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존재에게 공감하고 배려한다는 것, 이것은 인간이 지금까지 진화해오면서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중요한 능력이다. (p. 238)
동물과 동물 문제를 바라볼 때 인간을 지구에 살고 있는 다른 종들과 같은 위치에서 보고, 기존의 윤리적인 틀을 겸허한 눈으로 성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태도는 동물뿐 아니라 인간의 미래에도 도움이 된다. 때로는 경이롭고 때로는 무덤덤한 동물이라는 존재, 그 존재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나갈 필요가 있다. (p.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