를 선택하고, 생물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화학을 선택하는데, 난 생물을 선택해놓고 정작 물리를 선택한 진짜 특이한 학생이였다.

그런데 왜 내가 그런 선택을 했느냐???!!!

물리가 좋았던 것이 아니라 난 화학이 싫었을뿐!

특히 화학에서 나오는 주기율표는 세상 암기하기 싫어 이리빼고, 저리빼고,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곤 했다.


사실 우리가 사는데 이런 원소기호가 과연 필요할까?

아쉽게도 정말 필요하다.

청소를 할 때 사용되는 세제들이 효과가 별로라면 거기에 이걸 첨가, 저걸 첨가 하라고 모 유튜브에서 교수님이 나오셔서 설명도 해주실만큼 우리의 실생활에 화학이란 것은 어찌보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들이다.


하지만 이렵고 재미없는 공식을 어떻게 암기해야할까?

이 책은 원소를 암기하지 말고 그냥 이해하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각 원소들을 1장으로 구성하여 소개하고 있다.


재밌냐고?

이 책을 첫페이지부터 계속 읽는다면? 아마 엄청 재미없겠지만, 이 책은 그렇게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 그때그때 원소들의 성질을 찾아보고 이해하는 용으로 사용한다면, 각각의 원소들의 특징을 더 깊이있게 알고 싶어 하나씩 찾아가며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중등부터 나오는 주기율표. 그런 중등 아이들의 과학 교과서 옆에 이 책을 꼭 함께 두기를 바란다.

아마 엄청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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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 마키아벨리에서 조조까지, 이천년의 지혜 한 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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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김태현

* 출판사 : 리덱콘텐츠

* 출간일 : 2025. 4. 21.

* 페이지수 : 232페이지


2000년 선인들의 지혜를 하나로 묶은 명언집


명언은 뭐라 생각하는가?

사실 명언은 우리의 선인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교훈이라고 보면 좋고, 한 마디로 잔소리라고 하면 좀 이해가 쉬우려나?


아이들에게 부모들은 잔소리를 한다.

운동해라, 몸에 나쁜 것은 먹지 말아라, 공부해라,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 음식은 고루고루 먹어라... 등등등...

하지만 인생에 대해서는?

사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인생에 대해 조언하기란 지금 내가 살아온 시간 만큼만 가능하다.

그렇기에 어찌보면 그 짧은 시간의 경험이다보니 아이들은 더 반항하고, 더 대드는 없이렸다?


그럼 이건 어떨까? 2000년 전부터 내려온 조언이니 이건 무시 못하겠지?(그리고 실제 해보면 생각보다 아이들에게 잘 통하는걸 느낄 수 있다.)


사람들마다 다른데, 사실 난 이 책을 아이들에게 잔소리 하는데 사용한다.(저자가 내 글 보면 경악하려나? ㅎㅎ)

그리고 생각보다 이게 또 잘 통한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말을 할 땐 감정이 실리게 마련이다. 아이들을 걱정하는 감정, 아이들에게 서운한 감정, 그리고 아이들때문에 내 가치가 낮아져 화가나는 감정까지... 그런데 그런 감정이 생긴 다음 아이들에게 해줄 말을 찾으면 그 사이에 감정도 갈무리가 되면서 아이들에겐 더 깊은 감동을 주는 것 같다.(솔직히 아이들보다 내가 더 감동받아야 하는데, 사실 이게 잘 안되니 아이들이라도 변화시켜 보고자 참 별X을 다 한다. ㅋㅋ)


2000년의 역사를, 2000년의 지혜를 내가 읽고, 고민하고, 아이들에게까지 남겨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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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탐정단 1 - 신비한 백호의 비밀 초능력 탐정단 1
최소혜 지음, 김은정(은정지음)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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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최소혜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 출간일 : 2025. 3. 31.

* 페이지수 : 196페이지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초능력 탐정단 이야기.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초능력을 갖고 있는 아이 다호, 한 손으로 바위를 옮길 수 있을 만큼 괴력을 지닌 아이 아랑. 그리고 두 아이와 친한 죽이와 질동이까지...

이 네명의 아이가 초능력 탐정단의 주인공 들이다.


어린시절 일찍이 어머니를 여읜 아이 다호. 하지만 다호에게는 말못할 비밀이 있으니 그게 바로 동물들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

자신의 능력을 끝까지 숨기고 싶었지만 고을에서 아이들, 다호의 친구들까지도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어른들은 이 모든 사건이 백호때문에 발생한 것이라 말을 하지만 이상하다.

