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고영준 저자, 유민하(루잇) 그림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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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고영준(브라운 아이드 소울)

* 출판사 : 포레스트북스

* 출간일 : 2025. 12. 19.

* 페이지수 : 22페이지


아빠의 사랑을 가득 담은 감동의 이야기.


아이를 처음 만나면 부모로써 아이가 그렇게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울어도 예쁘고, 웃어도 예쁘고, 잘 먹어도 예쁘고, 자면 더 예쁘고...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싱어 영준이 자신의 아이들을 만나 키우면서 느꼈던 감동을 이 책에 담았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아~ 나도 그랬었지'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아쉽게도 지금 우리 아이들은 그 귀여운 시기와 미운 4살과 미친 7살을 지나 이제는 마의 사춘기에 접어들었다.)


우리 아이들은 이제 많이 커서 매일매일 예쁘고 귀엽기만 한 뭐든 예쁜 상태라기 보다는 지금 해야할 학원 숙제를 안해 화가나고, 나 모르게 학원 안가고 땡땡이 쳐서 폭발하고, 내가 하는 조언(이라 쓰지만 아이들은 잔소리라 기억하는)을 무시하는 그 모습에 하루에도 열두번씩 폭발하고 있다.


그래서 과연 이 책이 내게도 같은 감동을 줄지 살짝 의심스러웠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크다.


그렇게 부딧히고 지금은 미운 아이들이지만 사실 순간순간 "엄마~"라 부르며 달려오거나 안겨올 때, 그리고 함께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거나 기억하고 있는 추억들을 떠올리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은 사실 아직도 아기같고 사랑스럽긴 하지만, 역시 그런 감동은 오래가긴 좀...(감동하다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다시금 폭발하는게 사춘기이다. ㅠㅠ)


하지만 난 이 책을 이제 막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도, 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는 부모들에게도 추천하지만 그보다는 나처럼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더 추천해 주고 싶다.

그때의 사랑스러웠던 모습을, 사랑하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던 그 때의 아이들의 모습을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해 낸다면 아이들이 사춘기를 더 잘 극복해 내고, 그 시기에 부모로써도 잘 지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을 내 옆에 끼고 계속계속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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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詩 한 편 새겨야 할 때 - 하루 한 줄, 마음을 달래는 필사책
김정한 지음 / 빅마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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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김정한

* 출판사 : 빅마우스

* 출간일 : 2025. 11. 14.

* 페이지수 : 288페이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시를 한편씩 따라 써내려가는 책.


희망, 사랑, 감동, 위로, 그리고 응원까지...

이 5가지의 주제로 총48개의 시를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며, 마음으로 감동을 받고 위로나 응원을 받을 수 있게 책은 구성되어 있다.

시도 처음 보는 시도 있지만, 수험생으로 준비할 때 보던 시부터, 살면서 어째저째 들어본 시까지 다양한 시들이 이 책엔 나오고 있다.


사실 이 책은 나와는 잘 맞지 않는 듯하여 망설였다.


내 경우엔 문학쪽은 잼병에, 학교다닐 때 가장 어려웠던 분야가 국어, 그중에서도 문학, 또 그중에서도 시는 시인이 이걸 읽으라고 써놓은 것인지, 혼잣말을 적어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감정의 흐름에 따라 마구 써내려간 것인지, 또 왜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이걸 숨기면서 시를 쓴건지 너무너무 화나고 답답해 미치는 분야였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다양한 경험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저자가 나같은 사람까지도 배려해 시를 고른 것인지 시들이 내 마음에 와닿았다.


그리고 이 책이 좀 더 마음에 와닿을 수 있는 이유는 이 책만의 또다른 매력에 있다.

