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쓴맛은 소주에서만 배우는 건줄 알았더니 커피에서도 배울 수 있는 거였다!
'소양리 북스 키친'의 사계절을 읽으며 그 동안 왔다가는 사람들의 사연을 읽다보면 왜 소주가 아니라 커피에서 인생의 쓴맛을 배울 수 있는건지 깨닫게 된다. 책이랑 소주는 좀 안어울리지 않나? 책에는 역시 커피지! ㅎㅎㅎ
계절별 정취와 책속의 책들 그리고 그 책들에 온 마음으로 공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정말이지 너무 부러워서 당장에라도 '소양리 북스 키친'에 찾아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여기는 꿈에나 그릴 수 있는 곳, 소설에서라도 만날 수 있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하지만 언젠가 나도 어딘가 있을 이런곳을 찾아내고 싶다고 나도 언젠가 이런 곳에 머물고 싶다고 다시금 꿈을 품어본다. '소양리 북스 키친'만큼은 아니더라도 북스테이하는 곳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 조만간 멋진 곳을 꼭 찾아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