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고독을 자초하지만 결코 사랑없이 살 수 없구나 싶었다. [새끼의 마음에서 - 윤유나] 새끼의 마음을 유지하고 싶고, 반려동물의 마음을 알아주고 싶고, 가족에 대한 사랑에서 떨어지고 싶어도 시인의 건강 생활 비법은 결국 '사랑'이었다.
'다친 마음에 힘을 주고 지친 몸을 눕게 하는 여성 시인 열 명의 생활 건강 에세이'는
다친 마음을 시처럼 쓴 글을 지친 몸 옆에 누운 기분으로 읽게 되는, 여성 시인 열 명의 건강하지 않은 생활을 보여주는 건강 에세이 였다.
그러나 또 어찌 알겠는가? 시처럼 모호하고 뿌연 글들이 누군가에겐 자신의 생활건강을 돌아보게 해줄 진한 공감이 될 수 있을지...