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렇게 무서웠을까요?"
심장이 쿵 떨어졌다. 정말 그랬기 때문이다. 그것이 이 모든 일의 핵심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오언은 너무나도 두려운 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있다. 오언은 살아오는 내내 그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것으로부터 베일리를 지키는데 자신의 모든 인생을 걸고 있었다.
"그걸 알아내면 지금 오언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있겠지" (p. 220)
애초에 베일리를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게 할 수 있었다면, 나는 무엇이든지 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곳에 함께 있었고, 우리 둘 다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했다. 우리 둘 다 오언을 찾고 싶었고, 오언이 무엇을 숨기고 있건 간에 그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었다.
"이제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지" (p.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