대부분 시 필사 책은 시를 필사하기만 하고 각자의 감동은 스스로 느끼게 구성되어 있는데(결국 필사할 내용만 계속 반복된다), 이 책은 필사하게 쓰여져 있는 시를 해석해주는 페이지가 있기 때문에 나처럼 시에 잼병인, 시라면 얼어버리는 사람들이 시가 담고 있는 진정한 의미 뿐만 아니라 시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시는 감정의 응축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나처럼 그런 감정의 응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되려 시가 감동이 아닌 스트레스로 다가와 필사시에 잡념과 사심이 담기게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러지 않게 되서 너무 만족스럽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위로가 필요한 시점에 한 페이지씩 시 필사를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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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마을 책꿈 10
캐서린 애플게이트.제니퍼 촐덴코 지음, 월리스 웨스트 그림,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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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캐서린 애플게이트, 제니퍼 촐덴코

* 출판사 : 가람어린이

* 출간일 : 2025. 12. 10.

* 페이지수 : 352페이지


버려진 개들이 사는 댕댕이 마을의 진짜 우정에 관한 이야기.


우리나라에도 유기견 보호소가 있고, 그 유기견 보호소에서 일정 시간 지나면 개들은 안락사를 당한다.

사실 내가 개를 키우지 않는 이유중 하나도 그 때문인데... 역시나 이 책은 어른으로써도, 아이들에게도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만들어 준다.(뉴베리상을 작가가 왜 받았는지, 이 책을 읽으면 단박에 이해가 된다.)


다리가 세 개뿐인 개 챈스는 댕댕이 마을의 이장과 같은 존재이다.(사실 이장은 댕 대장이고 행동대장쯤 되려나?)

이런 댕댕이 마을에 전혀 다른 존재인 로봇 개가 들어오게 된다. 어떻게든 새로운 주인을 만나 그 곳을 떠나려 노력하는 다른 개들과 다르게 로봇 개 깡통 머리는 모든 것에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어떻게든 댕댕이 마을을 탈출하려 시도하고 있다.


챈스는 댕댕이 마을의 개들이 명단(안락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고 무사히 새로운 가족을 만나 댕댕이 마을을 떠나게 만들어주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자신과 전혀 다른 선택을 하는 깡통 머리를 보고, 다른 생각을 갖게 된다.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사람들은 일단 거부감을 느낀다.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전혀 궁금하지도, 중요하지도 않다. 다만 그런 그의 행동이 나에게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는 편협된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하지만 그런 생각의 틀이 없는 챈스는 오히려 깡통 머리 말고도 자신과 너무나도 다른 쥐방울과 함께 가족을 찾으러 가출을 한다.


단순히 유기견 보호소의 강아지들만의 생각을 풀어가는 이야기라 생각을 했었는데, 전혀 다른 스타일로 이야기가 흘러가 당황했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감동을 받았다.


사람들은 개도 물건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개들도 생각과 의지가 있는 하나의 생명체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그런 기본적인 사실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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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식습관 - 하버드 의대 교수의 면역력 높이는 건강 식이 원칙
캉징쉬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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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캉징쉬안

* 출판사 : 레몬한스푼

* 출간일 : 2025. 12. 15.

* 페이지수 : 260페이지


건강해지고,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식이 원칙을 알려주는 책.


과거에 비해 우리의 수명은 확실히 길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거의 선조들에 비해 우리가 건강해졌냐고 묻는다면 그걸 명확히 "건강하다"고 답변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에 걸리면 죽었던 병들이 현재는 약이나 수술 등을 통해 이겨낼 수 있고, 과거엔 무지로 발생한 병들이 현재는 병의 원인이 밝혀져 병원균이 사라져 병에 걸리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엔 이런 말이 있다.

"입에 쓴 것이 몸에는 좋다"라고...

그런데 이 말은 지금도 통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건강을 위해서라면 복용해야하는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오메가3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 채소, 싱싱한 과일과 같은 것들을 말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것들을 이용해 가공된 음식을 주로 찾는다.

