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고전 살롱 : 가족 기담> 이라는 책을 통해 저자를 처음 알게 된 이후 팬이 되었다. 그동안 내가 알았던 고전은 제대로 이해된 적이 한번도 없었음을 저자의 책을 통해 배웠다. 이후 읽은 <복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도 좋았다. 전래동화가 고전으로 탈바꿈해 다가오게 만들었다. 이번 책은 우리의 고전 중에서도 대표라 할 만한 4작품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깨닫게 해주었다. 바로, 흥부전, 춘향전, 홍길동전, 구운몽 이다. 흥미유발용으로 스포를 조금 하자면, 흥부는 한탕의 욕망이 있었고 춘향은 열녀라기 보다 자기결정권의 혁명가였으며 홍길동은 영웅이 아니었고 구운몽은 인생무상 이야기가 아니었다 랄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