호랑이가 왜 아이들만 데려간거지?

처음부터 탐정단이 아이들이 사라진 원인을 찾고, 사건을 해결하려 시작한 것은 아니였으나 하다보니 거기까지도 영향을 미쳤던 것!


결국 아이들은 직접 백호와 마주하게 되고, 백호와 헤어진 다음 되려 이 사건의 배후를 만나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사실 이 책의 내용과 유사한 책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와 다른 것은 이 책에선 다호와 함께 다른 아이들이 함께 화합하고, 의기투합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혼자만 특이하고 잘난 것이 아닌 화합이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좀 무식해 보일 정도로 용감한 아이들이지만 어쩌면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계산하며 행동하는 것이 아닌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진실을 위해 덤비는 모험심이 아닐까?

우리 아이들은 싫어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저자가 이후 시리즈를 계속 출간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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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평온을 주는 영어 어휘력 필사 노트 : 철학자 편
임은경 엮음, 강재린 도움글 / 알파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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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임은경

* 출판사 : 알파미디어

* 출간일 : 2025. 4. 15.

* 페이지수 : 264페이지


영어필사 100일의 노트


우리가 흔히 아는, 철학을 몰라도 들어봤을 법한 이름의 유명한 철학자 10명이 말한 명문장들을 모아 100일의 영어필사 노트가 탄생했다.


문장이 길지 않고 짤막짤막해서 평소 필사를 즐겨하지 않는 사람도 즐겁게 필사할 수 있도록 책이 구성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대부분 영문은 배제하고 필사를 쓰도록 구성하는데 이 책은 원문과 해석본을 같이 넣어 이 책을 마주하는 독자로 하여금 원문까지도 직접 읽고 느끼도록 구성하였다.

그게 왜 더 중요하냐면 이런 철학자들이나 영문 고전소설의 경우 영어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배우고 익히면 좋은 어휘와 표현들이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대로 실생활에서 사용하면 좀 왕따는 당할지언정 무식하다고 배제되는 일은 없으리라...


또한 문장이 길지 않아 위에 문장, 아래에 필사페이지를 넣어 책을 만들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왼쪽엔 명언, 오른쪽엔 필사페이지로 구성하여 필사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여유롭게 필사를 할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또한 10개의 질문을 통해 독자가 책뿐만 아니라 직접 자신의 생활과 생각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대해 직접 자신만의 노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철학자들의 말을 명언으로 읽고만 지나가는 것이 아닌 독자의 생에 맞게, 독자 스스로 철학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좀 난해한 어휘들만 모아 다시 써보고 익힐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 자신만의 어휘책을 완성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이 "철학자편"인 것을 보면 명사편, 종교편 등이 또 나오지 않을까?

한 3권 돌려가며 1년을 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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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군 昏君 -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었던 조선의 네 군주들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2
신병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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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진병주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간일 : 2025. 4. 16.

* 페이지수 : 236페이지


많은 해석을 남기고 있는 4명의 왕을 재해석 하다.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역사 드라마를 보면 배경이 참 비슷비슷하다.

우리가 잘 아는 왕 세종.

조선을 새운 태종.

즉위하자마자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고 해서 모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정조.

아들은 버렸지만 손자를 보위에 올린 영조.


그 다음이 아마 왕이란 호칭도 받지 못한 연산군과 광해군.

그리고 선조와 인조까지...


이 책은 마지막에 언급된 연산군과 광해군, 그리고 선조와, 인조를 놓고 저자가 우리에게 다시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은 나보다 역사를 좋아하는 남편이 더 좋아했다.


역사책은 승자에 의해 쓰여진다고 했던가? 사실 그래서 내 경우에도 한참 커서까지 연산군과 광해군은 폭군, 미친왕으로 기억했었고, 되려 인조는 이런 폭군으로부터 백성을 살린 용감한 왕으로 기억했는데, 실상은 많이 다른 듯 하다. 물론 그렇다고 광해군이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많은 노력을 했고,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전란에서 직접 백성과 함께 싸우는 등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인조반정이 성공하면서 왕으로도 불리지 못하고 왕이 되었으나 군에 머무른 사람이 된 것은 많이 아쉬워 했는데, 이 책에서도 역시나 광해군이 병증으로 인해 결국 인조에게 밀렸다고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공식 기록엔 그리 쓰여있겠지만 과연 그랬을지... 이 책을 읽으면서도 많이 아쉬운 대목이였다.


조선왕조 전문가인 신병주 교수의 풀이로 만난 조선의 네 군주들!

또 다른 왕들로 묶어 다음 권을 또 집필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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