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곧 기회다 라는 말은 사실 흔하디 흔한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이 늘 유효한 것은 역사가 그말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망해가던 IMF시대에도 누군가는 새로운 대박을 터트렸고, 누군가 생을 포기하고플 정도의 순간에도 누군가는 같은 이유로 생의 의지를 새롭게 얻곤 했다. 분명한건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위기'라는 점이다.
저자는 다양한 위기 징후들을 설명해준다.
'대륙별로 평가할 때도, 북미 대륙보다 유로존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p. 72)'
'지난 30년간 성장 호르몬을 과다 투여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거인으로 자라났지만, 이제 그 약물의 치명적인 부작용에 시달리기 시작한 중국이다. (p. 82)'
이처럼 유럽과 중국이 갖고 있는 부채가 실재적 경제로 쓰나미를 일으켜 온다면? 저자는 '달러 스마일 이론'을 하나의 대응책으로 제시하기도 하는데, 문제는 지금 미국경제도 만만찮게 위기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