싱싱한 과일을 직접 갈아넣어 만든 가공된 주스, 신선한 육류로 만든 볶음류나 탕류, 그리고 튀김류, 그리고 그런 탕과 튀김에 어울리는 술까지...

이런 것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건강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음식이긴 하지만, 재료 본연을 그대로 이용한 것이 아니라 가공함으로 인해 되려 우리의 몸엔, 우리의 건강엔 나쁜 음식이 되어버린다.

결국엔 재료의 있는 그대로, 튀기지 않고, 짜지 않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큼 저자는 운동도 꼭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나 현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병들이 모두 운동부족으로 생겨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밖에도 건강하려면 충분한 수면도, 스트레스와 개인 위생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가장 중요한 요인은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


요즘 사람들은 비타민C와 종합비타민 등을 꼭 챙겨먹는다. 이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도 매일 챙겨먹는 것들이다. 그런데 왜 이걸 먹어야 할까?

적정 수준의 활동을 하지 않으니 섭취량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적고, 그렇다 보니 음식의 섭취량을 줄여 칼로리를 맞추고 있는데, 그게 기본 음식 섭취량이 줄어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적절히 공급되지 못해 그 부족한 부분을 한번에 흡입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인 약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최악이군!)


결국 잘 먹고, 잘 움직이면 한번에 해결될 것들을 안먹고, 덜 운동해 되려 내 건강을 해치고 있는 꼴인 것이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특정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

고기를 많이 섭취하지 않은데 그런 결과가 나와 찾아보니 캡슐 커피를 많이 먹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라고 한다. 잠을 줄이려 먹은 커피가 되려 잠으로 인해 생기는 염증 이외에도 엉뚱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건강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잘 먹고, 열심히 활동하라는 저자의 조언을 하나씩 따라가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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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 혁명 - 5분 운동으로 재발 없이
홍경진(닥터홍선생)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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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홍경진(닥터홍선생)

* 출판사 : 체인지업

* 출간일 : 2025. 12. 8.

* 페이지수 : 256페이지


잘못된 습관과 자세를 바로 잡아 통증을 사라지게 만들어주는 무통 혁명


제목만 보고서는 출산시 맞는 무통주사가 떠오르는 것은 나만일까?


아이들을 낳기 전에도 자세가 나빠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역시나 출산때 진통을 허리로 했더니 그 뒤로 허리가 급속하게 나빠져 버렸다.

그래서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고, 도수 치료까지도 받아봤지만 내 허리는 여전히 나쁘다.


그나마 중간에 오십견이 왔었으나 전신운동인 수영을 시작하면서 그나마 어깨는 좋아졌는데, 허리는 오래 서있거나 좀 무리하면 바로 안좋아지곤 한다.


사실 이렇게 계속 같은 자리에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결국 잘못된 내 습관때문!

안다.

통증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하는데 이걸 고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자세보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유튜브 등을 찾아보면 "허리에 좋은 운동법", "고관절에 좋은 운동법" 등등 엄청 많은 운동법이 존재하는데, 난 그 동작을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하고 나서 더 상태가 나빠지는 상황을 여러번 경험했기 때문이다.


나처럼 이런 사람들을 위해 정형외과 전문의인 저자가 나섰다.


결국엔...

사람에 따라 운동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고,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부위는 단순히 운동만으로는 해결이 안된다고 조언한다. 결국 해당 동작을,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 내가 코어근육이 많이 부족함을 느꼈는데(이상하게 허리가 안좋은데 코어근육이 부족해서 생긴다는 내용을 어디서 봐서...), 저자도 코어근육이 몸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주고 있다.


사실 저자의 이야기들은 나처럼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관절이 나빠 관절 건강을 고민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다만 그 이야기를 주변 지인들이 해주는 것이 아닌 전문가가 전문적인 관점에서 다시금 콕! 집어 이야기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


통증에 지지 말고 통증의 주인이 되서 이겨내라는 저자의 조언데로 우선은 나를 바꾸는 노력을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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